유니버설 시티워크 하드록 카페 (Universal Citywalk Hard Rock Cafe)

전세계 26개국 104개 지점
록스타 소장품들도 볼거리


유니버셜 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 Hollywood)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 샤핑하다 영화도 한 편 보고 난 후 그도 지치면 78피트짜리 대형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 기타가 앞에 서 있는 하드록 카페(Hard Rock Cafe : HRC)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최초의 하드록 카페는 티그레트(Isaac Tigrett)와 모턴(Peter Morton) 두 파트너의 아이디어로 1971년 런던에 문을 열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캐주얼한 미국적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공간 전체를 흐르는 로큰롤 음악은 이내 세계적인 지지를 얻게 된다. 1982년부터 하드록 카페는 세계적인 장소로 발돋움을 시작한다. 뉴욕, 달라스, 보스턴, 워싱턴 DC, 올랜도, 파리, 베를린, 도쿄, 콸라룸푸르, 타이페이에 차례로 지점을 오픈, 현재 전 세계 26개국에 104개의 카페를 두고 있으며 유니버설 시티워크 지점은 지난 1996년 1월 12일에 오픈 했다.

하드록 카페는 살아있는 록 뮤직 박물관이기도 하다. 각 지점마다 마련된 록 스타 메모라빌리아(Memorabilia)는 볼 것들이 가득하다. 최초의 록 스타 메모라빌리아의 소장품은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기타였다. 런던 하드록 카페의 단골이었던 그는 좋아하는 자리에 자기 기타를 가져다 놓아 자신의 자리임을 표시해도 좋겠냐고 주인에게 물어왔다. 경영진의 허락으로 에릭 클랩튼은 일주일 후 자신의 기타를 이곳으로 실어온다.

각 지점은 음악사를 빛낸 뮤지션들을 기리는 뮤지엄이요, 눈으로 보는 로큰롤 역사다. 6만 점 이상의 컬렉션이 여러 지점에 나눠 전시돼 있는데 소장품은 계속 늘어가고 있다. 아이템들도 기타, 각종 악기, 포스터, 의상, 악보, 앨범, LP, 사진 등 다양하다. 유니버설 시티워크의 하드록 카페에는 꽤 값진 소장품들이 많다. 마돈나(Madonna)가 자신이 주연한 영화 “육체의 증거(Body of Evidence)” 촬영 때 입었던 하늘색 드레스, 탐 크루스(Tom Cruise)가 “폭풍의 질주(Days of Thunder)” 촬영 때 입었던 레이스 수트, 링고 스타(Ringo Starr)가 연주하던 드럼 등 10여 개의 기념품들이 소장돼 있다. 바의 천장에 매달린 32개의 브래스 색서폰 샹들리에도 눈길을 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소유로 그의 사인도 새겨져 있다. 짙은 오렌지색의 57년 모델 캐딜락도 로큰롤이라는 컨셉과 꼭 어울리는 소품이다. ☞Hard Rock Cafe
Universal Citywalk Hard Rock Cafe
4반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하드록 카페는 최초의 창업 정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로큰롤 음악은 하드록 카페의 핵심이다. "Love All - Serve All" 이라는 모토로 인종, 나이, 성별, 사회 계층, 음악적 취향을 뛰어넘어 모두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펼치는 것은 하드록 카페의 자랑이다.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영향을 받은 클래식 아메리칸 메뉴는 샌타 페 스프링롤(Santa Fe Spring Rolls), 치킨 윙(Classic Chicken Wings), 포테이토 스킨(Potato Skins), 나초(Nachos) 등 정겹고 편한 음식들이 주종을 이룬다. 각종 샐러드와 수프, 샌드위치, 햄버거, 바비큐 립,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 파히타(Fajitas), 파스타 등도 즐길 수 있다. 바하마 마마(Bahama Mama), 모히토(Mojito) 등 20 여 종류의 칵테일, 각종 맥주와 와인, 5종류의 마티니, Shooters 등 다양한 드링크도 종류대로 구비돼 있다. 라이브 밴드의 신나는 연주에 맞춰 춤을 추면서 주말의 밤은 깊어만 간다.


- 이상 미주 한국일보에서 발췌 편집 하였습니다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2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9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6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6 2
836 LA주변 해안 드라이브 ③ (레돈도 비치 - 마리나 델 레이 - 베니스 비치) ★ baby 2004.10.06 12652 96
835 2017년 8월 21일 미국여행 하실 분들은 눈여겨보면 좋을 뉴스 - 개기일식 [2] file 아이리스 2017.01.08 12640 1
834 요세미티 국립공원 타이오가 로드(Tioga Road)가 이번 주말에 오픈될 예정입니다 [4] 아이리스 2013.05.09 12639 1
833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이모저모 ② (Death Valley ②) baby 2013.01.26 12633 0
832 [re] 미국 북서부와 옐로스톤 국립공원 그리고 캐나디안 로키 지역을 포함하는 일정계획 [3] baby 2005.03.09 12571 262
831 꽃이 활짝 핀 캘리포니아 (The Flower Fields & Descanso Gardens) baby 2005.04.16 12525 97
830 공짜로 즐기는 라스베가스의 무료 쇼 [3] baby 2005.04.15 12457 98
829 노스 캐롤라이나 빌트모어 하우스 (Biltmore House) [2] baby 2006.02.03 12457 98
828 캘리포니아의 스키리조트 ③ (겨울철 레이크 타호) [5] baby 2004.12.30 12415 79
827 코로나 아치 트레일 (Corona Arch Trail) - Moab, UT [4] 아이리스 2013.03.29 12401 0
826 디즈니랜드, 씨월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레고랜드, 샌디에고동물원&와일드파크 티켓값 $177 줄여봤습니다. [4] 조준형 2006.02.25 12263 96
825 꿈 같은 미국 북서부 여행 (옐로스톤과 몬태나 남부, 그리고 아이다호 숲길 드라이브) baby 2013.01.26 12251 0
824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823 LA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Petersen Automotive Museum) baby 2013.01.27 12154 0
822 45일간의 일정 : 미국 완전정복(45일간 27개주를 달리는 총 예상주행거리 약 12,000마일의 여행계획) baby 2013.01.30 12114 0
821 겨울철 그랜드서클 지역 여행에 관한 Q&A ★ [1] baby 2004.11.28 12092 115
820 [정보] 어린이가 놀기 좋은 라스베가스 수영장 [3] 연주맘 2007.08.29 12048 212
819 호텔예약시 프라이스라인 이용법 2편 ★ [3] 아이루 2005.06.16 12036 116
818 렌트카 보험관련 질문드립니다. ★ [3] 안성희 2006.01.23 11917 93
817 샌프란시스코에서 짧게 요세미티를 다녀오고 싶으시다면 아이루 2004.02.10 11895 101
816 [여행정보] 2014년 3월 9일 일요일 새벽에 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 시작합니다 file 아이리스 2014.03.01 11829 1
815 와이오밍주의 데블스 타워 (Devils Tower) ★ [1] baby 2005.12.25 11802 81
814 뉴욕주 세인트 로렌스 강 상류의 천 섬 (Thousand Islands) baby 2013.01.30 11771 0
813 사우스다코타 블랙힐스 여행 ④ (블랙힐스의 기타 관광명소) ★ baby 2005.04.25 11762 99
812 레이크 파웰의 레인보우 브리지 (Rainbow Bridge National Monument) ★ baby 2006.02.05 11738 1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