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허스트 캐슬로의 짧은 여행~

2005.12.03 08:45

밍키 조회 수:4069 추천:98



땡스기빙에 한국에서 오신 친정엄마와 허스트 캐슬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잘 알려진 곳들은 아니나 곳곳에 숨은 좋은 곳들.. 그리고 그다지 부담되지 않는 주행거리.. 그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Irvine 출발해서 산타바바라에서 점심을 먹고 솔뱅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그냥 지나가다 자주 들르게 되는 것 같아요. 솔뱅을 나와서는 Avila 비치에 갔습니다. 이곳 Pier에는 굴 따주는 곳과 광어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땡스기빙이여서인지 아무도 없더군요. 아주 아름답고 한적한 해변이였습니다.
더 올라가서 산시미온 모텔에서 잠을 잤습니다. 바닷가앞이라고는 하지만 깜깜해서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던걸요..

다음날 아침을 먹고 Sea Elephant Park으로 갔습니다. 저는 아직도 Sea Lion과 구별이 되지 않으나 확실히 Elephant가 더 크다고 합니다. San Semion의 바닷가에서는 널부러져 누워있는 Sea Elephant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허스트 캐슬 가는 길을 잘못들어 1번 고속도로를 조금더 올라갔는데 커브 경사와 높낮이가 대관령 저리가라 입니다. 옆쪽은 해변이고 한쪽은 드 넓은 벌판이고 운전하는 사람은 싫었겠으나.. 전 좋았어요..

허스트 캐슬에 도착하면 여러개의 투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처음 오는 사람이 본다는 1번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투어는 1시간 40분 가량 진행되고 안내자와 설명하는 사람 두명이 그룹을 끌고 다닙니다. 한국어로된 설명책자도 있구요. 전 야외수영장과 식당, 극장 등이 가장 인상적이였습니다.

허스트 캐슬을 나와서는 산 루이스 오비스포에서 점심을 먹고 그 옆에 Madonna Inn에 들러 유명하다는 화장실도 들어가보고.. ^^ Moon Stone Beach 등을 보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Moon Stone Beach는 동양인들에게는 잘 안알려진 곳이라고 하지만.. 많은 Bed and Breakfast들이 해변을 따라 있더군요. 다음엔 여기서도 한번 자봐야겠습니다.

그럼 저도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워야 할것 같은데.. 혹시 크루즈 여행 해보신 분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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