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per.cyworld.com/sunmintravel

라스베가스 주변의 국립공원을 소개하는 마지막 글이다. 마지막 타자는 바로 브라이스 캐년 ...

많은 사람들이 그랜드 캐년의 남성미와 함께 그랜드 서클 여행의 양대산맥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이다. 그랜드 캐년과 달리 수많은 뾰족한 첨탑들이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언을 지나 UT-9번 도로를 통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브라이스 캐년에 도달할 수 있다. 브라이스 캐년도 멋지지만 운전하는 구간 전체가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쓴 글에 비해 크게 쓸 내용이 없는 관계로, 사진빨로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자 한다. 현재 다니는 학교의 박사 과정에 세미프로의 실력을 가진 후배가 있는데, 같이 여행도 가끔 다니고, 이렇게 멋진 사진을 얻기도 한다 ("Leno" gallery 라고 하겠음). 아래 사진은 UT-9의 한 구간을 찍은 것이다.

이윽고 브라이스 캐년에 접근을 하면, 레드캐년이라는 작고도 아담한 캐년이 나타난다. 그동안 보아온 커다란 캐년도 멋있었지만, 왠지 인디언들이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레드캐년의 매력도 만만치 않다.

레드캐년을 지나 브라이스 캐년으로 들어가면 꼭데기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마치 거대한 원형극장과 같이 돌아가면서 볼 수가 있다. 같은 첨탑 들일지라도 들르는 위치마다 어쩌면 그렇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

가장 위에서 아래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레인보우 포인트, 내츄럴 브릿지 마뉴먼트나 아치스의 그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멋드러지게 자리잡은 작은 아치 등을 윗쪽에서 관찰할 수 있다.

레인보우 포인트

(?) 아치 포인트 ... 정확한 이름이 T.T

아래로 내려오면 브라이스 캐년의 장엄한 모습을 더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 보는 브라이스 포인트, 선라이즈 포인트, 선셋 포인트의 풍경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정도이다.

다음 기회에는 또 다른 시리즈로 찾아뵙겠슴다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04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8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3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58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62 2
679 벼락치기 엘로우스톤 여행기 [5] file 덤하나 2018.06.01 1367 1
678 Mesquite Flat Sand Dunes - Death Valley National Park [16] file Roadtrip 2019.02.10 1359 0
677 2020.2.11-20 LA, 미서부 5인가족 여행기.2 [1] file StarryNite 2020.03.10 1359 1
676 6월 5일 ~ 6월 15일 그랜드 서클 여행 후기 [4] 쓰리에스 2019.06.23 1358 2
675 무계획 대륙횡단 2편-샌프란시스코~옐로우스톤 [4] zang2ya 2020.09.03 1357 1
674 알래스카 이야기 - 주말 Homer 여행 [12] file snoopydec 2020.06.11 1354 1
673 알래스카 이야기 - Alaska Range(알래스카 산맥) [5] file snoopydec 2020.07.28 1352 1
672 10월 옐로스톤 여행 간략 후기 남깁니다 - (1) [3] file exorbitant 2019.10.11 1350 2
671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CA [11] file 눈먼닭 2019.02.01 1349 1
670 2018년 겨울 Yosemite [6] file 눈먼닭 2018.12.28 1348 1
669 5박8일간의 짧은 여행기 [1] 로드트립매니아 2019.02.18 1346 1
668 10월초 LA인아웃 그랜드서클 후기입니다 [3] 손을펴라 2019.10.20 1345 1
667 Virginia City, Nevada [11] file 청산 2018.04.24 1344 0
666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24 - Badlands → Sioux Falls → Kansas City → St. Louis [6] file misagie 2018.09.08 1344 1
665 미국 서부 여행기 - 4/5 그랜드캐년 노스림 [1] file 뭉뭉아빠 2019.11.25 1341 1
664 [라스/그랜드써클/세쿼이어/샌프란/1번도로/LA] 서부여행 후기 8/3 ~ 8/22 [8] file KIPPER 2018.09.25 1339 1
663 해외 유심 정보 [3] dani 2019.06.29 1335 0
662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4 - Amarillo (Route 66) → Santa Fe [12] file misagie 2018.07.01 1332 2
661 Long Canyon Slot---Burr Trail, Utah [5] file 눈먼닭 2018.03.20 1332 0
660 오레곤 코스트, 레드우드NP, Crater Lake, Rainier NP..etc 여행후기 [1] Toonie 2023.01.28 1332 1
659 LAX In - 1번 국도 - SFO Out 3박5일 일정 [1] file 파란하늘 217 2018.05.25 1331 0
658 70대 부부의 미국 서부 국립공원 순방기 - 19 - Antelope Canyon Boat Tour [3] file 구리 2019.11.10 1330 1
657 RV로 국립공원 달리기 [4] 초보골퍼 2019.04.24 1327 0
656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6일 - 새크라멘토 코리아나플라자 file 테너민 2018.04.05 1325 0
655 여행을 마치고 [1] 막켄나의황금 2017.10.23 1320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