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후기는 틈틈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었보다 떠나기 전까지 관심과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주인장님과 베이비님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혹 떠날 준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몇 자 적어 봅니다.

1) Alamo의 네비게이션: 알라모의 네비게이션은 SKT의 네비게이션과 비슷합니다. 모바일로 네비게이션 센터와 연결하여 목적지 주소와 상호를 알려주어 안내를 받는 것입니다. 대화를 해야하는 부담감은 있지만 어려운 회화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니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제 경우엔 켈리포니아를 벗어났을 경우 - 라스베가스까지는 되었습니다만,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 페이지, 등등 산악과 사막 지역 일부에서는 신호가 안잡혀 불통이었습니다(다만, 한번 연결되어 안내가 시작된 것은 도중에 끊김없이 목적지까지 데려다 줍니다).미리 준비해간 지도와 도로정보가 없었다면 낭패 당할 뻔 했습니다. L.A. 다운타운에서도 빌딩때문에 때때로 신호가 늦어 길을 놓치는 경우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기계에 문제가 있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곤란할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여행을 즐겁게 마치는 지혜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2) 물가와 기름값 - 첫 목적지가 샌디에고였습니다. 기름값-갤런당 $2.75~$2.95 정도 였습니다. 물값-크기에 따라 $1.00~$2.50 정도 하였습니다. 한국 마켓 (Zion Market, 제일마켓??)의 가격이 한국에서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거의 같았죠.
   그런데 기름값! 우와!!! 샌디에고 보다 싼 곳 없었습니다. 심지어 비숍 이후 준 레이크-리바이닝-요세미티 공원 내 등등은 $4.75까지 하였습니다. 샌디에고 기준으로 기름값, 식료품값 예산 잡았다가 호주머니 구멍 생겼습니다.

3) 인터넷 - 요즘 다들 무선 인터넷 사용하시죠? 전 구식이라 유선 인터넷 사용하는데 여행 내내 접속 딱 세 번 했었습니다. 모두들 무선은 서비스 하지만 유선은 없다고 하여 무거운 랩탑 그냥 디지털 카메라 다운 받는 용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4) 여행자 보험과 대인대물 보험 - 비행기 타기 전 공항에서 여행자 보험 들었습니다. 사전에 인터넷에서 했다면 훨씬 저렴하게 가입했을텐데 공항에서 하느라 강도당하는 기분이지만 울며겨자 먹기로 가입했습니다. 도착한 첫 날, 둘째 놈이 한 눈 파는 사이에 알라모의 주차장 구석에 있는 입간판의 모서리에 부딪쳐 911 부르고 병원에 가서 꿰메는 수술 했습니다. 치료비 $350 정도 나왔습니다. 보험보상 청구 중입니다. 알라모에서 차 빌릴 때 대인대물 가입 안되어 있다고 강제 비스무리하게 들게 하더군요.
   캘리포니아 법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실강이를 하다 에구 그냥 속편하게 타자 하고 들었는데, 샌프란에서 꽝! 보험으로 만사 오케이 했더랬습니다. 그냥 참고 하시길...

5) 할인티켓 - 첫 날 사건이 생겨 USC에 가지 못하고 바로 샌디에고로 가서 레고랜드와 씨월드를 비싼 가격 다주고 가야하나 걱정하다가 호텔 프런트에 물어보니 USC와 똑같은 활인 쿠폰 받았습니다. 샌디에고에 있는 호텔들은 아마 고객 유치를 위해 갖고 있는 듯 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한국마켓은 한남체인보다 더 크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서비스도 훨 좋았던 것 같아요.

이상 몇 가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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