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화요일 날씨 가끔 흐림 그리고 저녁 무렵 비

옐로우스톤 둘째날입니다.
웨스트 게이트에서 부터 차근 차근 각종 GEYSER 및 포인트 들을 샅샅이 답사해 나가서 어제 여정의 종착지점인 올드 페이스풀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여간 안내표지가 있는 곳에는 다 들렸습니다. 미드웨이 GEYSER가 가장 인상에 남는군요.

다시 차를 돌려 메디슨 JCT를 지나 북상, 노리스 JCT에서 우회전, 공원 중심부를 서에서 동으로 관통한 다음 캐년 빌리지에서 남쪽으로 우회전하여 머더 볼케이노까지 가서 다시 유턴하여 노스이스트 게이트로 공원을 빠져나왔습니다.

오늘 코스에서 왜 옐로우스톤인지 해답을 얻었습니다. 확실히 옐로우스톤이더군요. 인스피레이션 및 아티스트 포인트를 포함한 캐년 구간은 빠짐없이 꼭 섭렵하시도록 권해드립니다.  

케년빌리지 북쪽, 즉 북동쪽 루터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산세가 좀더 웅장하고 버팔로를 볼수 있는 기회가 좀더 많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생략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오늘의 숙소는 Silver Gate Lodging입니다. 케년에서 1시간 조금 더 걸렸으며 노스이스트 게이트를 나서자 마자 왼쪽에 있습니다. 숲속에 있는 독립된 통나무 집 형태이며, 비교적 신형인 중형 냉장고, 개스렌지 및 오븐, 칼, 수저, 접시, 프라이팬 등등 각종 주방기구, 식탁, 싱크대 등 숙식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놨군요. 물론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오는 샤워시설은 기본입니다. 자동차를 출입문 앞에 바로 댈 수도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 불가, TV 없음. 곰이 늘상 내려오므로 음식은 절대 차에 둬서는 안됨. 창문 시건장치가 아무래도 부실함. 숲속으로 너무 들어와 있는데다 가까운 랏지까지 30미터는 족히됨. 메인오피스까지 700미터 떨어져 있는데다 전화연결이 안되 있음. 휴대폰 불통지역임. 주변과 실내가 그리 고급스럽다 할 수 없음.

그러나 아늑하고, 무서울 정도로 조용합니다....
1박당 82불입니다. (전화 406-838-2371)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1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8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3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60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2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63 2
2654 여행기4-12월 17일(브라이스-레이크 파월) [3] 오세인 2006.01.04 3759 96
2653 여행기 7-12월 19-22일까지-라스베가스 오세인 2006.01.10 3867 96
2652 강화농군 미국에 잘 다녀와서 설도 잘 치루었습니다. [11] 강화농군 2006.01.30 3203 96
2651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 1. 여행준비 [3] 정근 2006.03.10 5525 96
2650 시애틀에서 일리노이까지 16일 여행기6 (요세미티 국립공원2) [3] 최머시기 2006.04.20 4183 96
2649 로스엔젤레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하늘길 풍경 [5] alphonse 2006.06.11 4517 96
2648 꿈같은 미서부 여행을 마치고 나서(1일차)~~~ 김승현 2006.06.15 3133 96
2647 씨월드, 레고랜드,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 저의 비교 [2] bjh7578 2006.06.17 8614 96
2646 미국 서부여행을 마치고 [10] 김동길 2006.07.02 4037 96
2645 Las Vegas 의 Golden nugget hotel 의 황당한 수영장 이야기 [5] costa 2006.07.18 4524 96
2644 미국첫여행기 - 콜로라도 [1] 숙이 2006.08.01 4896 96
2643 샌디에고를 다녀와서 올립니다. [7] Happy House 2006.08.15 4102 96
»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그리고 록키 마운틴(다섯번째날) 베가본드 2006.08.17 3713 96
2641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2일차) [7] chally 2006.08.23 3756 96
2640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글레이셔, 록키 마운틴(아홉번째날) [1] 베가본드 2006.08.26 3641 96
2639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록키 마운틴(열한번째날) [2] 베가본드 2006.08.26 3425 96
2638 Juni 가족여행기(5):--- 이너하버-아나코르테스-밸링톤 [5] Juni 2006.09.01 4543 96
2637 미네소타에서 미서부 자동차 여행(첫째날) Jung-hee Lee 2006.09.02 4773 96
2636 라스베가스, 브라이스, 자이언, 파월호수, 그랜드캐년 여행기(다섯째날) [5] 유니콘 2006.09.16 4076 96
2635 미네소타에서 미서부여행 (팔일째) [3] Jung-hee Lee 2006.09.18 2914 96
2634 2박 3일의 짧은 여행후기 (Salt Lake City-Dinosaur National Monument: 마지막 세째날) [5] Harmony 2006.09.29 3035 96
2633 당일치기 킹스캐년 여행기 1 [2] alphonse 2006.12.13 9501 96
2632 복딩이네 "버지니아 비치 & 체서픽 베이교" 여행기 [3] Ycano 2007.01.07 7640 96
2631 너무 무서웠던 Mineral king [3] Rachel Son 2007.06.17 5004 96
2630 그랜드서클&라스베가스 여행기-여섯번째날과 일곱번째날(라스베가스) [2] 신정원 2007.06.26 3776 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