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보다는 미국 생활 익히기(?)에 열중하고 있는 요즘,
여행과는 또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나가며 멋있게 바라보는 바다와,
그 바다에서 삶을 위해 배를 타며 사는 선원이 겪는 바다는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체험 삶의 현장" 정도로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 및 환경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사업하는 사람, 회사원, 학생, 교회 (저는 아직 교회 나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말 잘 못하는 1.5세 아이들, 넘쳐나는 멕시칸인들, 20억이 넘는 주택(제가 신세진 가장 비싼 주택) 등등..
여행과 삶이란 정말 어떻게 다른 것일까?
바라건대 여행같은 삶.
삶이 여행 같아야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저택에 사는 사람들은 그 무게만큼 힘들게 살고,
조그만 아파트에서 한국 아파트보다 훨씬 넓다고 느끼며
만족하는 사람은 그 만큼의 여유와 너그러움을 가지고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지금 이곳 시각 아침 8시.
우선 아침을 먹어야 하겠습니다.
지난번 인사 못드린
빅터님,제로니모님,쌀집아제님,알폰스님 행복하셔야 합니다.(누구 버젼?)
alphonse님은 이곳 LA에서 한번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같은 삶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