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미국여행을 야심차게 계획하다가
저는 회사일로 결국 못가고
엄마,아빠, 동생 그리고 이모만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한국 하고도 부산을 출발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셔서 내일 금요일 (현지시간) 킹스캐넌, 세콰이어를
거쳐 프레즈노에서 숙박하시는 일정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도 받고
빅터님과 여러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간간히 들리는(제가 마음이 불안하여 매일 전화합니다. ^^;) 미국여행 현지 소식을 짧게나마 두서없이 적어보겠습니다.
1. 샌프란시스코 숙소
- 프라이스 라인에 도전
사실 이게 너무 어려워 보여 절대 도전하지 않다가
여행 떠나기 이틀 전에 제 동생이 도전하여 샌프란시스코 시내(가서 보니 완전시내라고 합니다) 그랜드하얏트에서
숙박하였습니다. 요금은 프라이스 라인 리스트 프라이스보다 약 30~40% 정도 싼 가격입니다.
나름 만족하여 호텔에 도착해서 발렛파킹을 맡기는데 제 동생이 얼마예요 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 며칠있을꺼야? 그래서 제 동생이 나흘이요 하니 그 분 말씀이 투 헌드래드달러 그랬습니다.
너무 놀란 제 동생, 주차비로 20만원 가까이 낸다는 거잖아요.
샌프란이 그렇다내요. 물가 비싸고 주차비 비싸대요.
2. 네비게이션
- 완전 맘 상한 품목입니다.
- 주요 운전자이신 아버지께서 영어랑 안친하셔서 제가 가기 전에 GPS랑 인버터 및 MS street를 제 놋북에서
열심히 테스트 했습니다. 정기용 님께서 보내주신 MS street 무척 작동잘하고 감동스러운 안내~
- 미국에 제 놋북을 안가져가서 제 동생 아이팟에 고이 담아갔습니다.
근데 미국 사촌동생 놋북에 까니 이게 작동을 안한다고 합니다.
깔면서 뭐가 없다고 나온대요. 이럴이럴수가.!!!!!
- 결국 달라에서 렌트하면서 네비게이션까지 같이 했습니다.
엄마 말씀이 별 문제는 없지만 미국 네비게이션은 미리 좌회전이나 우회전 말을 안해줘서 좀 곤란하긴 하다고
말씀하시네요.
아쉽습니다. MS street.
울 아버지는 동남아 및 중국,일본 여행 위주로 지내시다 태평양을 넘어가보신건 이번이 처음이십니다. 근데 좋으시대요
감상 첫 말씀은 "뭔가 다르더라. 볼거 있더라" 하시더군요
금문교 다녀오셨다고 하셔서 제가 "아빠 금문교 금색아니지? " 했더니 아주 진지하게 "응. 금색아니더라" 하시는 울 아빠.
은퇴기념으로 미국여행을 하고 계신데 건강한 마음으로 많이많이 보고 편하게 지내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