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라스베가스에 출장중 하루 정도 시간이 남아 어디를 둘러볼까 고민을 하다가

(Death valley, Zion, Bryce 등등 유명한 곳은 이미 다 다년본 뒤라 )

인터넷에서 Valley of Fire State park을 찾았고 마침 추천하는 사람들도 많고 거리가 가깝고 해서 겸사겸사 가벼운 마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대이상의 많은 볼거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라스베가스 코앞에 있는 이런 아름다운 공원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지 (저만 잘 몰랐나요?)

요약해 평하자면..

풍경은 Arches NP와 닯았다고 볼수 있고 (Arch의 수 및 규모가 좀 작습니다.)

근처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한적해 주차문제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제가 가본 공원중에서 (국립공원 포함) 공원내 일주 도로의 풍경이 가장 좋은것 같고

서너군데 어렵지 않고 괜찮은 트레일이 있어서 애들 데리고도 무리없이 모든 트레일을 반나절 정도 면 다 소화할 수 있을 듯


공원은 라스베가스에 15번 하이웨이로 40마일 정도 북쪽으로 가서 Exit 75에서 10마일 정도 황량한 사막 풍경을 지나면 서쪽입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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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10불이고 셀프로 봉투에 10불 넣고 겉면에 폼을 작성하고 영수증 부분을 찢어서 보관하여 나갈때 보여줘야 합니다.

들어가서 얼마되지 않아 다양한 형태의 바위 풍경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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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진 않지만 arch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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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원에는 옛날 인디언이 새긴 암각화 바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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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가 새겨진 곳은 이렇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리 아찔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비지터 센터, 이 공원은 특이하게 비지터 센터가 공원 중앙에 위치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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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 바로옆에 바위, 좀 특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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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트레일은 크게 세군데 정도 있는데.. Mouse's tank, Rainbow Vista, White Domes 입니다.

다 1-2 마일 정도 거리이므로 다 돌아봐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꼭 하나만 해야겠다고 하면 White Domes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White Domes 트레일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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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구간은 모래라 조금 걷는게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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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 바위 투성이의 길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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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곳에서 공상과학 영화 촬영이 많았다는 표시판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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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은 slot canyon 구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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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domes trail이 가장 긴 편인데도 한 30-40분 정도 


앞서 말씀 드린것 처럼 공원 일주도로가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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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쪽 끝에 위치한 코끼리 바위, 뭐 크기는 아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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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라스베가스에서 아침 8시경에 출발하여 다 돌아보고 다시 라스베가스 돌아오니 3시 정도 되었네요.

뭐 그랜드 써클을 두루두루 돌아보던 라스베가스에만 머물던  반나절 정도 큰 부담없이 좋은 풍경과 트레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럼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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