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지민이의 미 서부여행 8

2008.01.24 15:56

테너민 조회 수:3215 추천:86



1월 15일(화) 오늘은 동생과 헤어지는 날 아침부터 마음이 무겁다. 가까운데 사는 것도 아니고.. 동생은 우리가 온다고 훌륭한 콘도를 빌리고 나를 AAA회원으로 가입시켜 주었고, 그리고 40달러용 임시 휴대폰을 만들어 줘 미국 여행 내내 핸드폰을 지니고 여행할 수있게 해주었다. 그밖에 여러 가지.. 고마움을 느끼면서 내년 부모님 칠순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헤어졌다.


13.jpg




동생과 헤어진 후 우리는  오전 11시 그랜드 캐년으로 향하였다. 440km 오후 4시면 도착할 것 같다. 400km가 멀지않다고 느껴지니 나도 이제 미국의 거리 개념에 익숙해진 것 같다. 다시 한시간을 까먹으니 부지런히 달렸다. 점심은 가다가 공터에서 매제가 사준 비타민워터와 닭고기피자로 때웠다. 멕시코계통의 조리로 매콤한 맛이 우리 입맛에 맞았다. 4시경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 도착한 우리는 부지런히 구경을 하였다. 참 입구에서 관리인이 국립공원 연간패스를 제시하자 여권도 달라고 요구한다. 다 사용하면 타인에게 주려고 하였는데 안될것 같다. 원래는 비행기투어를 하려고 하였는데 바람이 거세게 불고 날도 어두워져 차 관광으로 만족하였다.


14.jpg


15.jpg




아니 그런데 사우스 림을 다 보도록 스카이 워크가 나오지 않았다. 애 엄마는 스카이 워크를 보려고 작정하였는데.. 아쉽지만 석양의 무렵 바라본 그랜드캐년의 웅장함을 뒤로 하고 우리는 감동을 주었던 플래그스탭의 모텔이 아닌 읠리엄즈의 '데이스 인에 60.60불(택스 포함)에 묵었다. 그런데 건물은 오래된 것 같다. 날도 춥고.. 신라면을 라이스쿠커에 끓여 먹고 잠을 취하였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0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8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0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1 2
784 미대륙 38일 텐트 캠핑 여행기5 [1] 고개마루 2008.07.16 3544 19
783 미대륙 38일 텐트캠핑 여행기4 [1] 고개마루 2008.07.16 4120 16
782 미대륙 38일 텐트 캠핑 여행기3 [1] 고개마루 2008.07.16 4432 15
781 미대륙 38일 텐트 캠핑 여행기2 [1] 고개마루 2008.07.03 4785 25
780 미대륙 38일 텐트 캠핑 여행기 1 [3] 고개마루 2008.07.03 5367 27
779 요세미티 2박3일 여행후기 [1] 우윤아빠 2008.06.18 10001 68
778 멕시코 티우아나를 다녀와서(2008. 4. 27) [1] 쌀집아제 2008.05.04 5522 47
777 미서부 자동차여행시 유용했던 물품들 박용기 2008.04.26 4653 51
776 이근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박용기 2008.03.25 3099 71
775 여행 후기 박용기 2008.03.25 3395 42
774 토론토-킹스턴(천섬)-나이아가라 여행기 - 셋째날 [2] 한대우 2008.03.09 8712 74
773 이근원님 감사합니다 [1] 박용기 2008.02.21 2692 85
772 토론토-킹스턴(천섬)-나이아가라 여행기 - 둘째날 [3] 한대우 2008.02.20 5864 53
771 토론토-킹스턴(천섬)-나이아가라 여행기 - 첫날 [2] 한대우 2008.02.15 8502 70
770 LA 및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마치고 [2] Dylan 2008.02.11 4819 93
769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EPILOGUE [3] 테너민 2008.02.05 4435 118
768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3 282
767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8 file 테너민 2008.02.04 3870 85
766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7 file 테너민 2008.02.04 3400 97
765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6 [2] file 테너민 2008.02.01 3422 132
76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15 file 테너민 2008.02.01 3460 78
763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4 [3] file 테너민 2008.01.31 3782 90
762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3 file 테너민 2008.01.31 3273 113
761 지민이의 미 서부여행12 file 테너민 2008.01.31 3212 74
760 지민이의 미 서부여행 11 file 테너민 2008.01.31 3196 7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