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써클을 다녀 온지도 어언 10일이 되어 갑니다.

라스베가스로 들어가서는 새벽에 깨어서 해비작거리고 또 돌아와서도 또

새벽에 잠을 깨어 비몽사몽으로 해롱거린지 일주일,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제법 정신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도착하던 날 쿠커와 아이스박스를 30불 정도씩에 구입을 하고 다음날 아침 8시경 라스베가스를 떠나

mesquite,St.george 그리고 Cedar city를 지나 바로 브라이스캐년으로 직행해 버립니다.

시간상으로 자이언캐년을 들러서 가도 되었지만 우리부부와 딸 셋이서는 브라이스캐년에서

밑의 브라이스를 보기로 했기때문에 일단은 자이언을 무시해 버렸습니다.

4시간이 조금 넘어서 브라이스캐년 직전의 레드캐년에 둘러 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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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곳에서 잠시 후면 브라이스캐년에 도착하게 됩니다.

캐년 입구에서 국립공원 연간패스를 80불에 사고 브라이스캐년 지도와 신문을 받아들고 

캠핑사이트로 차를 몰고 들어가 조용한 곳에서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들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일단 브라이스포인트,인스피레이션포인트를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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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세트포인트로 가서 트레킹을 하려 했으나 주차장이 풀이라고 진입을 막아서 썬라이즈포인트

주차장으로 일단 가서 차를 주차시키고 다시 선세트포인트로 돌아가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딸은 두통이 생겨서 일단 차에 가서 쉬라하고 집사람과 둘이서 시작하는데 입구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속으로 내려 갈수록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마 입구에서 잠깐 밑에서 후두를 보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내려 온 분 들인것 같습니다.

일단 밑으로 내려가니 위에서 보던 것과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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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세트에서 썬라이즈까지는 약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생각하고 걸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으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겠습니다.

밑으로 내려오니 마치 우리가 소인이 된것 같고 위에 보이는 후두들은 거인들처럼 보입니다.

마치 거인들이 우리 소인들을 위해 열병식을 거행하는것 같아 걷는 내내 기분이 매우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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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왕님의 정원을 따라 걷다가 휴식도 취하고 물끄러미 바라도 보다가 마치 우리가 동화나라 속의 인물이 된듯

착각속에서 여왕님의 정원을 산책을 합니다.

착각은 자유이고 뭐 돈도 안드는데 거기다 대접을 받고 있는 느낌까지 드니 얼마나 좋습니까.

썬세트포인트의 시작점도 좋았지만 썬라이즈포인트 가까이 이르니 눈에 보이는 경치는 더욱 더

우리의 눈을 어지럽게 합니다.실제로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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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좋은 경치를 즐기면서 걷기를 하고 드디어 썬라이즈포인트로 올라와서 오늘의 숙박지인

트로픽으로 이동해 Bryce country cabins에 여장을 풀고 트로픽 슈퍼에서 라자냐와 햄벅스테이크를 사와서

전자랜지를 이용해 저녁을 먹습니다.

내일은 12번 도로를 이용해서 캐피탈리프공원을 보고 고블린밸리를 구경하고 캐년랜드까지 구경을 하려고 하니

무척 힘들고 기나긴 여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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