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버에서 점심도 먹었겠다 차에 기름도 넣었겠다 냅다 밟아 모압으로 방향을 틉니다.

캐년랜드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정도.

요금소에 사람도 없습니다.일단 안으로 들어가 비지터센터에서 지도를 얻습니다.

캐년랜드는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선 지금 우리가 들어간 곳이 island in the sky 지역이고

우측에 그린리버가 흐르고 좌측으로는 콜로라도 강이 흐르는데 그린리버 우측이 the maze 지역이고

콜로라도 좌측이 the needles 라 불리운다 합니다.

도착이 늦어 비지터센터에서 20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 grand view point overlook를 먼저 보기로 하고 가는데 길은 꼬불거리고

빨리 갈 수가 없는 길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그 동안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캐년랜드를 직접 대하니 진짜 감개가 무량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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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는데 아빠 이리와 하는 한국말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엄마,아빠와 딸 둘이 있습니다.

반갑게 인사 합니다.그들은 하와이를 들렀다 왔는데 캠핑카를 타고 다닌다 합니다.

이번에는 buck canyon overlook으로 이동을 합니다.역시나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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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전망대인 green river overlook 로 이동을 합니다.

어디를 가던 캐년랜드는 진짜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습니다.위에서 바라보면서 저 밑의 계곡 속은 또

어떨지 궁금한 마음을 계속 갖게 되지만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라 포기가 싶습니다.

눈으로도 보이는 저 밑의 길은 또 어떨지 상상만 할 뿐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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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으로 돌아가는 길 비지터센터 근처에 있는 shafer trail road를 잠시 둘러 봅니다.

오프로드로 이르는 가파르고 꼬불꼬불한 길이라 우리 차로는 갈 수가 없지만 rv차들은 저 밑으로 내려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지도로 길을 따라가 보니 goosencek overlook를 지나고 potash란 곳으로 이어 지는데 그 곳에서 다시 모압으로 이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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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랜드를 빠져 나가기전 우측으로 dead horse point overlook로 가는 길과 표지판이 있는데 한 7~8키로 들어가야 하는 것 같아

일단 모압의 숙소를 찾는게 급선무라 포기하고 내일 시간이 남으면 돌아오려 했지만 시간이 없어 결국 구경을 못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모압 근처에 와서 길을 공사중이라 한 차선만 타고 가서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무사히 모압에 도착해 우리의 숙소인 moab lodging vacation rentals를 찾습니다.내비가 다 왔다 하는데 호탤은 보이지 않습니다.

갖고 있던 가민과 차에 붙어있는 허르츠의 네버로스트 둘다 작동시켜 보지만 내비가 버벅거립니다.

경도,위도로 넣어 보아도 안되고 20-30분을 해매다 처음부터 다시 시도합니다.다시 시도해 다 왔다고 하는 곳에 일단 내려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려 합니다.그러던 중 딸이 사무실 간판을 발견합니다.사무실에서 찾아가는 길과 집에 들어가는 비번 같은 걸을

받아 한 5분 덜어져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같은 형태의 집들이 단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방이 3개고 주방시설 완벽하고 세탁기도 있고 주차장도 있고 셋이서 쓰기는 너무 컸습니다만 서울의 우리집보다 더 큰것 같았습니다.

한 40평~45평형(?) 인것 같았습니다.겉모양과 주방,응접실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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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던 길에 준비해 왔던 립아이스테이크와 상추 과일들로 저녁을 먹습니다.서울에서 준비해 왔던 소금과 후추 그리고

고추장,참기름으로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아치스공원을 하루 종일 찾아 다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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