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3. 퀘벡에서 워싱턴까지

2013.10.19 11:03

민고 조회 수:2953

안녕하세요

이번주 월요일에 퀘벡에 들렀습니다.

정말 유럽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거리가 참 아름답더군요

 

여기저기 한국분들 정말 많더군요.

단체관광객, 가족관광객 등 이곳저곳에서 한국말 들리니까 왠지 들뜨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캐나다는 흑형이 없어서 안전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밤에도 안전할 것 같은 느낌?

하여간 좋았어요

 

그 후 몬트리올에서 노틀담 대성당 구경했어요

내부는 정말 환상이더군요

성당 내부가 어찌 그리 화려할 수 있는지 원...

 

여기서는 해병대를 만났어요

지하철에서 해병대 대원 20명 정도 무리지어 있는데 깜짝 놀랐어요

단체로 제복 입고 있는데 흑형들이 와도 꿀리지 않을 듯 ㅋㅋ

 

그리고 나이아가라에 갔어요

미국 쪽 체험이 더 저렴해서 미국으로 걸어가서 거기서 체험했어요

바람의 동굴이랑 안개호 탔어요

안개호는 정말 압권이더군요

튀는 물방울 때문에 눈을 뜰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정면으로는 폭포를 절대 못 보고 끝에 있던 폭포만 제대로 봤어요

애들은 무섭다고 제 품에 파묻혀 있었어요 ㅋ

죽기 전에 안개호 한 번 더 타 보고 싶다고 아내한테 얘기했어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워싱턴으로 내려오는 길에 펜실베니아 주를 통과했습니다.

여기도 단풍이 장난 아니더군요.

지난번에 뉴햄프셔 쪽 단풍이 최고라고 제가 입이 마르게 칭찬했었는데

여기 펜실베니아 쪽 단풍도 그만큼 좋더라고요.

굳이 뉴햄프셔 까지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

 

나이아가라 호텔에서 발레파킹 맡겼는데

아침에 차 찾고 보니 뒷범퍼에 길게 찍힌 자국이 있더라고요.

LDW 가입했으니 문제 없을 거라고 그냥 갈까 하다가

그래도 혹시 몰라서 발레파킹 서비스에 얘기했더니 클레임 절차가 적힌 1장짜리 종이를 주더라고요

60일 이내로 estimate 를 보내래요.

내일 허츠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 지점에 가서 이 서류 보여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볼려고요.

 

저보고 직접 해결해 오라고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폴리스 리포트도 없는데 괜찮은지...

LDW 보험 가입돼 있으니 괜찮을 거라 안심하고는 있는데

내일 가 보고 결과 올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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