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싱턴에서 출발하여 플로리다로 머나먼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Hmart 들러서 김치 좀 사고 계속계속 달렸습니다.

 

중간에 이정표에 보니 ROCKY MOUNTAIN 이 있더라고요.
이상하다~~~ 록키산은 콜로라도에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원래 록키산을 가 보고 싶었으나, 제 여행 시기가 늦가을이라 일정에서 제외시켰는데
어떻게 노스 캐롤라이나에 록키산이 있는 것인가
정말 록키산이 이렇게 큰 것일까 하고
궁금해하며 구글 검색을 해 보았더니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ROCKY MOUNTAIN 은 도시 이름이더라고요.
콜로라도 록키산과 이름만 똑같은 다른 도시였던 것입니다.
참 사람 헷갈리게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또 계속 달려달려 서배너까지 왔습니다.
서배너 미드타운 레지던스 인 숙소에 주차를 하고
바로 호텔스닷컴에서 숙소 예약을 하자마자 들어가서 체크인했습니다.
직원이 지금 막 예약했냐 고 묻더군요 ㅋㅋㅋ

 

역시 남쪽으로 내려오니 단풍이 안 들어있는 것 같더군요.
기온은 점점 올라가고요
수영장 물도 따뜻하니 좋았습니다.

 

다음날 올랜도로 떠났습니다.
숙소 가기 전에 월마트에 들러 디즈니월드 티켓을 사기로 했습니다.

 

검색해보니 월마트가 있고 월마트 수퍼센터가 있더군요.
우리나라에도 홈플러스가 있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월마트 수퍼센터는 그냥 식품만 파는 수퍼이고
그냥 월마트가 진정한 월마트라 생각해서
어렵게 어렵게 올랜도에 있는 월마트 1곳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월마트에서는 디즈니월드 티켓을 팔지 않는다 하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다른 그냥 월마트로 또 찾았습니다.
거기에서도 역시 디즈니월드 티켓은 안 판다는 것입니다.

 

오랜 운전으로 인해 아내와 아이들 모두 피곤해하는 와중에
월마트에서 사면 약 25$를 절약할 수 있다
이 돈으로 육포와 고기 파티를 할 수 있다고 설득을 하고
마지막으로 숙소 근처에 있는 월마트 수퍼센터를 가 보았습니다.

 

짜잔~~~ 표를 팔더군요.
월마트 수퍼센터에서 표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규모를 직접 경험해보니 제가 느끼기엔 그냥 월마트보다 월마트 수퍼센터가 훨씬 크더군요.
우리나라의 식품만 파는 수퍼의 개념이 아니고 진짜 SUPER 의 개념이 아닐까 느꼈습니다.
하여간 수퍼센터에서 티켓도 사고 각종 음식도 저렴하게 샀어요
담엔 월마트 수퍼센터로 무조건 가야겠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날 피곤한 가족들을 이끌고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으로 향했습니다.
애니멀킹덤은 그리 크지 않더군요.
어트랙션도 그다지 많지 않고요
지도에서도 식당이랑 상점을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디즈니월드 안 음식가격이 비싸다고 하여 음식을 갖고 들어갔어요.
안에서는 하나도 안 사 먹었어요.
가방검사 한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혹시 거절당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검사하는 사람이 대충 검사하다니 통과였어요 ㅋㅋ
저희가 가지고 간 음식은 바나나조금, 사과약간, 물3병, 도넛한팩, 프링글스..이렇게였습니다.

 

니모를 찾아서 뮤지컬은 제일 좋은 자리에서 봤어요
조금 일찍 가서 줄 섰거든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었어요.
무대장치며 배우들의 연기수준이 탁월했습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어요.

 

6시까지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이 많이 피곤해하여 오늘 하루는 그냥 숙소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하루동안 재충전하고 내일은 Everglades 국립공원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다녀와서 소식 올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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