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6명을 데리고 여행을 다니는것이 약간은 무리였나 봅니다.
첫날 공항 입국심사서 여러가지 서류를 프린트해온 클리오 파일을 분실한 이후
셋째날 커리 빌리지에서 출발하면서 결정적으로 노트북을 분실하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숫자가 많다보니 서로 서로 남에게 미루는 경향들이 약간은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사실은 저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여행을 하기 전에는 매일 아침 모든 준비물 체크, 업무 분담 등 자신이 있었습니다만
막상 현실에 부딪히고 보니 그게 아니네요
아침 출발 시간도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하면 아무리 빨라도 아침 9시 30분
그러다 보니 초반 여행 일정이 약간은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습니다만 목적지에 거의 7~8시에 도착
이러다 보니
정신이 너무 없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생각보다는 적응 잘합니다. 먹는것도 잘먹고 여행 오기전 친하게 지나는 의대 교수님에게
여행중에 필요한 의약품 상담한 적 있었는데 " 애들 걱정하지 말고 니 걱정이나 해라" 하셨는데 역시나 그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노트북을 분실한 이후에 저 포함 모든 일행들이 정신을 차려서 인지 지금까지는 잘 해오고 있습니다.

3일전 zION cANYON 오는길에 St. GEROGE 에 있는 OFFICE MAX 에 들러 적당한 노트북 하나 사고
이제서야 인터넷에 접속합니다. 이것도 익숙해지기 까지 약간은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영문 윈도우에 딸랑 노트북 하나 줍니다. 한국에서는 가방에 이것 저것 바리 바리 주는데...
여하튼 지금은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근처 TORREY 에 있는 DAYS INN 입니다.
지금까지의 경로를 간략하게 언급한 다음 여행기는 차근 차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7월 22일 : 한국출발 -> 샌프란 도착 -> 차량 렌트 -> 레이크 타호
7월 23일 : LAKE TAHOE(EMERALD BAY) -> TIOGA ROAD -> CURRY VILLAGE(YOSEMITE)
7월 24일 : CURRY VILLAGE -> GLACIER POINT -> LODGEPOLE CAMPING GROUND(세코이아 국립공원)
7월 25일 : LODGEPOLE -> GIANT TREE TRAIL(SHERMAN KING) -> LAS VEGAS(다운타운 전구쇼) -> 네티퀘(BEST WESTERN INN)
7월 26일 : 네티퀘 -> ZION(WATCH MAN CAMPING GROUND)
7월 27일 : ZION -> BRYCE (BRYCE KOA)
7월 28일 : BRYCE -> CAPITOL REEF (DAYS INN AT TOR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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