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총 8박 10일에 teton과 옐로우스톤을 다 보고 오는 일정이었습니다만,

 생각보다 Xanterra투어 예약이 빡쎄더라구요.

 결국 잭슨 쪽은 포기하고 옐로스톤에서만 4박5일을 보내고, 그 외 솔트레이크 왕복에 일정을 써야하게 되었습니다.


 일정대로 되면 좋겠지만, 우선 만약에 저 처럼 옐로스톤 겨울 투어를 미국립공원 공식(?) 투어 및 예약사인 Xanterra를 통해 할 때의 몇가지 힘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0. 모든 예약 현황은 숙소 제외하고는 직접 연락해서 알 수밖에 없다는 점!!!!


 1. 무조건 Snow coach 예약부터!

 저 같은 경우는 old Faithful snow lodge에 원하는 날짜, 원하는 가격의 cabin를 예약할때 까지 매일들어가면서 snow coach예약을 하지 않았는데요,

 결국 숙소 예약 후 연락을 하니 snow coach가 만석이고 대기따위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모든 일정이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2. 그 다음은 투어 예약부터!

 저는 old faithful snow lodge에서 출발하는 Xanterra의 Grand canyon day tour를 하고 싶었지만,

 제가 있는 5일 동안 모두 만석인 상황이 발생하여 이 투어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mammoth lodge에서 출발하는 걸 문의 후 예약했는데, 루트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다른 투어들도 전화로 예약 진행 바로 진행했습니다.


 3. 모든 예약은 전화로 해야한다!!!

 세 번째가 가장 불편한 사항인데요,

 뭔가 예약을 했을 때 그것이 풀이라는 답변을 받고 나서 답장 메일을 하면 읽지도 않고 답도 없습니다.

 무조건 전화로 진행해야 합니다.

 전화를 한 7-8통 한 것 같습니다..(저와 많이 통화해 준 Mike 고맙...)

 스노코치 풀 북킹에 멘붕, 다른 패키지 예약을 진행했다가 취소, 그랜드 캐년 데이 투어 멘붕 등등..

 모든 건 전화를 붙잡고 그럼 이건? 이건? 이렇게 예약을 진행해야합니다.

 2016년에 왜 이렇게 해야하냐 싶지만... 이렇게 해야하더군요.

 무엇보다 그쪽에 전화하려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1시~ 아침9시 사이에 전화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결국 모든 일정이 틀어지고, 원하는 투어를 하려고 하다보니 테톤 국립공원은 나가리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old faithful snowlodge에서의 2박 3일이라던가, 투어를 해도 여유가 있는 일정들때문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것이라.. 기대합니다. (ㅠㅠ)


 향후 옐로스톤 겨울 투어를 진행하실 분들은 가장 먼저 스노우코치부터 언제 예약 가능한지 알아보시고 숙소와 투어를 재빠르게 예약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제가 한 2주동안 너무 예약을 진행하는 게 힘들었거든요.

 어디 후기도 없고...


 그럼 다녀와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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