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떠나기 전에 정보를 열심히 구했습니다만...
난 모뉴멘트밸리가 나바호에 있는줄 알고 GPS 에 찍어 메사버드를 출발했습니다.
나바호엘 도착했을때는... 모뉴멘트밸리는 이곳에서 5시간 거리에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메사버드 근처에 있는데 모르고 엄청시리 내려왔습니다.
이걸 우짜나~~ 그때 눈앞에 "페트리파이드 국립공원"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습니다. 첨에는 그냥 황량한... 외계에 온듯한 황량함만이
있었습니다. 인디언 살던 얄궂은 집터와 바로 앞에서도 찾기 힘들정도로
작은 그림들...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점점 깊이 들어가서 "크리스탈 숲"이라는데를 갔습니다. 난
숲이 크리스탈처럼 되어있나 싶었는데 아름드리 나무들이 모두
화석이 되어 누워있습니다. 나이테도 고대로인데... 붉은색, 흰색등으로
변한 나무들이 지천에 쫙~~ 깔렸습니다. 생전첨 보는 모습이라 너무 대단해서
사진찍는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페트리파이드 국립공원에서 우리는 평생 보기 힘든 별 희안한
모습들에 감탄과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3시간 정도 떨어진 세도나엘 도착했습니다.
난 첨에 세도나라고 하면 도인들이 앉아서 기 수련만 하는 곳인줄 알았습니다만...
세도나의 입구에서부터 세도나의 아름다움에 감탄만 했습니다.
세도나를 2일을 자동차로 다녔는데... 너무 아름다운 절경들의 연속입니다.
이곳 저곳 마구 다니는데 가는곳마다 아름다운 붉은 사암들이 별별 모양으로
우리를 기쁘게 해줍니다.
세도나에서 1시간 약간 더 걸리는 그랜드캐년엘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넘 많은걸 봤나 봅니다.
엘로스톤, 아치스, 캐년랜드, 페트리파이드, 세도나 등등...
그랜드캐년에서 감동이 없어졌습니다. 그냥...
내가 그랜드캐년에 대한 기대를 넘 많이 하고 왔는지 어떤지...
울 일행들은 세도나를 먼저 보는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울 아들들도 기대했던 그랜드캐년이 절대로 아니라고...
그냥 모뉴멘트밸리로 출발했습니다. 낼은
나바호 인디언들의 성지 "모뉴멘트 밸리"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반길지 기대를 합니다.
무지 춥습니다. 밤에는 영하 6도밑으로 떨어집니다.
우리 텐트를 외국인들이 엄청 걱정해서... 아침이면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ㅋㅋ 우리는 텐트속이 넘 더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