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일: 2015년 7월 23일 - 7월 26일


연구년을 떠나기 전 이미 연구년을 다녀 오신 선배께 미국 가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뭐냐고 물어 봤었습니다.  "옐로스톤 숙소부터 예약해야지."라고 하셔서 그리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서부 여행의 모든 일정은 옐로스톤 일정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이곳에서의 3박4일 일정의 대략의 동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날 (7월 23일) - 그랜드티턴 방문 후 Grant Village에서 숙박

둘째날 (7월 24일) - West Thumb Geiser Basin - Grand Prismatic Spring을 보기 위한 등산(?) - Lower Geiser Basin - Midway Geiser Basin - Upper Geiser Basin- Old Faithful Lodge

세째날 (7월25일) -  Norris - Grand Canyon of Yellowstone - Hayden Valley - Mud Volcano - Canyon Lodge

네째날 (7월 26일) - Tower Fall - Lamar Valley - Mammoth Hot Spring - Boiling river


Grant Village에서 1박 후 Visiting center를 방문 후 Junior Ranger를 신청합니다. 이곳의 쥬니어레인저는 돈을 받네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4불전후 였던 것 같습니다. 쥬니어 레인저를 마치면 주는 뱃지가 다른 곳과 다르네요. 옆의 다이너소어에서 받은 것이랑 비교 되네요.

yellowstone 2015-07-25 at 11-51-42.jpg

Yellowstone Association Institute라는 곳에 가입비를 내고 가입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입시 선물로 주는 T셔츠와 인형을 갖고 싶다고 하네요. 가입하면  옐로스톤내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딸아이가 들고 있는 것이 받은 인형입니다. 티셔츠는 저 아래 사진에서..

yellowstone 2015-07-24 at 15-15-40.jpg

그랜트빌리지의 Visiting center입니다. 드디어 엘로스톤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yellowstone 2015-07-24 at 09-24-15.jpg


가까이에 있는 West Thumb Geiser Basin이 옐로스톤 첫 일정을 맞이 해 주네요. 모처럼 가족 모두가 좋아라 하네요.

yellowstone 2015-07-24 at 10-05-36.jpg

yellowstone 2015-07-24 at 10-14-31.jpg


yellowstone 2015-07-24 at 10-21-10.jpg


Old Faithful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 본 폭포인데 이름이 정확이 기억나지 않네요.

yellowstone 2015-07-24 at 11-09-55.jpg


Grand Prismatic Spring을 보기 위하여 이동합니다. Grand Prismatic Spring은 Midway Geiser Basin에 해당됩니다. Midway Geiser Basin으로 접근하면 전체 광경을 보기 어려우므로 Old Faithful에서 Midway Geiser Basin으로 가는 길에 Steel Bridge Parking Area에서 시작하는 약간의 트레일을 하여야 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이리스님의 글을 참고하세요. (클릭)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니 김이 모락모락나는 연못이 보이네요.

yellowstone 2015-07-24 at 11-34-02.jpg

평탄한 길을 걸어갑니다. 멀리 연기가올라오는 곳이 Grand Prismatic Spring입니다.

yellowstone 2015-07-24 at 11-47-08.jpg

yellowstone 2015-07-24 at 12-16-18.jpg

조금 더 걷다가 왼쪽의 산위로 올라갑니다. 사람들이 있어 어디인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옐로스톤의 하이라이트중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yellowstone 2015-07-24 at 12-01-31.jpg

돌아나와 Midway Geiser Basin으로 접근하여 위 사진에서 보이는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 걸으며 Grand Prismatic Spring과 주변 geiser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yellowstone 2015-07-24 at 15-17-26.jpg


yellowstone 2015-07-24 at 15-23-14.jpg


yellowstone 2015-07-24 at 15-25-29.jpg


yellowstone 2015-07-24 at 15-27-09.jpg


yellowstone 2015-07-24 at 15-33-03.jpg


사실 Midway Geiser를 가기 전에 Lower Geiser Basin인 Firehole Lake Drive를 먼저 갔습니다. 일방통행인데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Firehole Lake Drive를 따라 볼 수 있는 광경들입니다. 왼쪽의 간헐천에서 물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yellowstone 2015-07-24 at 12-58-18.jpg

아이들이 신났군요.

yellowstone 2015-07-24 at 13-14-53.jpg


yellowstone 2015-07-24 at 13-18-13.jpg

yellowstone 2015-07-24 at 13-10-19.jpg

Old Faithful로 다시 이동 중에 냇물에 발도 담구어 봅니다.

yellowstone 2015-07-24 at 14-24-07.jpg


Upper Geiser Basin 지역에 있는 Biscuit Basin입니다. 집사람과 둘째, 세째는 피곤하다고 내리지 않고 저와 큰아들만 휙 한바퀴 돌았습니다. 여기도 아기자기하게 매우 좋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yellowstone 2015-07-24 at 16-01-50.jpg


yellowstone 2015-07-24 at 16-04-07.jpg


yellowstone 2015-07-24 at 16-15-16.jpg


Old Faithful Lodge에 여장을 풀고 Old Faithful을 보러갑니다. 숙소에서 가까워 걸어가면 됩니다. 모두들 느끼듯이 기대보다는 별로이지만 그래도 옐로스톤에 왔다면 꼭 봐야겠지요.

yellowstone 2015-07-24 at 17-34-27.jpg


yellowstone 2015-07-24 at 17-35-06.jpg


yellowstone 2015-07-24 at 17-40-24.jpg


Yellowstone에 있는 모든 숙소에서의 취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Old Faithful Lodge도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취사금지입니다. 그렇지만 통나무집인 Old Faithful Lodge의 실내에서는 취사를 할 수 없는 데 바깥에서는 가능합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많은 사람이 통나무집(cabin) 바깥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통나무 바깥에 버너로 불을 피워 짜파구리를 해 먹었습니다.ㅋㅋㅋ

숙면을 취하고 집사람과 아이들이 쥬니어레인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큰 아들과 Old Faithful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Yellowstone Association에 가입시 받은 티셔츠를 입고 있네요.

yellowstone 2015-07-25 at 09-28-08.jpg


yellowstone 2015-07-25 at 09-38-15.jpg

Norris 주변의 Steamboat Geiser등을 간략히 보고 캐년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yellowstone 2015-07-25 at 11-25-00.jpg

yellowstone 2015-07-25 at 11-43-02.jpg


캐년의 north rim을 보고 Mud Volcano까지 갔다가 south rim을 보았지만 사진은 같이 올리겠습니다.

yellowstone 2015-07-25 at 13-50-43.jpg


yellowstone 2015-07-25 at 13-51-27.jpg

yellowstone 2015-07-25 at 16-36-41.jpg


yellowstone 2015-07-25 at 16-39-20.jpg

yellowstone 2015-07-25 at 16-41-39.jpg

Hayden Valley를 따라 Mud Volcano로 이동합니다. Hayden Valley에서는 바이슨을 엄청 볼 수 있습니다. yellowstone 2015-07-25 at 14-56-35.jpg

이렇게 길에도 난입합니다. 

yellowstone 2015-07-25 at 14-56-53.jpg

yellowstone 2015-07-25 at 15-03-46.jpg


yellowstone 2015-07-25 at 15-10-14.jpg

Mud Volcano에서 진흙과 유황냄새 같은 것이 올라오지만 싫지만은 않습니다. 여기도 바이슨이 보이네요.

yellowstone 2015-07-25 at 15-24-45.jpg


yellowstone 2015-07-25 at 15-32-47.jpg

저 멀리 사슴도 보이고요.

yellowstone 2015-07-25 at 15-35-00.jpg


바이슨이 산책로 옆에 있어 지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돌아가야겠네요.

yellowstone 2015-07-25 at 15-39-59.jpg


숙소인 Canyon Lodge로 돌아옵니다. 제가 알기로는 Canyon Lodge가 엘로스톤에서 가장 최근에 지은 숙소입니다. 시설이 좋습니다만 숙박비도 제일 비싼 것 같네요.

다음날 Mammoth Hot Spring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Tower Fall을 구경합니다.

yellowstone 2015-07-26 at 09-59-44.jpg

리고 Lamar Valley를 드리이브 하면서 야생동물을 봤는데 바이슨 밖에 없네요. Hayden Valley를 보신다면 Lamar Valley까지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yellowstone 2015-07-26 at 10-17-50.jpg


Mammoth Hot Spring지역의 Terrace를 따라 trail을 합니다.

yellowstone 2015-07-26 at 11-44-25.jpg


yellowstone 2015-07-26 at 12-01-36.jpg


yellowstone 2015-07-26 at 12-09-38.jpg


yellowstone 2015-07-26 at 12-09-43.jpg

이곳을 떠나 북쪽 출입구로 가다보면 Gardner river와 Hot spring이 만나는 자연온천(Boiling river)이 있습니다. 여행 안내서에 보면 45th parallel sign (북회귀선) 근처라고 되어 있는데 아무튼 길가에 차들이 일렬로 주차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차를 아래와 같이 주차하고 길을 따라 걷습니다.

yellowstone 2015-07-26 at 12-54-54.jpg


10-15분쯤 걷다보면 사람들이 물 속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yellowstone 2015-07-26 at 13-08-19.jpg


왼쪽에서 흘러 내리는 물이 온천물인데 매우 뜨겁습니다. 오른쪽의 강물은 아주 차갑구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야 따뜻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yellowstone 2015-07-26 at 13-15-24.jpg


이제 엘로스톤을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군요.

yellowstone 2015-07-26 at 14-20-52.jpg


꿈 같았던 3박 4일이 휙 지나갔네요.

그래도 못 본 곳이 많은 데...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이제 Helena에서 1박하고 Glacier National Park로 갑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6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7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0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2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20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0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72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2 2
3037 자동차 - 가장 싸게 렌트하는 방법 [8] file goldenbell 2011.08.15 38809 2
3036 Texas 여행 - 6 : Austin [1] file goldenbell 2011.11.13 34334 2
3035 LA-Las Vegas-San Diego 준비와 첫날(만 세살 동반) [3] Jamie 2005.03.02 28739 93
3034 미국 서부 여행기 입니다. 이휘경 2002.09.02 28388 152
3033 킹스캐년 국립공원 다녀왔어요~~~ (사진 올렸습니다^^) [4] 기돌 2012.07.28 24636 1
3032 미국 서부 겨울여행 후기 및 참고사항 [5] file 세파리 2012.12.27 22966 1
3031 샌디에이고 출발, 멕시코 티후아나 공략 [3] 루시남 2007.02.23 22046 152
3030 크루즈 아닌 알라스카 여행 [1] file 라디올로지스트 2014.04.30 21963 0
3029 [왕초보의 오토캠핑 여행기] 3. 세쿼이아 & 킹스캐년 [2] file 야니 2011.10.25 21866 1
3028 Texas 여행 - 5 : 광활한 Texas [2] file goldenbell 2011.09.16 21671 1
3027 Las Vegas, Grand Circle 여행기 [5] file 특급투자자 2011.10.09 21462 2
3026 그랜드캐년 사우스 카이밥 & 브라이트앤젤 트레일 (South Kaibab & Bright Angel Trail) [7] file 아이리스 2011.06.11 21436 3
3025 애리조나 Page 주변 - 레이크파웰(Lake Powell)의 Wahweap Overlook [7] file 아이리스 2011.05.03 20417 2
3024 9일일정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라스베가스 여행후기 [3] 알람브라 2010.12.08 19961 1
3023 미국 선불유심 사용기(Straight Talk) [6] file 가리온8 2016.09.13 19228 1
3022 Teton-Yellowstone-Glacier-Crater Lake-Lassen Volcanic 로드 트립_2 [5] file 미국고고씽 2021.08.10 18815 1
3021 미서부 31일 일정 (2021/6.7월) [2] Dali 2021.10.01 18124 0
3020 미국 동부에서 캐나다 간단한 여행 후기 [1] 태발이 2014.06.22 17791 0
3019 8월 그랜드서클 여행 후기 [9] 아이리스 2012.08.20 17749 1
3018 [왕초보의 오토캠핑 여행기] 1. 텐트 구입 [6] file 야니 2011.09.19 17370 2
3017 초등학생 아이들과 미국서부 겨울 여행하기 [8] Jeen 2013.01.27 17292 3
3016 어디 어디 가 보셨나요 ? 재미 삼아 확인 해 보시지요 ? [5] 1빈잔1 2018.12.02 17068 0
3015 옐로스톤에서 노천온천 즐기기(Boiling river) [2] 세환아빠 2008.08.25 17019 33
3014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43 370
3013 미국 서부여행기 (14) 레드우드 국립공원 (24일차) [2] file Chris 2008.09.27 16686 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