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44일간 서부여행기 - 스팟 6/15

2016.06.16 15:41

LEEHO 조회 수:3335 추천:1

1. Meteo Crater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웅장해서 볼만했습니다. 강력한 바람도 재미있었고, 전시물도 볼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해하더군요. 가길 잘 한것 같습니다.


2. Little paint desert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요.


3. Coal Mine Canyon

정말 강렬한 곳이었는데... 찾아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사전에 뷰포인트 위치랑 접근도로 위치를 알아갔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 소떼 사이를 헤치고 가야할 줄은 몰랐습니다. 시간없으신분은 제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길 돌아가는 길이 조금 험했습니다. 중간에 공사구간도 있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4. Lake Pawell - Altelope Cruise tour

그래서 결국 Altelope Cruise tour를 놓쳤습니다. 정확히는 제 시간에 갔는데 30분전에 체크인 해야 한다는걸 몰랐습니다. 다음날 환불 받았죠.


5. HorseShoe Band

그래서 저녁때 이 곳을 먼저 갔습니다. 날이 더웠지만 저녁때라 바람이 선선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는 해로 인해 그림자가 많고, 역광이라 눈에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선명한 사진을 찍으려면 연구가 필요한 곳 같았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한 번 더 갈려고 했는데, 더위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6. Lake Pawell - 캠핑장

아주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전기가 필요없는 곳이었어요. 정돈이 잘 되어 있는 곳이었고, 저희가 받은 사이트가 화장실과 가까웠는데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페이샤워를 해야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까 괜찮습니다.


7. Lake Pawell - 뷰포인트

다음날 9시반 앤텔롭 캐년 예약이 되어있어서 뷰포인트 몇 곳을 들렀다 갔는데, 너무 멋졌습니다. 마치 호수가 있는 모뉴멘트밸리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8. Lower Antelope canyon

날씨가 많이 더웠습니다. 9시10분에 도착했는데 이 정도면 오후에는 입구로 이동할때 많이 힘들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캐년 안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오전에 좋다길래 이 시간대를 했는데 약간의 빛 내림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앞에는 사진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지만요.


9. Less Ferry

의외로 멋진 곳이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피크닉 장소로 잘 되어있어서 점심먹고 가기에 좋았습니다. 풍경도 좋고 무엇보다 콜로라도 강에 발을 담들수 있었서 최고였어요.


10. North Rim Lodge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일몰과 밤에 별보기 그리고 다음날 일출까지 모두 멋졌습니다. 특히 랏지 위치가 좋아서 캐년을 바라보며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저녁풍경도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낮에는 주차할 곳 찾기가 어려웠는데 일몰 무렵에는 차들이 많이 빠지더군요.


11. Zion Canyon

평일인데도 길가에는 주차한 차들이 가득했습니다. 몇 바퀴 돈 끝에 뮤지엄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인지 대부분 사람들이 The Narrows를 가더군요. 수온은 낮았는데, 생각만큼 차갑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2/3 정도 갔다온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정말 하길 잘했어요. 지팡이가 필요한데 있으면 좋고, 없으면 조금 불편합니다. 그런데 그걸 들고 다녀야해서 무척 귀찮을 듯 했습니다.



저희의 여행은 왜 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을까요?

저는 지금 Bryce Canyon의 Best Western plus Grand 모텔에 있습니다. 여긴 저희가 예약한 곳이 아닙니다.

저희는 이 옆의 캠핑장에 캐빈을 예약했는데, 그저께 거기서 급히 연락이 왔어요. TV 촬영팀 때문에 캐빈을 취소해 줄수 없겠냐구요.

아직 결제하기 전이어서 돈이 안나간 상태라 취소해도 손해볼 건 없었습니다. 대신 Best Western plus Grand 모텔의 무료 숙박권을 주겠다더군요. OK했죠.


그래서 여기 왔는데 중간에 차가 섰습니다.

Zion을 출발해서 89번을 타고 Bryce로 가는길에 차에 이상이 생겼어요.

결국 AAA를 통해 Bryce까지 견인 서비스를 받았고, 모텔 옆 정비소에서 내일 아침 정비를 받을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내일 Bryce의 일출은 못보겠네요. 하지만 큰 이상없이 일정을 계속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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