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2 02:21
아주 간단한 호텔 조식 후 간 곳은 남가주 대학(USC) 나름 영화로 유명한 대학이라고 한다.
이 대학 안에 도산 안창호가 살던 집이 있다.
대학이 확장하면서 대학 부지내에 들어왔지만 현재는 학국학 연구소로 사용되어 집이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대학에 들어 갔는데 차를 갖고 들어 갈 수가 없다.
대학 주변을 기웃 기웃 거리다가 하루 12불하는 주차장에 눈물을 머금고 주차.
비가 계속 내린다. 병수 엄마는 벌써 싫은 표정이 역력. 마음이 급한 가운데 서두르며 안창호 저택을 발견.
한국학 연구소라는 한글 간판이 보인다.
들어가 보니 사무실,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1, 2층을 돌아 보았다.
무슨 역사적 유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집 자체가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면서
리들리에 이어 안창호 유적에 대한 답사를 한 것에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같아. 만족.
대학에 가면 학생회관에 가봐야 하는데 비가 내리니 싫은 표정을 짓는 병수 엄마 얼굴을 보면서 바삐 대학을 탈출.
별로 대학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은 몇일 먹을 장을 보기 위해 간만에 한남체인으로 직행.
장을 보면서 슈퍼와 붙은 분식집들을 보고 한 컷. 배만 안 고프면 여기서 식사를 했을텐데.
다음으로는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 들렀다. 다운타운에 있다보니 운전 도중 보이는 것이 다 고층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