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ley of fire state park,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북동쪽 60여 마일 거리

네바다 주에서 처음 지정된 주립공원이다.

이 곳은 Navajo sand stone이라 불리는 붉은 사암이 널리 분포하여 불의 계곡이라는

이름이 말하듯이 불타는 듯한 붉은 색의 황량한 사막지역이다​.

3월말 아침. 이곳의 기온은 섭씨 13~4도로 비교적 시원한 수준.

그러나 아침부터 햇살이 무척 강렬하여 등을 따뜻하게 데워주었다.


이른 봄에 이미 이런 날씨이니 한 여름 뜨거운 햇살 아래

이곳은 이름 그대로 불의 계곡, 염화지옥이 될 것이 뻔하다




20180515_145900.jpg


구글지도에서 보이는 Valley of Fire 지역


아침 일찍 모아파 밸리 숙소를 출발하여 30여분 거리인 이곳 일대 중에서 왼쪽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Firecave (녹색깃발)와 Arch Rock 일대를 가장 먼저 둘러 보았다


지도에서 녹색 깃발 표시는 여행계획단계에서 예정한 우선적 방문지역, 노란색 별표는 방문지역 혹은 주차장




_DSC5536-n.jpg

​불의 골짜기 속으로

입구 요금소를 통과한 후 언덕 위에서 본 계곡안 도로

평소 한적한 이곳에 주말 아침을 맞아 차량이 꼬리를 물고 들어가고 있다



1. Firecave 지역

나바호 샌드스톤의 약한 부분이 풍화되어 떨어져 나가서 크고 작은

구멍, 동굴, 아치를 형성한 Firecave 지역이다




_DSC5450-n.jpg


괴수들의 screaming

붉은 사암이 모래바람에 풍화되어 곰싹은 듯이 ​떨어져 나가서

속삭을 드러내는 지역. 그래서 이 지역은 Firecave라고 불린다



_DSC5445-n.jpg


곰싹아서 뒤틀린 해골도 보이고 보기에 따라서는 비뚤어진 얼굴에 큰 입을 벌리고

괴성을 지르는 야수들도 여럿 보인다




_DSC5449-n.jpg


이스터 섬 거석상 같은 큰 바위 얼굴에서 코와 입이 비뚤어 졌다



_DSC5451-n.jpg


큰 키의 거석상들 사이에 모습이 뚜렷한

한 눈을 살짝 가린 원숭이




_DSC5457-n.jpg


Arch Rock campground


봄 방학(Spring break)을 맞은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여럿 보인다



_DSC5458-n.jpg


레이저 포 발사


태양과 아치와 비행기 구름의 조합

  



_DSC5459-n.jpg


아기 독수리




_DSC5478-n.jpg


독수리




_DSC5464-n.jpg


동굴 앞 발코니 모양의 기둥


  


_DSC5466-n.jpg


붉은 계곡, 녹색 계곡


붉은 곳은 나바호 샌드스톤의 거대한 판때기, 뒤쪽 녹색은 모래사막에 흩어져 펼쳐진

키 낮은 잡초들과 관목들



_DSC5468-n.jpg


폭 좁은 붉은 사암의 일부분이 침식되어 형성된 아치


미국 서부 유타와 아리조나 사막지대에서 가장 많은 아치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유타주 남부 아치스 국립공원 일대에는 2,000여개의 크고 작은 아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 불의 계곡에도 크고 작은 아치가 수십개는 족히 있는 것 같다   


_DSC5469-n.jpg


다른 아치를 통해서 본 멀리 떨어진 또 다른 작은 아치





아래 사진들은 코킨 특수 필터를 사용하여 화성 느낌이 나도록 작화


_SAM0480-s.jpg



_SAM0481-s.jpg



_SAM0483-s.jpg



_SAM0484-s.jpg



_SAM0487-s.jpg



_SAM0490-s.jpg




_SAM0492-s.jpg




 _SAM0498-s.jpg




_SAM0496.jpg




DSC01900.jpg


Fire wave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본 내부 도로 


Valley of fire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2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87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3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62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65 2
2304 70일간의 북미 여행 (그레잇 스모키 투어) [4] file 곰돌이 2018.08.30 1039 0
2303 칼스배드 캐번즈 / 화이트 샌즈 여행 일정 공유 [2] YJLee 2018.09.06 799 0
2302 보물찾기 [18] file 눈먼닭 2018.09.13 1023 0
2301 보물찾기(2) [4] file 눈먼닭 2018.09.14 899 0
2300 70일간의 북미여행-준비 없이 출발하기 (웨스트 버지니아) [6] 곰돌이 2018.09.15 1657 0
2299 캘리포니아 시에라 비숍 단풍 소식입니다 (퀴즈) [15] file 청산 2018.10.07 3762 0
2298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1] file kyw0277 2018.10.08 923 0
2297 지난주말 mammoth lakes 와 yosemite [2] 붕붕이아빠 2018.10.17 1059 0
2296 귀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3] 뽐88 2018.11.21 1305 0
2295 어디 어디 가 보셨나요 ? 재미 삼아 확인 해 보시지요 ? [5] 1빈잔1 2018.12.02 17053 0
2294 아버지와 함께 하는 미국 서부 여행 후기(텍스트 & 유투브) [1] 랑조 2019.06.23 1384 0
2293 데스밸리의 밤하늘의 별들 [32] file 청산 2019.02.11 2530 0
2292 샌프란시스코 12월 30일 상황 [11] 용만아찌 2019.01.01 991 0
2291 지금은 팜 스프링스 에어리얼 트램 기다리고 있어요. [1] 희망찬정 2019.01.05 729 0
2290 2박3일 LA 근교 여행기 [11] file 청산 2019.01.05 2557 0
2289 올란도 이외의 플로리다 [3] file 여행소년 2019.01.09 2642 0
2288 정말 오랜만이네요...!!! [12] file 의붓집토토로 2019.01.20 1020 0
2287 무엇일까요? [11] file 눈먼닭 2019.01.31 921 0
2286 라스베가스 및 인근으로 사흘후에 출발합니다~ 로드트립매니아 2019.02.05 1232 0
2285 Mesquite Flat Sand Dunes - Death Valley National Park [16] file Roadtrip 2019.02.10 1359 0
2284 [12/22~1/1] 라스베가스-LA-샌프란시스코 여행기 3(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2] file 용만아찌 2019.02.21 1671 0
2283 2월 16일 부터 시작한 가족여행중 winter storm으로 인한 소식을 간단히 드립니다. [4] dreamee 2019.02.22 1044 0
2282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in NY [1] file 다시보자 2019.03.03 932 0
2281 늦은 감사인사 창스 2019.03.18 664 0
2280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꽃동산 [19] file 청산 2019.04.01 1485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