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샌프란으로 넘어왔습니다!!!

LA를 거쳐 요세미티를 거쳐, 산타 크루즈를 거쳐, Palo Alto 를 거쳐 올라온 샌프란시스코!!


넷째날 - Baker Beach 에서 석양 감상


일단 샌프란에 들어오니까 운전부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도로도 매우 좁고.. 사고도 몇번 날뻔하고.

그래도 해가 질 무렵에 적절히 도착했으니, Baker Beach에 석양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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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풍경은 너무 멋졌지만.. 금문교는 사진찍기엔 넘 멀리 있는 그대 ㅋㅋㅋㅋ

그래도 밤이 되면 불이 조금씩 들어오는데, 그걸 보고 있자니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꼭 금문교가 아니더라도, 해 지는 것만 봐도 황홀하던 Baker Beach 였습니다.



다섯째날 - City Hall, Union Square, Lombard Street, Fisherman's Wharf, Pier 39, 자전거타고 금문교 건너기, Fort Mason Food Truck Festival


드디어 샌프란을 whole day 로 볼 수 있는 날!

먼저 숙소에서 가까웠던 시청부터 갔는데요, 여기에서 웨딩 촬영을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

국적 불문하고, 아시아인부터 미국인까지 촬영을 많이 해서 그거 보는 것도 재미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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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이라는 명성을 자랑하는 시청!

근데 이 주변과 여길 가는 길이 확실히 홈리스도 많고 무섭긴 했어요 ㅠㅠ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 Union Square로 향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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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르드 스트릿으로 케이블카 타고 가는게 목표였건만!!!!

케이블카가 고장났다는거예요 ㅠㅠ 언제 고쳐질지 모르니 기다릴라면 기다려~ 이런 식이라서..

어쩔 수 없이 우버를 타고 롬바르드 스트릿으로 갑니다 ..ㅋㅋㅋㅋ (우버는 저렴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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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국이 안피어서 아쉬웠지만, 롬바르드 스트릿과 그 반대편의 전경은 정말 최고!

여기에서 꼬불꼬불 내려오는 차들, 그리고 사진찍는 사람들 실컷 구경하다가 걸어서 피셔맨즈 와프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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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Pier 39의 명물이자 대표주자도 감상해주시구요 ㅎㅎㅎㅎ

동영상 찍어와서 몇번을 재생해서 보고 또 봤는지~ 가서 보고 있음 정말 시간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는 자전거 타기 전에 보댕에서 사워도우 클램차우더도 한그릇 끝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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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o Vista 에서 아이리쉬 커피와 아주 진-한 초코 케이크도 먹어줍니다 ㅎㅎ

아이리쉬 커피 가격은 사악하지만.. 자전거 타기 전 알콜 충전에 딱이었어요!


그리고는 미리 예약해둔 자전거를 빌려 금문교를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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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가면서 이렇게 Palace of Fine Arts 도 들려서 구경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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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못이룬 한을 ㅋㅋ 이렇게 가까이 금문교 사진을 찍으면서 풀어봅니다.

자전거 타고 가다가, 제 자전거 바퀴가 펑크나는 바람에.. 자전거 수리소도 한번 다녀오고요 ㅠㅠ

덕분에 시간이 지체되어, 여기저기 많이 못들리고 일단 달려달려~

금문교 건너는게 목표가 되어버린 ㅋㅋ



그래도 달리면서 사진도 몇군데 찍어주구요.

다리를 건너 소살리토에 도착했더니 벌써 6시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왠일 ㅠㅠ 6시 10분 페리에 탑승할 자전거는 이미 벌써 마감.....

어쩔 수 없이 20달러 내고 자전거를 소살리토 반납 시켜버리고.. 6시10분 페리는 저희만 타고 넘어옵니다

살리토라도 천천히 구경하고 다음 페리를 타고 올 수도 있었는데, 아까 자전거 수리소 다녀왔잖아요? 그거 reimburse 받으려면 자전거 반납소가 닫기전에 가야해서

여차저차해서 소살리토를 제대로 구경 못한게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우리에겐 남은 일정이 있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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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보충을 위해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내사랑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요~

매주 금요일 밤에 열린다는 Fort Mason Food Truck 페스티발에 걸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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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공연 연주하고~ 크래프트 비어도 팔고 있고~

음식도 종류별로 넘나 많고.. (한국음식도 인기 많더라구요!)


음식 하나씩 골라서 맥주랑 한잔 하는데, 아침에 시티홀 근처에서 봤던 홈리스는 생각도 안날만큼

샌프란시스코가 너무 좋더라구요 ㅠㅠ 

여기서 살고 싶어~ 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ㅎㅎ

제가 있는 미시간은 눈이 많이 오는, 하도 혹독한 겨울을 보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약간 알딸딸해지며 푸드트럭 페스티발을 즐기고, 다시 또 Uber Pool 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이제 샌프란에서의 마지막 날이 남았습니다 :)

마지막 5편에서 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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