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6 13:27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벌써 미국 다녀온지도 두달이 다 되어가네요^^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일정 정리가 많이 늦었네요
간단히 정리한다고 했는데ㅋㅋ 부족한 점이 많네요.
찬찬히 더 정리해야할 것 같아요(비용도 정리하고싶은데.....)
식사를 빼먹을때는 차에서 대충 이것저것 계속 군것질로 연명했어요.
-코스트코에서 산 견과류(넛츠믹스), 육포, 음료수, 500ml 물, 쌀과자, 에너지바 등-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는 국립공원 내에서 묵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부 Hotels.com 을 이용해서 10박을 모아서
1박 무료(10박 평균 결제금액의 수준에서 가능, 혹은 할인)로 경주 힐튼을 다녀왔습니다.
미국에서 머물렀던 숙소 대부분 깨끗하고 괜찮았어요.
다만 국립공원 내 숙소들은 대부분 오래됐고, 습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ㅎㅎ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동안 2757마일(4411km)를 달렸더라구요.
욕심많은 남편이 전부 운전을 해줘서 저는 핸들 한번 못잡아봤어요.
이번 여행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 몇가지는
-요세미티, 데스벨리(특히 샌드듄)에서 머문 시간이 너무 짧았고
-노래, 영상 충분히 담아와야합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속도가 너무 느려서요
-유심의 문제(데스벨리에서는 숙소에서조차 인터넷이 안됐고, Arizona 주에서는 거의 안됐다고 보면 됩니다)
-해가 짧아서 관광시간이 너무 줄어들었어요 (다만 관광객들도 적어서 한가롭게 다녔던 것 같아요)
-차에서 아이와 함께 재밌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어야했다 (영상 노출 안시키는 편인데, 이번에 포기하고 엄청나게 보여줬네요ㅠㅠ)
이정도입니다
여행을 다녀온게 호접몽처럼 느껴지네요;;ㅋㅋㅋ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고나서
어릴때 유럽, 아시아 배낭여행을을 갈게 아니라 운전을 빨리 배워서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이런 대륙으로 많이 다닐걸 그랬어요.
30대 초반인데도 체력적으로 조금 후달린다는 기분이 들었어요ㅠㅠ
아무튼 아이리스님과 이 홈페이지에서 많은 도움 받았었고
저희 가족이 다녀온 일정이 게시판 내 정보와 많이 다르진 않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