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달에 10월 옐로스톤 여행 관련하여 아이리스님께 도움받았었는데요.  링크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와서, 내년 가을에 방문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특히 짧은 기간으로 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데이터포인트와 사진  위주로 올려 봅니다.

포인트 들러서 사진 찍고 움직이는 여행을 지양하려 노력했으나, 마음이 급해 찍고 간 곳들도 있으니 감안하셔서 봐주세요.


10월 4일 금 

저녁 10시경 솔트레이크 시티 도착, 11시경 렌터카 픽업하여 계획대로 Idaho Falls로 이동, 모텔급 숙소에 밤 2시에 체크인 했습니다.

한 사람은 짐을 찾고 한 사람은 렌터카 줄을 섰으나 대기시간이 꽤 되었네요. 렌터카 회사들 전체적으로 줄이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공항으로 바로 달리는 일정이라 배고파서 Ogden 가기 전에 있는 Centerville 인앤아웃에 들러서 햄버거 먹은 것은 비밀입니다. 



10월 5일 토 (낮최고 영상 4도(섭씨), 밤 최저 -5도, 오후/저녁에 눈, 대략 15,000보 걸음)

전날 피로로 아침 일찍 출발하지 못하고 아침 먹고 대략 10시경 Idaho Falls 출발, Jackson Hole에 열두시경 들어왔습니다.

Snake River 따라 길들이 예뻐서 중간에 한 두번 정차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정리주신 곳들 중 14 - 1 - 4 - 5 - 10 - 12 - Yellowstone 남문 순서로 이동했습니다. 한바퀴 일주 후 다시 돌아가라는 아이리스님 말씀을 적당히 타협한 셈이었는데요, 12번을 빼고 one way로 가면 어땠을까 하는 얘기를 둘이서 저녁에 했었습니다. 12번의 풍광이 바쁜 저희에게는 왕복할만큼 좋지는 않았고, 그 뒤에 마주친 남문 너머의 풍광이 너무 좋기도 했습니다.


Grand Teton map.jpg


10월의 티턴은 벌써 눈이 많이 내려서 산 아래까지 눈이 쌓여 있었고, 눈이 안 쌓인 곳은 단풍 든 나무와 침엽수로 화려했습니다. 사진은 Jenny Lake 위의 String Lake에서 찍었습니다.


KakaoTalk_20191010_105458892.jpg



중간에 들러서 식사 챙기지 않고 왔는데도, 옐로스톤 남문 통과는 오후 3:40에 했습니다. 옐로스톤 들어올 때부터 눈이 꽤 내렸는데요,  덕분에 중간에 멈춰서 예쁜 사진들도 몇  건졌습니다. 


West Thumb 들렀는데, 들어오자마자 엘크떼들이 반겨 주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미 네시가 훌쩍 넘었고 눈으로 도보 길이 좋지 않을 거라 캐년은 계획에서 버리고 여유있게 시간 보냈습니다. 가이저도 좋았지만 눈 쌓인 가운데 있는 엘크떼들은 마술적이었습니다.

KakaoTalk_20191010_111130238.jpg

KakaoTalk_20191010_110950649.jpg




이후 머드 볼케이노 들렀고요.. 머드 볼케이노도 좋았지만 슬슬 해가 질 때가 되어 주변 사진들이 스마트폰 카메라에도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KakaoTalk_20191010_111431642.jpg


이후 일몰 즈음에 Hayden Valley 들렀습니다. 망원경이 없어서 서러움을 겪었는데요, 그래도 바이슨 떼, 여우를 볼 수 있었고, 대포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던 분의 뷰파인더 인심에 곰도 멀리서 보았습니다.


대략 8시 넘어서 숙소 체크인했습니다.


사진 용량 문제로 다음 글로 나눠 올립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0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55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9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1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10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6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01 2
2561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3일차 - 데쓰밸리(아티스트 포인트, 골드캐년 등) file 테너민 2016.03.30 3915 0
2560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 데쓰밸리(Ubehebe Crater, 샌드듄) file 테너민 2016.03.30 4454 0
2559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3일차 - 데쓰밸리(모지이크캐년, 파나민트 스프링스) file 테너민 2016.03.30 4212 0
2558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4일차 - 395번도로, 비숍 file 테너민 2016.03.30 4382 0
2557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4일차 - 모노레이크, 레이크 타호 [2] file 테너민 2016.03.30 3663 0
2556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5일차 - 레이크 타호, CA-140번 도로 file 테너민 2016.03.31 3267 0
2555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6일차 - 요세미티 국립공원 file 테너민 2016.03.31 5488 0
2554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6일차 - 리들리 한인 유적지 file 테너민 2016.03.31 3382 0
2553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7일차 - ca 41번, 모로베이, ca 1번 도로 file 테너민 2016.03.31 3393 0
2552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8일차 - ca 1번도로, 산타 모니카 file 테너민 2016.03.31 3267 0
2551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8일차 - 헐리웃, 펠로스 버디스, 알래스카 횟집 file 테너민 2016.03.31 3279 0
2550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9일차 - 엘에이 대한항공 퍼스트 라운지 등 file 테너민 2016.03.31 5022 0
2549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9일차 - A 380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탑승기 [1] file 테너민 2016.03.31 4404 0
2548 플로리다 여행 후기 및 주의사항 [5] file 승우아빠 2016.04.02 7789 0
2547 [2015.5~7 미국&캐나다] 북미대륙일주 여행기 No.27, Glacier National Park [17] file LEEHO 2016.04.05 5424 0
2546 덴버공항 출도착 서부여행 후기 [4] 수민 2016.04.06 3693 0
2545 애리조나 여행후기 - 1(Sedona, 세도나) [3] file 다시보자 2016.05.21 10663 0
2544 16) Glacier National Park - 뒤늦게 쓰는 서부 여행기 (알라바마에서 LA까지) file 겨미아빠 2016.05.17 4868 0
2543 17) Lava Hot Springs - 뒤늦게 쓰는 서부 여행기 (알라바마에서 LA까지) file 겨미아빠 2016.05.17 3969 0
2542 애리조나 여행후기 - 2 (Sedona, 세도나) [3] file 다시보자 2016.05.21 5764 0
2541 18) Bonneville Salt Flats - 뒤늦게 쓰는 서부 여행기 (알라바마에서 LA까지) file 겨미아빠 2016.05.24 3347 0
2540 19) Capitol Reef, UT 12 Scenic Drive - 뒤늦게 쓰는 서부 여행기 (알라바마에서 LA까지) file 겨미아빠 2016.05.24 3861 0
2539 애리조나 여행후기 - 4 [3] file 다시보자 2016.05.30 5966 0
2538 1박2일 첫 캠핑 [4] file 부털이 2016.06.02 4357 0
2537 로드트립 콜로라도 1박2일 (May 2016) [2] file Jerry 2016.06.06 310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