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년의 세월 동안 물과 공기가 빚어낸 천연 조각물이 세계적으로 가장 잘 보존된 곳이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 인데

이곳은 세계적으로 가장 밀도가 높은 사암 아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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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저녁에 갔었던 델리케이트 아치입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은 300 여개의 화려한 아치와 첨탑이 병풍처럼 서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랜드스케이프 아치 Landscape Arch도 이곳에 있습니다.

이밖에도 아치스 국립공원에는 하늘을 찌를듯한 높이의 석탑과 절벽들, 고층 건물을 방불케하는 거대한 석봉...등등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각양각색의 천연조각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는데, 아치스 국립공원은 아래와 같이 크게 네 곳으로 나뉘어 볼 수 있습니다.

1. 파크 애비뉴 Park Avenue

아치스로 들어가면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데 고층건물같은 석탑과 절벽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1 마일 정도의 하이킹 코스를 따라 Three Gossips, Sheep Rock으 등의 명물이 있는 Courthouse Towers 까지 걸어가면 좋은데

저는 걸어가지 않고 뷰 포인트에서 사진만 담았지만, 그래도 바라보이는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을 보면서 전율을 느끼기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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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가 제일 좋아했었던 Three Goss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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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덩어리가 얼마나 큰지 그 아래로 지나가는 차를 보면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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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윈도우 섹션 The Window Section

입구 북쪽에 있는 Double Arch, Turret Arch등 특이한 모양의 아치들이 있습니다. 윈도우 섹션 들어가기 전에 만나게 되는 Balanced

Rock은 탑 위 복숭아 모양의 돌이 마치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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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안내 게시판에 있는 글을 읽어 보면 발라스 락 아래쪽에 있는 조그마한 돌덩어리 위의 바위덩어리는

1975년과 1976년 사이에 떨어져 나갔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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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언젠가는 저 복숭아 모양의 암석도 떨어져 내릴게 분명하네요.



3. 피어리 퍼니스 Fiery Furnace

포장도로를 따라 3 마일정도 북상하면 경사진 언덕에 밀집된 석탑들이 나타납니다. 이 안에는 20 여개의 크고 작은 아치들이 있어 석양이

비칠때면 불기둥같은 광경을 연출하는데 여름철에는 레인저와 함께 가는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햄버거 모양을 한 둥글 납작

한 오레지색 바위들이 있다고하네요.


4. 데블스 가든 Devils Garden

아치스 국립공원의 맨 북쪽에 있으며 이곳에는 데블스 가든 캠핑장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랜드스케이프 아치 Landscape Arch및 여러 개의 멋진 아치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저는 시간상 이곳만 하이킹하여 여러 아치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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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에 유타주 모압에 밤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는 캐년랜드 국립공원에서 일출을 보고 난 후에 코로나 아치 Corona Arch에 하이킹하여 갔었고

오후에는 델리케이트 아치까지 아들딸래미와 가볍게 하이킹하여 갔었습니다.

아들이 좀 유머가 많은 편이라 아들딸래미와 같이 걸어 갔었던 이 날 하루의 시간들이 참 즐겁고 재미있었는데,

4박 5일간의 여행중에 셋이서 함께 하이킹 한 날은이 날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난 아들의 목이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생겼는데 아마도 캐빈의 침대가 좁아 잠자리가 불편하였던것 같아 생겼나봅니다. 왜 잠 잘못자면 생기는것 있잖아요. 키가 큰 아들에게는 무리였을까? 암튼 좀 나아지려나 기다려보았지만 통증이 더 심해져서 할 수 없이 아들은

캐빈에 남아 있고 딸래미와 데블스 가든을 둘러 보러 늦게서야 떠났습니다.

그래서 윈도우 섹션과 피어리 퍼니스를 둘러보지 못하였는데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아 볼 이유는 남겨 두었습니다.

어차피 캐년랜드 국립공원의 White Rim도 남겨 두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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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와 함께 한 데블스 가든에 관한 포스팅은 다음으로~~


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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