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에서 3일차가 시작 됩니다.
내일은 모압을 떠나는 날이라서 오늘은 게획한 일정이 가득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니... 단기 여행객은 않타까울 뿐 입니다.
역시나 오늘도 아치스 공원 입장 시간등록을 하지 않아서 6시경에 공원에 도착해서 시작 해아먄 하네요.
조금은 쌀쌀하지만 차가운 공기가 기분이 좋게 시작 합니다.
만만치 않은 야간사진 이지만.... 어렴푸시 북두 칠성도 보이구요...
이렇게 조금씩 해가 뜨기 시작 합니다,
오늘의 시작은 Park Avenue Trail 입니다. 많은 분들이 Delicate하고 Devils Garden이 우선 인지라 조용히 혼자 시작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올려주셨던 바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하네요. 이름까지는 모두 준비 못했어요 ^^;;;;
아직 일출 전이라 나름 분위기도 있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제일 맘에 듭니다.
이렇게 천천히 걸어가며 구경을 이어 갑니다.
밑에서 올려다 보이는 높고, 넓고, 거대한 자연이 만들어준 경이로움을 한가득 느끼며 천천히 나아 가네요.
밑의 바위는 크기가... 집채만 합니다. 어디서 굴러왔을까 하면서 주변도 탐색해 보구요...
이제 붉은 태양빛이 구름에 살짝 비춰 집니다.
유명한 Three Gossips과 Sheep Rock도 보이네요.
이렇게 천천히 끝가지 내려 왔습니다. 더 내려가고 싶었는데, 역시 시간이 아쉽네요.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마주치지 않는 정적이 흐르는 오늘의 첫 트레일 입니다.
이제 천천히 다시 돌아가는 길에는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며 아까는 못봤던 뷰가 보입니다.
이런 사암의 퇴층도 재밌구요.
다시 뒤돌아보니 강렬한 햇빛에 비춰지는 타워들이 볼 만 합니다. 유타의 붉은 바위들이 더 제빛을 내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Park Avenue를 마무리 합니다,
대다수 분들은 이곳은 View Point에 들렸다가 사진만 찍고 가시고, 실제로 내려 오시는 분들은 극소수에 불과 하시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아주 재미있고, 알찬 코스라고 느껴 집니다.
잠시 La Sal Mountain View에 들렸다가 Balanced Rock에 들립니다.
천천히 한바퀴 둘러 보구요...
둘러서 보이는 다른 각도의 발란스가 재미 있습니다.
다음 행선지인 Double Arches로 이동 합니다.
멀리서 보이는 모습이 크고 시원 합니다.
아주 거대한 2개의 아치스가 푸른 하늘을 투영시켜 시원하게 잘 보여 주네요.
다음 행선지인 Window Arch로 이동 합니다. 서로 가까이 위치해서 편하네요.
먼저 가까운데 잇는 North Window로 갑니다.
뒤를 돌아보니 시원한 풍광도 좋구요.
그 맞은편에 있는, Turret Arch로 이동 합니다.
North, South Window모두 보이는 지점으로 와서 구경합니다.
South Window Arch이구요...
뒤에서 모두를 보면 아래와 같이 보이네요.
멀리서 보는 아치스 공원이 시원하고 멋지네요.
Garden of Eden애서 잠시 구경 하다가....
이렇게 아치스 공원을 빠져나가서, 다음 행선지인 Corona Arch로 이동 합니다.
처음 여행 시작전에는 왜 아치스 공원이 가장 인기가 많은 지 몰랐었는데, 가보니 역시나 입니다.
모압에서의 근접성이나 많은 볼거리,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일 등등 역시 하루로는 당연히 부족하고 며칠 더 시간이 있다면,
여유롭게 더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코로나 아치로 이동중에 암각화도 보구요...
주차장 앞으로, 많은 텐트들이 쳐져 있는데, 무슨 스카우트 행사가 있는 듯 합니다.
철길건너서 조금 올라오니, 강한 햇빛을 피할 잠소가 없지만, 멋진 풍경이 펼져 집니다.
걷다보니, 멀리서 보이기 시작 하는데, 아~~ 크기가 가늠이 않되네요.
올라 가야할 사다리, 나무와 두 아치스가 함께 보이네요.
이 두 아치스는 크기에서부터 와~~ 하는 감탄사를 나게 하네요. 어떻게 이런게 생성 됐는지 궁금할 따름 입니다.
돌아오는 길도 멋집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중간에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은 암벽을 오르는 그들의 젊음과 열정이 부러울 뿐이죠. 눈이 마주치자 손 높이 들어서 엄지 척 해 줍니다.
잠시 숙소에 들어와 잠시 쉬다가 오늘 마지막 목표인 Fisher Tower로 이동 합니다.
가는 길이 Colorado River와 같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인데, 시간이 부족해서 사진 한장 못찍고 달려 갑니다.
드디어 주차장에서 멀리 보이네요.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왕복을 하려면 해지기 전에 돌아와야 하는데, 늦게 시작해서 촉박하지 않을까 걱정도 생깁니다.
걸어서 안쪽으로 들가가다 보니, 가까워 집니다. 그 높이가 주는 위압감이란 ~~~
올라가는 동안 보이는 우측면도 아름 답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나아 갑니다.
타워 돌아서 이런 좁은 길도 지나고, 사다리도 내려갔다가....
맘에 드는 쥬피터 나무를 발견 합니다.
힘들어서 뭐가 씌웠는지 처음엔 여기가 끝인 줄 알았습니다. 길은 더 있는 거 같은데, 힘들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한 10분정도 쉬는데, 멀리서 사람들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겁니다. 내려오시기 물어보니 더 올라 가라고 ^^;;;;
다시 올라 가면서 드디어 타워의 뒷면을 보네요.
더 올라와 보니, 절경이 따로 없습니다,
이젠 않보였던 반대편 다른 산들도 보아구요...
여기가 트레일 마지막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더 이상 이정표도 못찾겠고, 힘들기도 하고, 해지기 전에 내려가야 할 시간도 부족해 보이고...
오만가지 이유로 여기서 마무리 했습니다.
이젠 내려가면서 일몰과 함께 다른 색을 보여주는 멋진 타워에 감탄 하면서 힘을 냅니다.
반대편은 벌써 일몰이 시작 됐구요,,,
핸드폰 카메라가 발전을 해서, 실제로는 더 어두운데도 빛을 모아서 밝게 찍어주는 기술력에 감사 합니다.
눈이 아플 정도로 강한 열정을 가진 타워들의 색감 입니다.
주차장에 도착할 무렵에는 이미 어두워 졌습니다. 다이소 후레쉬의 힘을 빌려 안전히 내려 왔습니다.
진짜 쉬지도 핞고 급하게 내려 오는데, 젊은 찬구들 몇명은 길도 없는 바위에 기어가서 올라가서 여유롭게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 더군요.
흠 부러우면 지는건데...
비포장 운전해서 내려오는 무렵에 레인져 만났는데, 잠시 세워서 안부도 확인해 주시고 뭐 기분 좋았습니다.
이렇게 숙소에서 마무리 하는데, 오늘은 Modelo입니다.
식사 시작할때 마음과 다르게 당연히 2병만 마시고 잠들었네요.
괜시리 미국에서는 아이스 버킷이 어울리는 거 같아요. 또 꽉 채워야 있어 보이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