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레곤주에 살고 있는데요 오레곤주가 미서부에 있으면서도 워싱턴주나 캘리포니아주보다는 덜 알려진것 같아 글올려요.
오레곤주에는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답니다.
저는 별로 못다녀서 아직 정보가 많지는 않은데요 가입인사로 지금까지 다닌곳을 정리해서 올려요.

참, 그리고 오늘 Hood산을 다녀왔습니다. 여기 있으면서 아직 멀리서만 보고 직접 가보지는 못해서 오늘 아침에 날씨가 좀 반짝 좋은듯 싶어 알고 지내는 부부와 함께 출발했어요. 가는길에 전에 들렸던 멀티노마 폭포를 구경하고 84번도로를 따라 가다가 35번도로 26번 도로를 갈아 타면서 산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후드산에 있는 Timberline 스키장 구경을 한번 하려고 했는데 산에 올라가면서부터 눈발이 날리더니 정상쯤 가서는 눈이 너무많이와서 산에 갇히는 줄알았어요.^^ 다른 사람들도 뒤에 태우고 사실 무지 긴장했답니다. 스노체인을 가지고 가기는 했는데 중간에 슬슬 미끄러질때는 정말 진땀나더군요. 다행히 너무 늦기전에 정상을 벗어나 내려와서 죽다 살았슴다.^^ 오다가 사고난 차도 보고...
체인을 감을까 말까 고민하다 통배짱으로 왔는데 진땀나더군요.
이런 겨울에 스키타러 가는것도 아니고 구경하러 그런산을 가다니 저도 쩜 정신이 나갔나봅니다.
하여튼 산을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새기면서 집에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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