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허둥 9단 미국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2004.11.17 07:46

sunny 조회 수:3978 추천:72

안녕하세요?

지난주 귀국한 sunny입니다. 귀국한뒤 나이탓인지 멍한 기분에 하루이틀, 밀린 일들과 정리하느라 이렇게 시간이 가 버렸습니다.
처음 미국에 도착해선 긴장해서인지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는 듯 했으나 시간이 가면서 그곳에 익숙해지면서 급기야 귀국을 연장해볼까하는 생각도 심각히 고려해보기도했으나, 한국에서의 문제때문에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돌아올땐 많이 서운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볼때 가장 좋았던 곳은 san diego였습니다. 날씨도 아주 좋았구요 뭔가 남미 냄새를 풍기면서 여유로운 도시가 느껴지는 것이 코로나도섬의 바닷가에 가보니 며칠 푹~~ 쉬고픈 충동을 느겼습니다. San francisco 도 좋았는데 느낌이 다른 거 있죠. 쌀쌀한 기운의 아기자기한 유럽풍의 예쁜도시와 뜨거운 열정의 여유로운 도시 그리고 san diego의 볼것들은 down town외곽에 있는 반면 san francisco는 도시한복판에 옹기종기 있다는 점이죠. san diego에서 4일 있었는데 넉넉하지 않더군요. 계획했던 멕시코는 가보지도 못했구요. 보지 못하고 돌아간 남편에게 미안해서 2년후쯤에 다시 한번 방문해서 그야말로 휴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 내년 여름엔 동네 수영장이나 가야겠네요. -

음산하고 쌀쌀한 요즘 특히나 그리워지는 san diego의 날씨입니다. 한여름에도 생각보다 덥지는 않다고하네요.

이곳에서 준비해간 정보들 유용했습니다. 없어도 그만이었을 정보들조차도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여 기본바탕이 되니, 알게 모르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tennis lover님 멜 주소가 없어져서 도착인사도 못 드렸어요. 티켓구하랴 늦은 밤 약속시간에 나오랴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멤버분들 뵈니 반갑습니다. 오늘은 이만적고 본격적으로 낼부터 글 올리겠습니다.


자세한 것들은 여행후기에 올릴께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318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9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2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4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35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8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2888 캐나다-미국-캐나다 자동차/캠핑여행기(여행기를 마치면서) [9] 산사랑 2012.06.24 8944 1
2887 10일째 - PCH (1번 도로 - 산타바바라, 솔뱅) victor 2002.10.14 8939 31
2886 9월 콜로라도 여행 Recap 1 [15] file snoopydec 2016.09.17 8921 0
2885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2편 [1] file 이정호 2009.08.16 8881 3
2884 [10일간의 서부여행기 2일차] LA 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환상의 해안 드라이브 !!! ★ [14] Ycano 2006.04.09 8881 95
2883 정숙희기자의 킹스캐년 여행기 [3] Juni 2005.06.10 8867 184
2882 샴페인에서 서부 여행 14박 15일 [5] file white 2012.07.22 8855 1
2881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9 신들의 정원,공군사관학교,로키마운틴까지! [4] file Chris 2007.10.28 8844 86
2880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9편... - 마지막회- [6] file 이정호 2009.10.25 8827 5
2879 얼바인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서부해안도시 5박 6일 [2] 마일드 2006.06.02 8824 97
2878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9 - Canyonlands N.P 하늘 위의 섬! [13] file Chris 2007.09.21 8815 120
2877 플로리다 ; 서부여행 (잭슨빌비치, 세인트 오거스틴, 데이토나비치, 올랜도, 버밍햄, 오클라호마) [2] CJ 2006.05.12 8791 95
2876 비와 함께한 5박6일 Grand Circle [8] file JJ 2018.08.10 8738 2
2875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4 - 여행 Summary [6] file snoopydec 2015.06.17 8733 2
2874 2014 대륙횡단 여행 04 (Houston) [4] file 윰스 2014.05.28 8731 0
2873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6 - Monument Valley에서 Moab까지 1편 [8] file snoopydec 2015.06.20 8712 2
2872 토론토-킹스턴(천섬)-나이아가라 여행기 - 셋째날 [2] 한대우 2008.03.09 8712 74
2871 여행의 목적 victor 2002.10.14 8704 30
2870 미국대륙 횡단기 - 2 (Zion, Bryce, Arches, Yellwstone, Grand Teton, Mt.Rushmore) [3] file 다시보자 2013.07.06 8695 2
2869 라스베가스 근교 여행(마지막회) - Valley of Fire State Park [2] file 주니워니 2013.03.05 8689 1
2868 씨월드, 레고랜드,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 저의 비교 [2] bjh7578 2006.06.17 8614 96
2867 9월 콜로라도 여행기 2: 캠핑장 및 KOA 후기 [14] file snoopydec 2016.11.07 8610 1
2866 뉴멕시코와 아리조나 여행7 (세도나) [4] 최머시기 2010.01.10 8606 2
2865 2011년 존 무어 트레킹 2, 글레이셔포인트 - 하프돔 [3] 오대장 2011.10.03 8604 2
2864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16 - Bluff에서 Torrey까지 (진정한 유타를 달린 날) [6] file snoopydec 2015.10.26 8589 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