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14일간의 미서부 여행기-2

2005.06.28 23:19

Sooki 조회 수:3008 추천:95





첫번째 사진은 Lake Powell의 보트 선착장입니다..앞에 차들 보이죠..거기다가 보트를 실고 와서 보트와 차를 분리하고 차를 옮기더라구요..암튼 색다른 광경이였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261번도로입니다…


4일 5월 31일
이동거리: Page – Monument Valley– Gooseneck State Park – Natural Bridge - Capitol reef 통과– Torrey   375.3miles
숙소: Torrey - Days Inn $57.23
      Travelocity에서 예약

아침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어제 늦게 도착해서 보지 못한 Lake powell을 좀 둘러보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이것때문에 한참을 고민했지요..왜냐하면 오늘 일정이 그리 만만치 않으므로 그냥 Lake Powell을 건너뛰고 출발할까 해서 말이죠..근데 정말 둘러보기를 잘 한거 같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가장 멋있었습니다..신랑과 담번에 꼭 한번 다시 와보기로 했어요. 너무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 대충 보았지만..어떤 분의 말씀으로는 진정으로 lake powell을 보려면 배를 타야한다고 하시더군요,,,그곳을 보니 개인 보트를 가지고 와서 거기에 머무르면서 보트를 타면 휴가를 즐기는 미국사람들이 많더군요…길을 잘못 들어 보트 선착장까지  가보았답니다.

넘 아쉬웠지만 오늘의 일정을 위해 Monument Valley 로 출발했습니다. utah 주로 들어오니 1시간이 없어졌습니다..그래도 도로가 넘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덜 걸리더군요..Monument Valley 는 국립공원이 아니므로 입장료를 따로 내야했습니다..한사람당 5불이였던 거 같습니다..조그만 트럭으로 관광하는 게 있더라고요..저희는 그냥  우리차로 조금만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길이 비포장도로여서 그리 만만치는 않았으나..너무나 멋있었습니다..

Gooseneck State Park로 가는 길에 뒤를 돌아보니 우뚝솟은 바위들이 아주 멋있습니다.. Gooseneck State Park에서 출발하면서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원래 계획은 bluff –Blanding을 거쳐 Natural Bridge로 가는 것이였으나 모험심에 261번 도로로 그냥 가고 싶은 맘이 생겨서요..표지판에는 natural Bridge까지 45마일이라고 적혀 있더군요..그냥 모험을 하기로 했습니다..기름도 꽉 차있고 그냥 지름길로 가기로 했습니다..역시나 차가 별로 안다니는 길이더라구요..가다보니 안내문이 있습니다..도로가 좋지 않다구요..그냥 가기로 했습니다..평지로 달리는데 정면으로 바위산이 앞에 있는데 그 산을 넘는 거였습니다..산을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이였구요,,거의 한계령 수준입니다..속력을 거의 낼 수 없는 길이였지요..근데 신랑이랑 저는 넘 신났습니다…이런 길을 언제 가보나 싶은 생각에 오길 잘 했다 생각했어요…산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그 바위는 어디 갔나 싶게  주위광경이 싸악 바뀌더라구요…비포장도로는 약 3마일 정도인거 같습니다

담 목적지인 natural Bridge에 도착, Bridge View Drive로 들어서니 Sipapu Bridge가 먼저 나옵니다..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넘 멀리보이더라구요..또 모험심이 발동했습니다..Trail이 1.3Miles라고 적혀있더라구요..운동화로 갈아신고 물하나 들고  내려갔습니다..생각보다 쉽지 않아요..굉장히 경사가 많고 사다리도 타고 암튼 무슨 극기훈련하는거 같았는데요..역시나 멋있는 것을 보려면 힘들어야 하나 봅니다..내려가 보니 위에서 보는 거와는 사뭇 달랐습니다…2/3정도 내려가면 view point가 있는데요..거기까지만 내려가면 딱 좋은 거 같습니다..저희는 맨  밑에 까지 내려갔었는데…맨 밑에까지는 내려갈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Trail중 bridge View Point 에서 찍은Sipapu Bridge입니다..
참,,Trail 코스가 아주 가파르므로 아이들에게는 쫌 무리일 듯 싶습니다..

갑자기 Trail을 하게 되어 또 시간이 훌쩍 같습니다.. Kachina Bridge, Owachomo Bridge는 위에서만 보고 출발했습니다..

이제는Capitol reef 통과해서Torrey 로 가면 됩니다…가는 곳곳 멋진 광경이였으므로 오늘 하루 운전하는것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Torrey 로 가는 길도 역시 쉬엄쉬엄 차세우고 사진찍으면서 가니 어두워진기 전에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저녁은 사발면으로 때우고 또 내일을 위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1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8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3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59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2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63 2
279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1일 - 호텔에서 머물기 file 테너민 2018.04.06 765 0
278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2일 - 크레이지호스, 러시 마운틴 [1] file 테너민 2018.04.06 837 0
277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3일 - 데빌스 타워 file 테너민 2018.04.06 902 0
276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4일 - 콜로라도 모뉴멘트, 시티 마켓 file 테너민 2018.04.06 938 0
275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5일 - 블랙캐년 file 테너민 2018.04.06 1173 0
274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6일 - 신들의 계곡 등 [2] file 테너민 2018.04.06 1106 0
273 여러분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9] 1빈잔1 2018.04.08 1066 0
272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7일 - 호스 슈 밴드, 중식 등 file 테너민 2018.04.09 1118 0
271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7일 - 안텔롭캐년 file 테너민 2018.04.09 1501 0
270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9일 - 벨라지오호텔(오후 분수쇼 포함) file 테너민 2018.04.09 957 0
269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9일 - 벨라지오 분수쇼 및 O 쇼 file 테너민 2018.04.09 909 0
268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1일 - 아울렛, 타히티 빌리지 file 테너민 2018.04.09 965 0
267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2일 - 레이크 하바수 시티 : 런던 브릿지, 숙소 file 테너민 2018.04.09 909 0
266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4일 - 데저트힐 아울렛, 2800 선셋 file 테너민 2018.04.09 1042 0
265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4일 - 산타 모니카 피어 [4] file 테너민 2018.04.09 1722 0
264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4일 - LA 형제갈비 file 테너민 2018.04.10 2054 0
263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5일 - 엘에이 공항 칼라운지 file 테너민 2018.04.10 1588 0
262 Virginia City, Nevada [11] file 청산 2018.04.24 1344 0
261 2018년 4월 7박 8일간 콜로라도 인근(?) 여행기 [8] file 흐밍 2018.05.02 1510 0
260 8박 9일간의 스모키 마운틴 여행기 (첫 날) [13] file 미쿡방낭자 2018.04.29 1299 0
259 8박 9일 간의 스모키 마운틴 여행기(두번째 이야기) [4] file 미쿡방낭자 2018.04.30 1260 0
258 8박 9일간의 스모키 마운틴 여행기 (세번째 이야기) [7] file 미쿡방낭자 2018.05.02 1216 0
257 3주간의 그랜드써클 여행2: Valley of Fire 주립공원 [3] file esan 2018.05.18 2511 0
256 66번도로 여행기를 찾습니다. charlee 2018.05.21 501 0
255 66번도로 경험기를 부탁드립니다. charlee 2018.05.21 66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