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26일) 미주 중앙일보 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아마도 요즘 서부쪽에 관광 오시는 분들 중에서 "레이크 타호"를 스케줄 가운데 포함시키신 분들이나 고려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 할듯 합니다.

---------------------------------------

가주의 유명 관광지 레이크 타호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주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가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10분쯤 사우스 레이크 타호 외곽지역에서 '앵고라 산불'로 명명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2500에이커의 산림을 태우고 225채의 주택을 전소시켰다.

이에 따라 한인관광업계는 이번 주말과 독립기념일에 계획된 '리노-레이크 타호' 관광상품 취소여부를 놓고 고민중이다.

유럽 출장 중인 아놀드 슈와제네거 주지사를 대신해 존 개러멘디 부지사는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의 지원도 요청한 상태다.

존 개러멘디 부지사는 "이런 대규모 산불은 지역 카운티가 감당하기는 힘든 재앙" 이라며 비상사태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25일 현재 이 지역엔 시속 35마일 강풍으로 인해 불길은 인근 산림지대로 빠르게 번지고 있고 높이 30미터가 넘는 불기둥이 치솟아 소방 대원의 접근은 물론 이 곳으로 통하는 50번 프리웨이까지 폐쇄 조치됐다.

가주 정부는 또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앵고라 레이크 리조트 마이어스 그리고 폴른 리브 레이크 지역의 주민 1000여 명을 안전 지역으로 긴급대피토록 했다.

현재 이 인근에는 700명이 넘는 소방관들과 소방차 헬기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레이크 타호를 포함하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겨울 강설량은 평균치의 30%에도 미치지 못해 상당히 건조한 상태였으며 캠프 파이어로 인한 크고 작은 산불이 자주 발생해 지난 11일부터 화기 사용이 금지됐다.

한편 '리노-레이크 타호'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한인 관광업계에서는 산불의 진화상태를 파악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불길 피해 규모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추이를 지켜본 후 주말과 독립기념일 스케줄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무리한 관광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09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2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8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89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87 2
416 미국여행 지도가 필요하신 분.... [6] victor 2011.05.25 44841 1
415 goldenbell님께서 6월12일 여행을 떠나십니다 [10] file 아이리스 2012.06.11 19941 1
414 남극 이야기 영화 Antarctica [10] 청산 2019.01.03 19593 0
413 카지노 필승전략(좀 웃기네) [2] 이세용 2004.07.11 19254 118
412 여행 준비물이요. 함 봐주세요. [5] 삐삐롱스타킹 2012.07.11 18690 0
411 [Re] 외국인에게 한국 구경시켜주려면 어디가 좋을까? [2] file victor 2011.07.18 16308 1
410 미국의 베스트 비치 20 選 홈지기 2003.01.10 12765 180
409 서부여행하면서 밥해먹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7] sonoma 2007.07.23 12334 105
408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캐나다에서 운전하기 [2] 오리리 2010.05.26 12012 0
407 미국 여행시 추천 기념품 [9] 최머시기 2007.07.11 11792 113
406 여행 뒷 이야기 - 11 : Navigation & Annual Pass [2] file goldenbell 2011.09.21 11540 1
405 ESTA 수수료 [2] goldenbell 2012.05.17 11089 1
404 3주간의 미국일주 [1] goldenbell 2012.02.12 10349 2
40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미국인들 [펌] [2] baby 2005.09.22 9949 168
402 미국의 유명한 레스토랑 소개.... [3] Tennis Lover 2004.07.22 9789 99
401 라스베가스 호텔 부페 패키지 데이비스 2012.04.26 9522 1
400 미국의 욕실/샤워 victor 2003.01.14 8756 165
399 대륙횡단(시애틀/캐나다워털루)12박13일여행후기 [9] 창공 2012.11.04 8198 1
398 [동영상] 한강둔치에서 victor 2002.09.23 7878 32
397 여행 뒷 이야기 - 6 : 여행과 영화 - 127 Hours [7] goldenbell 2011.08.28 7843 2
396 그랜드 서클 여행 후 (차에 절대로 귀중품 두고 다니지 마세요!) [10] neve펑펑 2007.01.16 7835 100
395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5 371
394 미국 자동차 여행 카페를 소개합니다 [4] HL1SFX 2004.06.29 7726 93
393 alamo rent시 할인 쿠폰에 대하여 박건호 2006.07.26 7582 98
392 quick 질문, 5세인데 어린이 카시트 관련 꼭 해야하나요? [3] 송석헌 2006.01.11 7364 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