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서부여행 11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집이 있는 미시간을 출발해 사우스다코타의 배드랜즈, 블랙힐즈(커스터,러쉬모어,크레이지호스,스피어피쉬), 와이오밍의 데블스타워, 빅혼캐년드라이브,
옐로우스톤, 그랜드티턴, 유타의 솔트레이크시티, 그리고 어제 모압에 도착해 캐년랜즈, 아치스에 이르기까지 무사히 여행을 잘 치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여러 분들께 받은 정보가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2,500마일정도 여행한 것 같네요. 딱 절반정도 왔습니다.
와이프와 어린 두 딸아이가 잘 버텨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은 주니어레인저에 홀딱 빠져서 그걸로 잘 버텨주고...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숙소는 2번은 모텔, 2번은 옐로우스톤의 캠핑, 나머지는 모두 KOA에서 보내고 있는데
KOA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엔 텐트 위주로 나갔는데 이거 영 번거롭고...힘들더군요.
그래서 이젠 캐빈 위주로....시설도 깔끔하고 인터넷도 잘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며칠밤만 더자면 골드회원 됩니다....^^
여행기도 열심히 매일매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캐피탈리프-브라이스-자이언-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세도나-페이지-모뉴먼트밸리-메사버드-산후안-블랙캐년-콜로라도스프링스-덴버-로키마운틴.......
아직 한참 더 남았네요. 나머지 구간도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