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됐다는 게 참 낯설고 실감나지 않지만
아이리스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이제 내일 출국합니다.
홍콩에서 스탑오버하므로 뉴욕에는 10/6에 도착하지만
홍콩에서 컴퓨터할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미리 출국 신고합니다.
초등학생 아이들 2명을 데리고
뉴욕에서 시작하여 LA까지 2달동안의 자동차 여행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서고
여태껏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게 아쉽고
준비기간이 1달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처절하게 드는 오늘 하루였습니다.
당장 미국 가면 멍하니 있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여기서 조언해 주신 여유를 갖고 가족과의 힐링을 위한 목적에 비추어 볼 때
조급한 마음은 벗고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오자는 긍정적인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
이제 짐은 거의 다 쌌고
캐리어 무게만 재고
노트북만 정리해서 현관 앞에 두면 됩니다.
내일 아침 첫버스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데
알람을 몇개씩 맞춰놓고 자야겠습니다.
셧다운으로 인해 여행 초반에 차질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
조만간에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특별히 아는 것이 없어 새로운 내용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틈 날 때마다 들어와서 소식 남기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