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여행 컨텐츠가 모든것인 우리 홈페이지답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을 덮친 이후 모든 것이 정지된 것 같습니다. 

취소패널티 때문에 끝까지 버티던 분들도 이제는 여행을 취소하고 있고

위약금 안돌려준다고 하던 업체들도 지금은 순순히(?) 환불을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이 우리 삶을 행복하게해주는 존재인 것은 맞지만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일입니다. 


뒷짐지고 있던 미국의 상황이 심각해진지 이제 일주일쯤 되었는데 그때까지도 각 커뮤니티 질문란에

"국립공원은 사람이 적고 바깥이니 괜찮지 않을까요?"라는식의 문의들이 종종 올라오는 것을 보았었습니다.

그랜드캐년이나 자이언 국립공원처럼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곳은 타인과의 접촉이 불가피하므로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이런곳들 이제 운행 안합니다. 

현재 미국 거의 모든 도시가 여행은 물론이고 일상생활도 불편한 상태이고 각 국립공원들도 숙소나 시설들을 닫고 있습니다. 

어차피 여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니 각 장소들의 현재 상황 업데이트는 무의미하다 판단하므로 추가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Antelope Canyon 투어 등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이니 당분간 미국내 여행은 보류하시길 바랍니다. 


당장 생계에 지장을 받는 분들이 아주 많고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갈지 알 수 없는 이 시점에 여행 계획 세우는 것 소문내기 눈치 보이는 분들도 계시겠구요.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갇혀있는동안 과거 여행사진들 들여다보며 여행기라도 올리고 싶은데 배부른 소리 한다는 말 들을까봐 주저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래도 집에 있으면서 먼(?) 미래의 여행을 꿈꾸는 분들 중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라도 게시판에 질문해주시고

시간이 남는 틈을 타서 여행기 공유하고 싶은 분들도 마음껏 올려주세요.

당장 여행은 못가더라도 이런 생각하는 재미라도 있어야 즐거운 마음에 면역력이 올라가지 않겠어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치 보여 질문 올릴 용기가 없는분들은 이메일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myrittie@gmail.com)


당장 여행은 포기하더라도 여름 이후 계획이 잡힌 분들은 설마? 혹시? 그때까지? 라는 생각에 고민이 많이 되실겁니다.

전문가도 예측이 힘든 지금 시점에 누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현지에 살고 있는 제가 보기에 이번 여름 여행까지는 포기를 하셔야 할 것 같구요. 

가을부터는? 모르겠습니다. =.= 저도 가을부터는 계획이 많은데 일단은 그냥 보고만 있습니다. 


뉴스에서 접하셨다시피 미국 여행하다 증상이 생기면 미국 병원을 가도 별로 해주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즉시 검사하고 결과 받은 후 그다음 처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일단 타이레놀 먹으며 버티라는 것이 현실이므로 

한국에서 미국 여행 계획하는 분들은 웬만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거의 잡힌 이후에 미국 여행을 떠나는 것을 권합니다.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요. 


그때까지 우리 잘 버텨봅시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이리스 드림.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8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8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1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3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28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7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116 자동차 여행시 Full size VS Convertible [4] 산모기 2016.06.13 2926 0
115 Perseids Metor Shower (유성우) [1] 배고픈부엉이 2016.08.11 2738 0
114 (샌프란시스코) 밥솥, 전기포트, 아이스박스, 유심칩 2개 드립니다 [3] 머찌나루 2016.08.12 3737 0
113 캐나다 로키지역 모기가 많다던데.. [13] file 따따이 2016.08.23 3463 0
112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내일 여행출발합니다! [2] file 산모기 2016.08.25 2336 0
111 [사진촬영]노을 사진을 촬영해 보자 - 기초편 [19] file 램빗군 2017.01.23 4020 3
110 [사진촬영]노을사진 촬영 포인트를 선정하는 방법 [25] file 램빗군 2017.01.25 4571 2
109 내일 출발합니다! [3] Luis 2017.02.28 1520 0
108 자동차 보험 대인대물 TP와 SLI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2] 맨발이 2017.03.10 2427 0
107 Lake O'hara 예약관련 [7] 돌아가는길 2017.04.20 1423 0
106 1번국도 공사완료 정보를 찾던중.. file 황제펭귄 2017.07.24 1138 0
105 미국 캠핑시 버너와 가스연료 어댑터 문의 (해결됨, 확인결과 정리) [4] 기파랑 2017.09.06 2404 0
104 길 떠나는 준비를 마치고 [11] 막켄나의황금 2017.09.12 1183 1
103 미국 국립공원 자동차 자유 여행 같이 하실분 초보골퍼 2017.11.09 1088 0
102 미대륙 종단 알라스카 여행계획 뒷 이야기 [3] 영원한자유인 2017.12.18 2187 0
101 미국여행과 RV여행에 관한 좋은 정보 [1] jaykim 2018.01.25 1524 0
100 Garmin 네비게이션(nuvi 52 LM) 판매 푸른아침 2018.02.27 880 0
99 쉬어 가는 코너 - R V 에 대한 이야기. [9] 1빈잔1 2018.03.14 1268 1
98 천둥번개 속 잠깐의 짧은 잡설 [4] dbd 2018.05.16 876 0
97 Camping BBQ and Camping 토치 [17] file 청산 2018.05.22 1717 1
96 5월은 장미의 계절 [7] file Roadtrip 2018.05.29 1082 1
95 미서부여행 현금준비는? [3] 조쿠로 2018.06.01 1170 0
94 엘레이 오씨 계신분들 번개 있습니다 ㅋㅋ [6] 자유 2018.06.05 930 0
93 안녕하세요. 오렌지 카운티입니다 [20] file 자유 2018.06.10 1111 2
92 산타크루즈 빈잔님과의 만남 [14] 청산 2018.06.17 1100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