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7 19:27
이번 8월 말에 가족이랑 같이 미국 국립공원 여행을 구상중에 있습니다.
여기있는 많은 분들 덕에 작년에 Yellowstone 공원을 잘 다녀와서 다시 한번 물어보고자 합니다.
지금 일정은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의 일정인데 대략 10일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예전에 Yellowstone 다녀온 경험에 따르면
1. 저희 아버지는 무릎 때문에 오래 걷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 하십니다. 그래서 하이킹이나 힘든 코스를 너무 오래 걷는 것을 (특히 험난한 곳) 지양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걷는 코스보다 드라이빙 코스를 선호합니다.
2. 바다보다 산
저희 가족 특징이 산을 좋아합니다. 바다는 지루하다고 그러네요.
3. 먹는 것, 자는 곳 신경 안씀
허름한 모텔이 어정쩡한 호텔보다 좋다는 성격입니다. 밥 같은 경우도 샌드위치나 라면 같은 걸로 대강 때우는 성격
4. 동물 구경 좋아함
글래시어 일정은 시애틀에서 시작해서 시애틀 -> 올림픽 혹은 Mt.Hood 국립공원 -> St.Helens -> 오레곤 일부 드라이브 -> 글래시어 -> 시애틀 이런식으로 구상을 하고자 했습니다. 옐로스톤의 자연을 굉장히 좋아한 저희 가족에게 Northern Cascade는 적합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레스카 여행기를 보니 알레스카가 더 좋을 까 하네요 ㅎㅎ.
아직 구상중이기만 한 여행이라 질문이 구체적이지가 않습니다. 두군데 다 가보신 분이 있으면 어느 쪽을 추천하는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p.s. 저는 젊어서 일정을 빡빡하게 짜는 편인데 저희 부모님은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여유롭게 가려는 스타일입니다. 이것도 고려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