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4 23:30
안녕하세요.
미서부 내년 7월 일정 문의드려 봅니다. 저희는 가족여행이고(부부, 12살,9살) 총 4인이며, 미국에서는 총 12박 일정(LAX in ->LAS out)입니다.
며칠 전에 샌디에고에서 세도나 이동문의 글을 올렸었는데, 미서부 여행을 다녀오신 지인과 상의 후에 샌디에고 일정을 빼버리게 되어서,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신 분들께 먼저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긴 글로 답변해주셨는데, 성급하게 문의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ㅠㅠ.
또한, LA 일정을 렌터카를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서, LA-> 피닉스 구간을 비행기 국내선 이동을 할까 합니다.
그외, 모압 일정은 도저히 힘들 것 같아 제외하였습니다.
저는 1. “ LA 5박” -> 2. “그랜드서클 5박” -> 3. “라스베가스2박” 으로 분류해보았습니다.
1. LA 숙박 5박 (디즈니랜드근처2박, 그외3박)
7월 2일 : LA 공항 오전 10시경 도착 -> 12시간 비행으로 디즈니랜드 근처 숙박 Check in 후 휴식 위주.
7월 3일 : 디즈니랜드 파크
7월 4일 :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파크 후 유니버셜 스튜디오 근처 숙박 장소로 이동.
7월 5일 : LA 관광
7월 6일 : 유니버셜 스튜디오
2. 그랜드 서클 5박 ( 피닉스->세도나(1박)->그랜드캐년(1박)->모뉴먼트밸리(1박)->페이지(1박)->브라이스캐년(1박)->자이언->라스베가스)
7월 7일 : 오전중 LA->피닉스 비행기 이동
피닉스 공항 렌터카 시작 : 피닉스->세도나 이동(2시간 30분)
오후 세도나 vortex 중 한 곳(Airport vortex or bellrock vortex) -> 세도나 1박
7월 8일 : 오전 세도나 vortex 중 한 곳(Airport vortex or bellrock vortex) & Chapel of the Holy cross or 핑크지프 투어
오후 그랜드 캐년 이동(약 2시간30분)-> 일몰 point 짧게 관광 후 그랜드 캐년 롯지 숙박
7월 9일 : 오전 림트레일 일부 트레킹
+ 사우스림 헬기 투어 or south Kabab trail(Ooh ah point 정도까지 고려)
오후 모뉴멘트 밸리로 이동(약 3~4시간) -> 더뷰 호텔 숙박
7월 10일 : 오전 모뉴먼트밸리 투어 (자차 관광예정 약 2시간)
엔텔로프 캐년 이동(약2시간30분) 후 앤텔로프 캐년 투어(Lower 예정)
**시간 여유 있을시 Lake powell cruise 투어 고려?
페이지 숙박
7월 11일 : 오전 홀스슈벤드
브라이스캐넌으로 이동(약 3~4시간)
오후 브라이스캐넌 (퀸스카든-나바호 콤보 트레일 3시간) 트레킹 후 브라이스캐넌 랏지 숙박
7월 12일 : 오전 자이언으로 이동(약2시간) -> Canyon overlook trail(약 1시간)
오후 라스베가스로 이동(약 3시간이상) 후 렌터카 반납
3. 라스베가스 2박
7월 13일~7월14일 : 라스베가스 관광 후 라스베가스 공항 밤 11시 out
(1) LA 는 놀이공원 3일(디즈니2일,유니버셜 스튜디오1일)을 보내고, 첫째날 미국 입국날과 나머지 1일정도 가볍게 둘러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초등학생 2명이라 그랜드 써클을 앞두고 좀 당근(?)을 줘야 될 것 같고, 그에 따라 렌터카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 그랜드 써클 일정은 좀 나름 널럴하게(?) 짜고자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4인 가족이고, 어린이 2명이라 변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너무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거나 저녁이동은 없도록 하고, 트레킹 일정은 오전 혹은 늦은 오후 위주가 되도록 노력해보았습니다. 또한, 트레킹 코스도 짧은 것 위주로 고려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 없이 글로만 접하고 계획을 짜본 거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3) 세도나에서 핑크지프 투어를 하는 건 어떨까요? 이 경우, vortex 한곳 생략도 고려하고요.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만, 제가 차멀미를 하는 편이라 걱정이 되네요.
(4) 그랜드 캐년에서 사우스림 출발 헬기 투어를 고려중입니다. 많이 비싸긴 하지만, 저도 헬기를 한번도 타 본 적 없고,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혹은 그대신 South Kabab trail 을 멀리 가지 않은 선에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랜드 써클여행에서는 트레킹을 하는 것이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5) 7월10일 모뉴먼트 밸리에서 엔테로프 캐년 이동 및 투어 후 시간이 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Lake powell cruise 투어는 어떨까요?
(6) 자이언 Narrow trail을 도전해보고 싶긴 합니다.(풀코스 아닌 반의 반 코스라도..) 다만, 막내(내년9살 여아) 데리고 도저히 자신이 안 생기더군요. 만약 Narrow를 가게 되면, 브라이스캐넌 트레킹을 한 후 자이언으로 이동 후 자이언 롯지 숙박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어린이 동반 narrow trail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아직 일정이 많이 남긴 했습니다만...... 2년전 미국 여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못 갔고, 제가 미리 계획을 짜는 것을 좋아하고, 몇 군데 숙박은 벌써 좋은 방은 없는 경우가 있어서 계획을 어느 정도 세우는 대로 숙박 위주로 예약을 하고자 합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께서 가감 없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질문이 많은 것 같아서 송구스럽네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