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6 09:45
읽어보시구 좋은 루트 있으면 알려주세요~^^ | |||||
.. | 번호:597 | 글쓴이: sylvia | 조회:26 | 날짜:2004/02/04 18:07: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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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에 여행갈껀데 생각만큼 루트 구상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지금 생각은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가서 요세미티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년 -> 모뉴멘트 벨리를 지나서 아치스 국립공원을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중간에 라스베가스에서 가능하면 하루정도 시간을 보내고 싶구요~~~ 여행기간은 대략 15~17일 정도인데 아무래도 15일 16일을 예상하구 있어요~ 오래 머물를만큼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말이에요~~ 이동은 자동차렌트해서 할꺼구요~~~ 위에 언급한 다음에 어디를 가봐야 할지~~~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도시적인 면도 보고 싶어서요~~ 유타주에서 콜로라도 주로 여행을 할지 ~~아님 시애틀 쪽으로 가서여행을 할지~~ 혹시 가보셨거나~~~ 좋은 루트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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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읽어보시구 좋은 루트 있으면 알려주세요~^^ | |||||
.. | 번호:604 | 글쓴이: baby | 조회:13 | 날짜:2004/02/05 23:4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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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전..'sylvia'님께서..'victor'님 홈페이지에 질문하신 글을 보았습니다. 빨리 이런 저런 얘기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오늘은 대략적인 루트에 대해서만 말씀 드릴려고 합니다. 6월경에..San Francisco 를 출발해서..Utah 주를 거쳐..이후 북서부 Seattle 로 가는 16일 정도의 루트 입니다.
**작년 여름에 미 서부 지역의 일부와 Utah 주의 몇몇 국립공원은 이미 가보셨다는 말씀을 참작해서 나름대로의 의견을 드립니다.**
**또..아래에 말씀 드리는 구간과 루트는, 일차적으로..렌트카를 이용해..'미국 서부 지역 자연탐방'..이라는 여행 성격 으로 고려해 본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주1) N.P : National Park 주2) N.M : National Monument 주2) ( ) 안은 당일날의 대강의 드라이브 거리
1 일째 : San Francisco 출발 - Yosemite N.P (200 mile)
2 일째 : Yosemite N.P - Las Vegas (400 mile)
3 일째 : Las Vegas - Zion N.P - Bryce Canyon N.P (300 mile)
4 일째 : Bryce Canyon N.P - Capitol Reef N.P - Arches N.P (300 mile)
5 일째 : Arches N.P - Monument Valley N.M - 4 State Corners - Colorado 주의 Mesa Verde N.P - Durnago,CO (350 mile)
6 일째 : Durango - Ouray - 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P (180 mile)
7 일째 : Black Canyon N.P - Utah 주의 Dinosaur N.M - Vernal,UT (250 mile)
8 일째 : Vernal - Wyoming 주의 Jackson,WY (300 mile)
9 일째 : Jackson - Grand Teton N.P - Yellowstone N.P (100 mile)
10 일째 : ~ 11일째 : Yellowstone N.P
12 일째 : Yellowstone N.P - Idaho 주의 Boise,ID (400 mile)
13 일째 : Boise - Oregon 주의 Crater Lake N.P (420 mile)
14 일째 : Crater Lake N.P - Bend,OR - Mt.Hood - Columbia River Gorge - Mt.Hood - Portland (400 mile)
15 일째 : Portland - Washington 주의 Mt.Rainier N.P - Seattle (300 mile)
16 일째 : Seattle
이렇게 대강의 루트를 작성 할 수 있습니다.
만약 Utah 주에서 Seattle 로 향하지 않고 Colorado 주를 두루두루 여행 하실려면.. 또 방법은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 구간은.. 미국 최고의..'여름 대자연 드라이브' 구간 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카페 게시판을 통해..아무리 좋다고 말씀을 드린다 한들..직접 가보시면...말이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또..몇몇 곳은 이름이 생소한 곳도 여러 곳 있으실겁니다. 제가 이런 완곡한 표현은 잘 쓰지 않지만..흔히 하는 말로..'끝내주는' 구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허허허^^
오늘은 대강의 '동선'에 대해서만 알려 드렸고..이 루트로 여행을 하실 계획이 세워지면.. 이후에 구체적인 숙소 및 세부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릴 기회가 또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드린 내용보다 수십배 길고..자세하게 하나하나 설명 드릴 수도 있지만..너무 길어 지니..여기까지로 줄입니다)
미국 전역의 지도가 있으시다면.. 펼쳐 놓고...쭉~~선을 그어 보시길 바랍니다. 대장정이 될 것 같네요.. 하지만..결코 후회 하시지 않을 만한...최고의 경치와 볼거리가 있다고..감히 말씀 드립니다.
렌트카를 이용 하신다면..역시 SUV 차량이 제일 어울리겠지만.. 전문가 수준의..국립공원 트레킹(캠핑포함) 을 하시지 않는다면..일반 승용차로도 충분히 다녀 오실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저 개인적인 욕심으론..3주 정도면 더욱 효과적이고 내용이 충실한 여행이 될 수 있을듯 하지만..계획하시는 16일 정도의 기간으로도..구간 구간 스케쥴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면..얼마든지 가능하리라 판단해 봅니다.^^ (생략할 곳은 생략을 해가며 조절해 볼 수도 있습니다)
위의 루트가 한편으로 생각해보면..굉장히 타이트하고 빡빡한(?) 일정처럼 보일지 모르오나..실제로 드라이브 여행을 해 보신다면 주위의 그림같은 경치와 맑은 공기..또 한적한 도로사정으로 인해..실제로는 그리 힘들지 않게 여행을 하실 수 있는 구간입니다. 여행을 함께하는 일행들이 계시다면..도란 도란 얘기도 나누고, 적당히 교대로 휴식도 취해가며 드라이브 한다면..'드라이브' 그 자체가 하나의 큰 즐거움이 될 정도로..어렵지 않게 여행 할 수도 있는 코스라고 자평합니다.
끝으로..여행의 시기가 6월이라는 계절을 감안한다면.. San Francisco 를 출발해 Seattle 까지 왕복 하는... Northern California 와 미국 North West 지역 을 여행하는 루트도 매력이 있을것 같네요.
여행 계획에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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