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New York입니다. 거리에 오가는 사람들과 쇼윈도의 장식들을 보니..이곳도 이제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좋은 계절 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도착한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날씨가 꾸물 꾸물 하군요..햇볏은 통 보기가 힘들고 비도 간간히 뿌리고 있는데..모쪼록 여행을 시작하는 다음주부턴 날씨가 화창해지길 바래 봅니다. 가을이 되니 제가 좋아하는 메이져리그의 포스트시즌 게임이 벌어지는군요..TV 스포츠소식 마다 온통 플레이오프 얘기로 난리(?)이군요..^^
1999년 이후로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항상 그해 제가 관전했던 경기의 홈팀이 우승을 하는 묘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과연 올해도 그러할지 궁금합니다. 1999년과 2000년에 이곳 뉴욕으로 출장차 와서 관전했던 New York Yankees가 그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고..2001년엔 가족들과 여행길에 우연히 관전했던 Arizona Diamondbacks 가 우여곡절끝에 정상을 차지 했죠..^^ 그리고 작년 여행 기간동안 관전했던 게임이 Anaheim Angels경기와 Seattle에서 Mariners 경기 였는데..그중 하나인 Angels가 San Francisco Giants 와 7차전 승부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희한한 징크스(?)를 발휘 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5월에 Atlanta에 머물때 관전했던 Braves게임이 유일한 메이져리그 관전 이었으니..올해도 그 묘한 징크스를 이어 갈런지?...그럴려면 Atlanta Braves가 챔피언이 되어야 할텐데..지켜볼 일입니다..^^
이곳에서의 일이 마무리되는 다가오는 주말쯤엔 본격적으로 동북부여행을 시작 할 예정입니다. 요즘엔 낮엔 사람들 만나 비즈니스하고 저녁엔 각종 회식..(힘드네요) 밤에 숙소에 돌아와선 ESPN 야구소식 시청하고..^^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홈지기님을 비롯해서 제가 아는 모든 분들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