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리 투어를 뒤져봐도 맘에 드는 곳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자동차 여행을 결심한 서른살 여성입니다.

한국에서, 그것도 가장 붐비는 서울 한가운데에서 매일 운전하지만 미국 운전은 처음이라 너무 무섭기도 해요. ㅠㅠ 

사슴이 와서 갖다 박는다고 하질 않나.. ㅠㅠ 가로등이 하나도 없다고 하기도 하고.. 

그러던 차에 블로그에서 이 곳 소개를 받고 급히 가입하여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당장 내일 출국인데!!)


우선 제가 정해둔 일정을 올립니다.


12월 17일 내일 출국하여 19일까지 LA 체류


12월 19일 오후 3시 30분 라스베가스 국제공항 도착하여 바로 허츠 렌터카 빌려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출발 

               밤 9시경 사우스림 도착 및 숙박 (롯지 예약 완료)


12월 20일 사우스림 일출 본 후 헬기 투어 - 

               오전 11시경 grand canyon airport에 헬기 귀환하면 다시 차타고 모뉴먼트 밸리로 출발 

               모뉴먼트 밸리 관광 후 페이지에서 숙박 (아직 호텔 예약 안함)


12월 21일 페이지에서 출발하여 라스베가스로 오는 길에 홀스슈밴드/앤텔롭/브라이스 중 한두군데 보면서 귀환 (7시~8시 도착 목표)



정말이지 이렇게 빡세게 다니기 싫었는데.. 

23일에 다시 LA를 경유하여 귀국하는 일정이라 22일-23일 1박 2일은 라스베가스도 보고 싶어서 이렇게 일정을 짜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제일 보고 싶은 것은 그랜드캐년 사우스림과 모뉴먼트 밸리이고 나머지는 투어 경로상 들르기 편한 곳이라 해서 한두군데 골라 보면 될거 같아요.

앤텔롭/홀스슈/브라이스 등 중에서 어디가 더 좋을지 조언해주셔도 감사할것 같습니다. 사우스림 + 모뉴먼트 요 조합의 투어가 겨울엔 잘 없더라고요 ㅠㅠ 

자동차 여행을 힘들게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질문드립니다.

1. 남자친구와 둘이 하는 여행이나 사정상 운전은 저 혼자 해야 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남자친구가 한국 면허 정지 기간이라 국제면허증이 없거든요. 

   고속도로같이 뻥 뚫린 곳에서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여성이긴 한데, 상기 일정이 많이 무리일까요? 

   자동차 투어 전날 푹 자고 출발할 거라서 컨디션은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ㅠ


   특히 가장 걱정되는 일정이 첫날인 19일인데요, 4시 반쯤에야 공항에서 차끌고 출발할거 같아 저녁 운전이 불가피한데 

   4시간쯤 야간에 달리는게 많이 무리일까가 궁금합니다. 서울-부산 정도 거리라면 할수 있을거 같은데 의견이 갈리더라구요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어떤 분들은 kingman에서 자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다음날 일정이 크게 차질이 생길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더 좋은 일정이 생각나신다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차는 도요타 RAV로 내비끼워서 렌트하였는데 크루즈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 렌터카 빌릴때 혹시 몰라 스노우체인을 함께 달라고 할 예정인데 따로 차지가 붙나요?


3. 2일날 페이지에서 숙박하는게 괜찮은 생각인지도 여쭈고 싶습니다. 아이리스님 이전 댓글 보다보니 모뉴먼트에 좋은 호텔이 있다기에 흔들리네요.. 


3. 야간 운전시 주의해야 할 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졸음운전같은 것보다 외부적인 측면.. 이를테면 야생동물 습격(?) 같은게 빈번한지 등.. 

   미국 운전이 처음인데 가장 크게 다른 점이 비보호 좌회전과 stop 사인이라고 들었고 그거 이외에도 혹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이외 상기 루트에서 추천할만한 숙소나 식당 등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밥집도 하나도 몰라서;;)


5. 이건 좀 웃긴 질문인데.. 가는 길에 화장실이 들르고 싶다거나 하면 어쩌지 하고 고민됩니다. 미국 외곽지역에도 휴게소가 있나요? 


지식인이면 내공이라도 가득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조언 구할곳이 참 없는데 내일 출국전에 꼭 댓글이 달려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전부다 답변해주시지 않고 하나씩만 알려주셔도 크게 힘될거 같습니다. 출국 직전까지 계속 댓글 확인할테니 언제든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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