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SFO - Pier 39 외

2012.03.31 02:33

goldenbell 조회 수:3516 추천:2

Yosemite의 Mariposa에서 1박 후 아침 늦게 (전날 LAS - Death Valley - Bishop - Yosemite까지 강행군한 관계로) 바로 SFO로 출발하여 오후 1시쯤 Bay Br.를 통과한다. 복층 구조의 3km가 넘는 5차선의 긴 다리로 금문교 보다 6개월 전인 1936. 6월에 완공되었다. 1989년 지진 때 상층이 하층으로 무너져내려 약 1개원간 통행이 금지되기도 하였다. 당시 금문교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아 얼마나 튼튼히 만들어졌는지 다시한번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하루 통행량이 자그마치 27만 대나 되며 통행료는 주말 $6 ,주중 $5이나 도심으로 들어갈 때만 내면 된다.

 

 Bay Br. 모습 - 1

 

Bay Br. 모습 - 2

 

Bay Br.를 지나가면 바라본 도심 정경

 

드샷으로 찍은 다운타운 모습.

 

전형적인 빅토리아 풍의 거리 모습

 

Coit Tower에서 바라 본 금문교 모습. 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멋진 금문교 촬영을 기대하였으나 도착하는 순간 다시 안개에 잠겨버렸다.

 

Coit Tower에서 바라 본 금문교 건너 모습.  49마일 Scenic Dr.를 따라가면 거의 대부분의 명소를 반나절 만에 볼 수 있다.

 

 Coit Tower는 1933에 Telgraph Hill에 세워진 높이 64m의 타워이다. Little Hitchcock Coit여사가  그의 재산 1/3을 희사하여 만들어졌다.  Coit는  담배를 꼬나물고 남자들만이 츨입하는 도박장에서 도박을 즐기기도 하였으며 머리를 밀어버리고 가발을 쓰고 다니기도 하고, 치마만 입던 시대에 바지를 즐겨 입는 행동을 하는 등  당시로는 상당히 별난 여자였으나 소방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많았으며 화재가 발생하면 현장으로 쫓아가 화재 진압을 돕는 등 선의의 활동도 많이 하였던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그녀가 원했던 대로 아름다운 도시의 미적 추구를 위한 기념비를 만든 게 바로 Coit Tower이다. 타워 사진은 빠지고 그녀의 동상만을 담았다.

 

Pier 39 입구로 가는 도중 한 컷. 멀리 Alcatraz 섬이 보인다.

 

며칠 전, 아들넘한테 포즈사진 대신 Candid한 사진을 찍어보라고 몇 번 가르쳐줬더니, 갑자기 큰 소리로 나를 부른다. 깜짝 놀라 되돌아 보다 한 컷 찍혔다.

 

연간 1,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 중의 명소.

 

포즈와 캔디드의 중간 타입의 사진.

 

1년 내낸 언제나 이렇게 붐비는 곳이다.

 

5분간 휴식

 

언제쯤 요팅을 즐길 수 있을까?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풍경.

 

요트를 마냥 부러워하던 아들 넘, 마지막으로 한 장 더 찰칵 ~~

 

금문교의 인증 샷 찍는 곳.  93cm 굵기에 27,572 가닥의 철사로 만들어진 케이블의 단면 모습.

 

Palace of FIne Arts에서 볼 때 화창한던 날씨가 이렇게 흐려버렸다.  이상하게도 난 매번 올 때 마다 흐린 날씨로 인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없다.

이번 여행에는 운이 따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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