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경 체크 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차갑지만 상쾌한 공기가 정신을 번쩍나게 해주네요. 리노 주위의 산들에 덮힌 눈들을 보며 Virginia City를 향해 차를 몰았습니다. 30분 정도 걸려 도착 했습니다
금을 찾아 이 높은 산을 넘었을 사람들의 발자취를 느끼면서 도착한 버지니아 시티는 산 중턱에 위치한 조그만 마을입니다. 10시에 문을 여는지라 아직은 조용합니다. 차를 주차하고 마을 이곳 저곳을 기웃거립니다. 작은 마을인데도 장로교회 한곳 성당 하나, 성공회 교회가 있군요. 마을은 180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듯 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도 학교가 있을까?” 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둘러 보았습니다. 27일까지 쉰다고 써 있네요. 마을 묘지가 있고 기차레일이 일부 남이있어 관광 열차로 운행도 한다고 합니다.
10시30분에 첫 기차가 있으니 타보자 하는 나를 보며 측은한 눈초리를 보내는 가족들 때문에 그냥 가야 했습니다. 흑흑
한 상점 앞에서 호객을 하는 강아지를 보니 귀엽기 짝이없군요.
카슨 시티를 도착해 타코벨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네바다 기차 박물관을 휙 둘러 보고 395번을 타고 집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리노를 거쳐 집에 도착하니 4시 세일하는 Mall에서 아이들 필요한 것 쇼핑했습니다.
Mall엔 이미 크리스마스 입니다.
타이 치킨 누들
마지막을 치즈케익 팩토리에서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1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만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