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view Point :  그랜드 캐년 빌리지에서 동쪽으로 9마일 떨어진 곳에 있으며 1901년 기차가 들어 오기 전까지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는 센터 열할을 했던 만큼 전망이 좋은 지점이다. 1540년 스페인 사람이 처음으로 그랜드 캐년을 발견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금년 6월이 되면 3번째 방문이지만 갈 때마다 항상 새로운 광경이 나를 끌어당길 것이다.

 

 억겁의 세월 동안 콜로라도 강물이 침식하면서 만들어 낸 대협곡의 장대한 풍경은 언제나 새롭게 다가온다.

 

지구의 역사 그 자체인 협곡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며 변함없이 나를 맞아준다.

 

매번 남의 사진을 찍어주기에 바빠 정녕 자신의 사진은 별로 없다. 인증 샷보다는 주변의 경치를 찍는 게 나의 즐거움이다.

 

연중 450만 명의 방문객 중 미국인이 83%이고 외국인은 17%다. 90%가 나처럼 South Rim을 통해 들어와서 동쪽으로 빠진다.

 

아들 녀석의 카메라 촬영법을 이번 기회에 많이 가르쳤는데 잠시 모델이 되어주었다.

 

이미 3번째 Point라 이쯤되면 감탄사는 나오지 않는다.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정겹다.

 

중학교 때 나를 따라 처음으로 미국 여행을 한 이래 이번이 2번째인 아들넘이다. 2주간의 특별 휴가를 내서 동행하였다.

 

보이는 시야가 넓어서 Grandview Point라는 이름이 된 곳이다.

 

West Rim의 Skywalk를 간략히 소개한다.

 

말발굽 모양의 글래스브릿지는 콜로라도 강에서 4,000피트 위인 그랜드캐년 절벽 끝에서 20미터 가량 튀어 나와 건설되었다. (사진 참조)
2004년 착공하여 2005년 5월 최종 테스트를 거쳤으며 완전 적재상태의 보잉 747 71대(7,100만 파운드 : 3,220톤)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3,100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글래스브릿지는 50마일 내에서 발생하는 진도 8.0의 지진과 사방에서 불어오는 시석 100km의 강풍을 견딜 수 있으며 100만 파운드 (454톤)의 강철과 83,000파운드(36톤)의 유리가 사용되었다. 2인치 두께의 유리를 보호하기 위해 덧신을 신어야 하며 성인 800명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나 안전을 고려 최대 120명 까지만 입장시키고 있다. 예약은 필요 없지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입장 후 머무는 시간의 제약은 없다.

 

Las Vegas에서 2시간이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관광이 가능하다. 그러나 NPS 관할이 아니고 인디언 보호구역 내에 위치하므,로 West Rim 입장료 $43.05에 Skywalk 입장료 $32.05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므로 $75이라는 만만찮은 경비가 소요된다.   더구나 카메라 휴대를 허용치 않아 개별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고 정해진 Camera Station에 포즈를 취하면 설치된 카메라에 의해 사진이 찍히며 Gift Shop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면 되나 한 장에 자그마치 $30을 지불해야 한다. 잠간의 방문에 1인당 $100불이라는 경비를 감안하면 구태어 가 볼 필요성이 있는지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다. 그럼에도 2010년에 40만명 등 지난 4년간 1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마천루와 높이를 비교해 본 이미지다.

 

지도

 

 

안전사고 : 각종 인명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1870년 이후 약 600여명이 각종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추락 53명, 일사병, 심장마비, 탈수 등 65명, 돌발성 폭우 7명, 강에서의 익사 79, 헬기를 포함한 비행기 사고 (1956년도에 발생한 2 여객기의 충돌로 인한 128명 포함) 242명, 번개, 낙석 등 25명, 자살 48명, 살인사건 23명 등이다. 특히, 자신의 체력을 과신한 무리한 하이킹은 절대 금물이다.

 

다음은 이미 올렸던 포스팅인데  다시 인용해 본다.

 

Grand Canyon Village의 Backcountry Information Center에 가면 "Could You Run the Boston Marathon?"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 사진이 있습니다. 보스톤 마라톤을 완주했던 젊은 의과대학 여대생이 여름에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행과 하이킹을 하던 중 체력의 한계에 부닥치자 일행은 되돌아 가고 자신의 체력을 믿은 그녀는 개인적으로 욕심을 부려 혼자 하이킹을 계속하다 결국은 기진맥진하여 아까운 생명을 잃은 사건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던 유능한 젊은 여성이 그렇게 허무하게 숨지다니 정말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읽을 수 있도록 큰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누구한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세지입니다.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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