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해 보네요. 싸이트가 더 이쁘게 바뀌었네요^^

작년 10월초 여행기입니다.


10월초에 부모님 모시고 요세미티하고 타호를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Taft Point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여러번 방문했었는데 Glacier Point 가는길에 있는 Taft Point trail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많이들 가시는 Glacier Point 에서 멀지 않은곳에 트레일 시작하는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작기 때문에 자리가 없으면 근처 도로변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운이 좋아 막 출발하는 차가 빠진 주차장 한자리를 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Taft Point는 편도 1.1 마일에 비교적 짧은 트레일입니다. 대부분 평탄한 길이라 아주 쉽습니다.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산보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왼쪽으로 Taft Point 오른쪽으로 Sentinel dome trail 입니다. 저희는 Sentinel dome trail은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Taft Point 와 Sentinel dome trail을 묶어서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20P1010634.JPG

 

 

오후 1시정도였는데 햇살은 강렬했지만 새파란 하늘에 온도도 시원하니 트레일하기에 완벽한 날씨입니다.

 

20P1010638.JPG

 

 

벌써 반이나 왔네요.

 

20P1010641.JPG

 

 

거의 다 왔습니다. 저 멀리 Taft Point가 보이는듯 합니다.

 

20P1010642.JPG

 

 

요게 Fissures 라고 불리나 봅니다. 절벽틈 사이에 바위가 낑겨있어요.

 

20P1010652.JPG

 

 

저기 난간이 있는곳이 Taft Point인 모양입니다. 한분이 난간을 부여잡고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ㅎㅎ

 

20P1010650.JPG

 

 

저희도 난간쪽으로 향합니다.

 

20P1010653.JPG

 

 

절벽에 요기만 난간이 작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저히... 가까이 가기가... 간질간질한 기분입니다.

 

20P1010655.JPG

 

 

용기를 내어 난간을 부여잡고 찍어본 사진입니다만... 촛점 나감 ㅠㅠ

 

20P1010658.JPG

 

 

경치는 뭐... breathtaking 입니다... 저 밑에 Yosemite Valley가 내려다 보이지만 난간 멀찌감치에서 지켜보기도 간질간질합니다.

 

20P1010659.JPG

 

20P1010661.JPG

 

 

뭔가 굉장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높이의 공포감을 안겨줄 멋진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정작 사진사가 절벽끝에 접근 할 용기가 없어서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ㅋㅋㅋ

 

 

1시간반정도 Taft Point 트레일을 하고 숙소로 향합니다. 밸리로 내려오는 길에 관광객들이 모두 들려 사진 찍는 포인트에서 저희도 동참을...

 

20P1010668.JPG

 

 

Yosemite Lodge at the Fall

 

Yosemite Lodge at the Fall 입니다. 생각보다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내부가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더군요. 저희가 예약한 Deluxe Double room 입니다.

 

20P1010675.JPG

 

 

저희가 배정받은 건물이 주차장에서 제일 먼곳중에 하나라 짐 끌고 한참을 들어왔네요.

 

20P1010676.JPG

 

 

입구...

 

20P1010677.JPG

 

 

실내가 꽤 넓습니다.

 

20P1010678.JPG

 

 

 

20P1010682.JPG

 

 

미니 냉장고가 있어서 맥주 시원하게 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20P1010689.JPG

 

 

발코니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습니다.

 

20P1010680.JPG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풍경... 남쪽 방향입니다.

 

20P1010684.JPG

 

 

이렇게 여유로운 분위기와 풍경에 곁들여지는 씨아시 이빠이된 시원한 맥주...

 

20P1010685.JPG

 

 

밖에서 바라본 저희 숙소입니다. 분위기 좋아요...

 

20P1010691.JPG

 

 

단열이 잘되는것 같습니다. 밤에 잘때 따뜻하게 잘잤네요. 저희가 묵었던 건물 바로 근처에 도로가 있고 그걸 넘어가면 바로 Yosemite Falls 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아주 가깝죠.

위치도 좋고 숙소도 깔끔하고 대만족이였습니다. 식당들도 바로 옆이라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밤11시까지 Bar도 운영을 해서 밤에 공원내에서 호젓하게 한잔 하시기 좋을듯 하구요.

 

저녁을 먹고 어두워지기전에 산책을 좀 합니다. 요세미티 폭포 가는길에 풀뜯어 먹는 사슴들도 찍어줍니다.

 

20P1010692.JPG

 

 

요세미티 폭포... 완전 말랐습니다. 사람도 없습니다. 곰나올까 무서워 폭포 밑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

 

20P1010693.JPG

 

 

그냥 Ahwahnee Hotel 까지 걸어봅니다. 가다가 보니 생각한것보다 오래 걸려서 도착할때쯤엔 컴컴해서 겁이 좀 났슴...

 

20P1010694.JPG

 

 

 

20P1010696.JPG

 

 

Ahwahnee 호텔 로비입니다. 근사하네요. 1987년에 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지정이 되었다는데 호텔이 아주 고급집니다.

가격이 쎄서 생각안했던곳인데...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묵어 보고 싶습니다. 여기 식당이 아주 넓고 고급져 보여서 구경좀 해봤습니다. ㅎㅎㅎ

 

20P1010697.JPG

 

20P1010698.JPG

 

20P1010699.JPG

 

호텔 휙 한번 둘러보고 공원 셔틀버스타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8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8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1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3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28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7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61 [re] 라스베가스를 출발하여 데스밸리를 관광하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Las Vegas - Death Valley - Yosemite) ★ [3] baby 2004.07.24 18718 154
60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관광하고 라스베가스로 이동하는 도로 선택과 예상 소요시간 ★ [3] baby 2004.05.15 17821 130
59 켐핑장(특히 요세미티, 엘로우스톤 국립공원내)이용문의 [2] 전증환 2004.07.01 4452 123
58 [re]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주변지역의 숙소정보 (Yosemite Lodging Guide) ★ [4] baby 2004.04.01 21739 122
57 말라버린 요세미티 공원의 mirror lake (2005/ 10/ 13) [4] 쌀집아제 2005.10.14 4217 107
56 [질문] 요세미티 공원 안에 숙박에 대해... [8] 한대우 2008.02.08 6187 106
55 미국, 요세미티 공원 홈지기 2003.01.11 13116 104
54 오늘도 다녀온 요세미티 국립공원 [4] 쌀집아제 2006.04.01 4904 99
53 요세미티 공원안의 숙소 [1] 홈지기 2003.05.23 6299 98
52 1월3일 (프레스노-요세미티국립공원-샌프란시스코) ★ [10] 권경희 2006.01.27 5603 97
51 시애틀에서 일리노이까지 16일 여행기6 (요세미티 국립공원2) [3] 최머시기 2006.04.20 4183 96
50 [re] 자녀와 함께하는 미서부 15박 16일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요세미티 국립공원) [3] baby 2004.04.22 9334 95
49 시애틀에서 일리노이까지 16일 여행기5 (요세미티 국립공원) 최머시기 2006.04.19 7040 94
48 [re] 봄철에 레이크 타호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 가는 길 [1] baby 2005.04.01 6803 94
47 미국서부 가족여행 - 6일차 (요세미티 국립공원) 임원규 2005.10.08 5147 81
46 1일째 - 미국의 금강산, 요세미티 국립공원 [1] victor 2002.10.14 13349 32
45 요세미티 공원을 관통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가요? 거리와 주변에 대한 정보... [2] sami 2008.06.06 2995 29
44 미국 서부여행기 (9)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5] file Chris 2008.09.19 6939 8
43 요세미티 국립공원 숙소 명칭 변경(탈환)에 대해 [5] file 아이리스 2019.07.28 1612 2
42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day-use reservation system을 다시 시행한다고 합니다. [5] Roadtrip 2021.04.09 316 1
» 요세미티 국립공원 - Taft Point / Yosemite Lodge at the Fall [1] 기돌 2015.01.14 4390 1
40 [종료]요세미티 국립공원 산불로 일부 도로 통제중입니다 file 아이리스 2014.07.28 4206 1
39 미국 서부 자동차여행 3일차 (2014.02.05) -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둘러보다 [4] file 반야 2014.07.11 4713 1
38 요세미티 국립공원 타이오가 로드(Tioga Road)가 이번 주말에 오픈될 예정입니다 [4] 아이리스 2013.05.09 12641 1
37 요세미티 국립공원 2월 풍경 [5] file January 2012.03.21 7104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