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제13일차(5/4) -- 화

2004.05.18 15:55

이성민 조회 수:3197 추천:102





1번 : 초록색이 나 흰색이 A 2번 : 트읜픽스에서 본 다운타운 모습
호텔--- 101---금문교 --- 뮤어우즈 --- 다운타운---시빅센타 --골든게이트 파크 ---- 트윈픽스 --- 호텔
마지막 구경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마지막 남은 햇반 정리하고 일찍 길을 나섯다
101 타고 가다가 반네스도로를 타야 하는데 역시나 길을 잃었다
길을 잘못들어 다운타운 쪽으로 접어 들었는데 갑자기 또 배가 아프다
아흑^^; 난 왜 이러지 벌써 미국와서 두번째다 단 사람들은 한번도 안그러는데....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당장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맥도날드 등 을 찼았으나 다운타운 내에는
잘 보이지도 안는다
도져히 참을 수 없어 빌딩 1층에 카페 같은 곳이 있어 들어가
큰 소리리로 웨얼이즈 레스트룸이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멕시코 종업원이 다운스테얼즈 하는데 잘 못알아들어
더 큰 소리로 웨얼이즈 레스트룸이라고 하니 아줌마가
고함을 지르며 다운스테얼즈 한다 아침묵던 손님들
모두 날 쳐다보며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지만
급한 나는 쪽 팔리는 줄도 모르고 나가서 계단을 찾았다
근데 왠 길 이넘에 빌딩은 계단이 없다 와 미치겠다
근데 1층 저 안쪽에 있는 데스크에 노신사 같은 분이 서 있길래
가서 또 물으니 아일 쇼 유란다
이때까지 대충 감으로 때려잡은 영어였는데 그말은 진짜 또렷하게 들린다
친절하게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트를 타고 가서 화장실 입구가지 안내해 준다
고맘다는 말 할 틈도 없이 화장실도 달려가 큰 위기를 모면했다
하마터면 해외에서 개망신 당할 뻔 했다
볼일 보면서 이넘에 빌딩은 왜 계단이 없는겨~~~~~~~~ 하며 애꿋은 빌딩만 내게 욕을 들었다
무사히 마치고 나오니 그동안 동료들은 날 찾는다고 난리났다
그 양반들도 지하에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계단이 없으니 찾을 수 있나 ㅋㅋㅋ
어찌어찌해서 반네스를 찾아 금문교를 지나고 비스타 포인트에서 한방 찰칵하고
이 사이트 안내 글을 보며 뮤얼 우즈를 찾아 나섰다
소살리토를 지나 바로 다음에서 나와서 안내판을 보며 가는데 소살리토에서 부터도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뮤얼우즈 간판이 보이는 입구에서 사진 한방 박고 1인당 3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나도 여기 게시판의 글만 보고 안내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걍 외국에 온 김에 산림욕 하는 것도 추억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간 뮤얼우즈는 너무 엄청났다
사실 그랜드캐년이라는 위대한 자연은 걍 멀리서 바라만 볼 뿐이니 그렇게 실감은 나지 않는데
뮤얼우즈는 입구에서 부터 피부로 코로 온몸으로 느끼니 나이 든 사람들은 그랜드 캐년보다 훨씬
더 많이 즐거워 했다 애당초 1시간 코스를 택했지만 태고의 숲을 걷는 우리는 두시간이 가뿐이 흘렀다
일찍 도착한 관계로 우리가 나올 무렵 관광버스로 많은 미국인들이 올라온다
특히 한 건 우리같은 동양계는 거의 없는 것 같은게 아직 잘알려지지 안아서 겠지 하고 추측해본다
돌아오는 길에 둥그른 돔형의 지붕을 가진 건물을 차안에서 보고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시빅센타 바로 옆 블록에서 이태리아줌마의 솜씨 좋은 빵을 묵고 시빅센타를 찼았다
일단 샌프 시청을 방문하고 이종문씨의 아시안 아티스트 뮤지엄도 한바퀴 빙 돌고 드뎌 다운타운 관광을 했다
시내 도로변에 주차를 하려고 차를 주차하는 중 언제 나타났는지 자전거 탄 경찰이 와서 엘로라인이란다
가만보니 엘로라인은 트럭온리였고 빨강 라인은 노 파킹이다 흰 라인만 주차가능한데
다운타운내에는 흰라인 거의 없었다 할 수 없이 사설 파킹에 주차하고 세계를 간다에서 본 노스페이스 매장을 찼았다
본사가 버클리근처에 있다고 하니 좀 쌀 거라 예상했는데 웬 걸 !!!!!!!!!!!!!!
유일하게 C만 몇개 싸고 나머지는 그림의 떡 이었다
사설 주차장 헐 1시간 파킹에10달러다 (발레파킹일수 밖에 없고)
쇼핑을 흐뭇하게 끝낸 C , 한국식당 간판을 본 순간 가자고 하길래 갔더니 하필 노는 날이었다
한번 정하면 끝까지 가야 하는 C를 위해 다시 찾은 한국식당은 자팬타운 내의 한국식당이다
자팬타운내에 일본 호텔 맞은편에 2개의 한국식당이 있었는데
우리는 약간 위쪽에 있는 식당을 갔다 . 밥먹을 때 노무현이 왔다간 식당이라며
자랑하는 곳이었다
뭐 특별히 맛 있었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이 먹었다
밥 먹고 졸리는 듯한 표정을 짓는 C 그러나 우리는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그동안의 방식에 대항해 골든게이트 공원으로 향했다
한바퀴 돌고 사진을 찍는데 운동하는 아가씨가 다가와 사진을 찍어 준단다
부탁도 안했는데 친절도 하지 역시 친절한 여자가 아름답다 ㅋㅋㅋㅋㅋ
기념으로 같이 한 방 ^^
공원을 나와 트윈픽스를 찾아 나섰다 솔직히 트윈픽스라는 이름만 들었지만 동명의 영화제목이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다
물론 영화는 못봤다 후후
전봇대위의 조그만 표지판과 베이비님이 주신 지도를 참조하여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돌아 다녔다
어느분인지 트윈픽스 찾기 복잡하니 굳이 갈 필요잇나 라고 충고 해 주었지만 난 악착같이 헤메어 드뎌 오른 트윈픽스
코티타워가 용두산 공원탑이라면 트윈픽스는 금정산 고당봉이었다
엄청난 바람이 불고 동그란 언덕이 3개 그리고 나란이 솟아있는 송신탑 두개 그리거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중개탑 한개 그리고 샌프란의 모든 걸 볼 수있는 조망권
참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해가 떨어지기 전 이지만......
C는 차안에서 자고 있고 A와 나는 논쟁을 했다 A는 언덕 땜에 트윈픽스라 라고
난 두개의 철탑때메 트윈픽스라 하는 것이다라고...
B가 종지부를 찍었다. 세계를 간다를 보고 언덕이란다 헐~~~~~~~~~~
인자 구경은 다 했다
호탤에 돌아와 짐 풀고 담배가 떨어져 101타고 수퍼가서 담배하고 미국산 게 통조림 ,정어리통조림(고양이밥 아님)
등등을 사 가지고 소주와 함께 마지막 샌프의 밤을 즐겼다
근디 게, 굴 통조림 별 맛 없고 쏘세지 , 스팸이 더 맛 있었음.
참 담배는 울 나라가 일본 미국보다 훨씬 사더군요
담배 피우는 분들은 꼭 사가지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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