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국 자동차 여행 : Epilogue

2012.04.08 02:28

goldenbell 조회 수:8553 추천:2

여행기 포스팅을 마치며,

 

이번 미국 서부 여행은 이렇게 움직였습니다.

 

Los Angeles - Laughlin - Jerome - Sedona - Williams - Grand Canyon NP - Monument Valley - Goosnecks SP - Moab - Arches NP - Dead Horse Point SP - Canyonlands NP - Capitol Reef NP - Torrey - Bryce Canyon NP - Zion NP - Las Vegas - Deathh Valley NP -Yosemite NP - Mariposa - San Fransisco - PCH - Los Angeles (볼드체는 숙박한 장소)

Texas의 Austin에서 약 1주일 머문 후 Los Angeles로 비행기로 와서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8일 동안 아들과 2명이 번갈아 가며 운전한 거리가 2,900마일 되었으며 국립공원은 주로 Viewpoint에서 2-3시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실은 트레일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머물 필요가 없다는 게 저의 생각이니까요.

Los Angeles부근은 San Diego를 포함하여 전 가족이 예전에 샅샅히 훑은 적이 있어 다음날 바로 한국으로 출국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지역은 수없이 다녀 왔으므로 이번 여행의 목적은 주어진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곳을 가족한테 보여주는 Road Trip이었습니다. 
 

초행자는 LA 구경도 포함할 경우 최소 약 15일 정도는 소요되는 일정인데 저희는 8일만에 마첬습니다. 특히 Las Vegas - Death Valley - Yosemite구간은 거리만 550여 마일인데 하루만에 소화하다 보니 너무나 시간이 짧았습니다. 아들의 휴가기간이 정해져 있어 달리 방법이 없었답니다. 
 

단체관광일 경우 주요 포인트에서 약 1시간의 여유만 주는 것에 비하면 그래도 여유있게 많이 본 것으로 가족들 스스로 만족하였습니다.
 

이번 동선에는 국립공원이 8개. 주립공원 2개에 Monument Valley, Jerome, Sedona 등 특이한 곳이 3개 포함되어 있어 주요 불거리는거의 망라되었습니다. 
 

San Fransisco는 49마일 Scenic Drive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끝냈으며, PCH도 하루만에 주파하는 관계로 세세히 보여주지 못했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였습니다. 
 

Jerome과 Sedona는 생략해도 되므로 저의 동선을 참조하면 아주 그럴싸한 일정이 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단, 저처럼  빛의 속도로 날아다니지 마시고 중가중간에 숙박을 추가하여 여유있는 일정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4박 추가하여 12일 정도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Los Angeles 이틀 정도 추가하면 14박 15일의 멋진 코스가 될 것입니다. 
 

동선 지도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ls Click to enlarge)


작년의 개스값은 4개주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3.50 - $3.95 정도였는데 오늘 확인해 보니 $3.70 - $4.20 가량 되네요. 이번 80일 여행 시 기름값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은근히 걱정됩니다.

 

마지막 날, 탑승시간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어 Beverly Hills의 Rodeo 거리에 모닝 커피 한잔하러 간 사진입니다. 

 

번호표나 Pager 대신 주문 시 이름을 물은 후 커피가 준비되면 이름을 호명하여 커피를 건네주는 아날로그식 서비스에 정감이 가던 곳.

 

커피샵에서 바라 본 아침 풍경

 

Beverly Hills의 주택가 - 1

 
Beverly Hills의 주택가 - 2

 

Beverly Hills의 주택가 - 3

 

Beverly Hills 들어가는 길

 

거리모습

 

아쉬움을 남기고 드디어 출국장으로.....

 

공항도 배경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목하 고민 중.....

 

결국은 Window shopping으로 끝나버린 면세점.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Texas 여행 포함 82회의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저의 여행기를 끝마칩니다.

 

다음에는 일주여행 후에나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자유게시판이나 갤러리에 가끔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이미 저의 포스팅을 처음부터 본 분은 아시겠지만 Aistin에는 있는 손녀를 보러 갔었습니다. 간 김에 주변도 구경하구요.

 

이미 올린 적이 있는 저희 딸 가족입니다. 갓난애가 너무 작아 보이질 않네요.

 

외할머니 품에 안긴 태아난 지 5일째 사진이구요. 미국명 Chloe, 한국명 이다은이랍니다.

 

이 사진은 8개월째 된 날인데 돌이 지난 애기처럼 보입니다. 모유만 먹어서인지 평균치에 비해 60% 가량 크다고 하네요. 애기를 데리고 바깥 출입을 하면 주위에서 항상 묻는답니다. Boy or Girl?  Girl이라고 답하면 또 묻습니다. 1살 1살 반?  8개월이라고 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Big girl 이라고 한다는군요. 볼살이 토실토실합니다.

 

아예 머리를 묶어 다닌 다음부터는 Boy or Girl이란 물음은 없다는군요. 외할아버지인 저를 닮아서인지 벌써부터 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하여 한번 타면 내릴려고 하지 않아 엄마, 아빠로부터의 닉네임이 '폭주족'이라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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