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몬트레이..카멜..

2005.08.10 06:55

정으니 조회 수:4907 추천:85



이번여행..굶주림의 연속^^이었답니다..
정말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저야...참을만해도 소화력이 왕성한 아이들아빠..하루종일 운전하는것도 모자라..엄청 고생한걸 생각하니...좀은 미안한 맘이...^^
그래서..담엔 반드시 지켜야겠다고 다짐한것이 있답니다..

첫째..반드시 전자렌지가 있는숙소를 구한다..
두번째..가는 일정마다의 한국식당 주소를 다 적어간다....노트북을 가져가지 않기로 하고...식당을 다 적은곳이 주로 산타클라라근처의 숙소만..한국식을 좋아라하는 아이아빠...그래서..요세미티에선 거의 쫄쫄 굶다시피했구요...

여행내내 아이들은 밤9시 차에서 취침...아침 7시기상..이런 생활의 반복이었구요..
저흰 거의 며칠을 밤 11시에 숙소로 가서..아이들 소리에 눈뜨는...
역시나 오늘도 힘겹게 아침을 시작하고...
먹을곳이 마땅치도 않고..그냥 몬트레이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답니다...

modesto에서 monterey까진 한 두시간 걸렸던것네요....가는길에 있었던  거대한 그리고 수많은 풍력발전기들...또 한 경치를 제공해 주었꾸요..
유명한 실리콘밸리를 지나서...일단 몬트레이수족관이 있는 cannery row로 향했습니다..
샌프란에 가까워오니...시작된것 ..일단 주차문제...따로 주차장이 없어..길가에...겨우 주차를 하고..
일단 바다경치를 볼수 있는 식당에서..물개랑 갈매기를 실컷구경하며...몇끼만에 제대로된 식사...비록 파스타였지만..를 했답니다...

나오니 바로 이곳이 Monterey Cannery Row의 입구.옛날엔 이곳이 정어리공장이었다는데..지금은 각종 쇼핑상가들이 줄지어서 있었고..유명한 존스타인벡의 동상을 볼수 있었답니다..
꽃길...역시나 많은사람들을 뒤로하고...바로 옆에있는 몬트레이 수족관으로 ...

수족관,,,역시나 듣던 명성 그대로 였답니다.
테마별로..1층2층이렇게 나뉘어져 있었구요....특히나 장관이었던 해파리 수족관...그리고..9m의 거대한 수족관이 기억에 남네요..
역시나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불가사리..작은물고기...등등 터치관도 곳곳에 있었고...
어린아이들이 노는곳도...놀이기구랑...각종 바다생물옷들에...어린이 들이 들어갈수 있게 만들어놓은 작고..낮은 수족관....물개들의 언어를 터치하면서 배울수 있는 놀이공간...
놀이공간이면서도 교육적인....시간을 가지고좀 더 보지못한 것이 내내 아쉬울뿐이었답니다..

역시나 또시간에 쫓겨 ...
담 여행지인 몬트레이에서 카멜로 가는 17마일 드라이브코스로 향하고..
몬트레이의 퍼시픽그로브게이트에서 8.5불을 내고 시작한 드라이브코스....
가는길내내 펼쳐진 바다를 낀 그림같은 풍경이랑 멋진 집들....버드록...사이프러스소나무...그리고...페블비치 골프장....진짜 탄성을 자아내는그런곳 이었답니다...

가면서 아이아빠랑 하던말...이집들이 얼마나할까?
10억????   페블비치에 가니 바다를 낀 집들의 부동산같은것이 있더라구요..가격을보니  최소30억...보통50~70억..진짜 비싼건 100억까지...
그럼 그렇지...궁전같은 집들에 감탄하며...부러워하며...

도착한 도시 카멜...미리 알고 있던건...예술가의 거리로 유명하다는것..그리고..클린트이스트우드가 시장을 지냈다는곳 정도 ...
아담한 꽃들로 가득한 곳이었구요...맘 같아선 오션애비뉴를 걸으며 즐기고 싶었지만...또 둘째 내리고..유모차태우고하는일에  지쳐..그냥 차로 한바퀴돌고..사진한장찍고 돌아나왔답니다..
역시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한식의 굶주림을 채우기 위해 찾아갔던곳...알고보니..몬트레이 수족관근처에 원주BBQ라는 식당이 있어...며칠만에 제대로된 한식을 정신없이 먹으며...
하루일정을 마감하고...

여행하며 내내 아이아빠한테 들었던 소리.
좀 여유있게 다니자는...
하지만...어쩌냐구요..볼거리는 많고 ,시간은 없고.땅은 넓으니....
포도주로 유명한 나파밸리를 제외시킨일정이었는데도..내내 시간에 쫓기다시피....

그렇게 다시 전자렌지없는 숙소^^산호세의 courtyar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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