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에피소드

2005.08.26 11:21

이성순 조회 수:2913 추천:89

여행을 하다보면 작은 오해와 실수들이 생기게 되지요 당시에는 당황스럽지만 지나고 나면 재미있지요.
라스베가스 베네치안호텔에서의 일입니다.
목이 마른 아버님께서 물을 찾으신 모양입니다. 마침 옆에 카페가 보이더랍니다 얼핏 메뉴판을 보고 진열된걸 보니 생과일쥬스가게처럼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아는 과일 영어이름 '스토우베리'를 말했더니 컵에 빨대를 꽂아주더랍니다.어머님과 같이 드실생각으로 빨대를 하나 더달라고 했더니 하나 더 꽂아주면서 종업원이 빨대 두개를 콧구멍에 넣어 주더랍니다. 아니 이게 뭔가하셨답니다. 놀래서 일행틈으로 오신 아버님. 함께가서 확인해 보니 말하자면 산소바였습니다.

베네치안호텔에서 곤돌라를 타실 분들은 호텔에 들어서서 먼저 예약을 하시고 구경을 하세요. 예약은 타는곳 옆에 있더군요.
대략 2-3시간뒤에 탈수 있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광장에서 오페라공연도 보고 초상화도 그렸지요. 개인적으로 초상화는 그리 솜씨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파리호텔의 부페가 유명하기에 갔지요. 8명 이상이 함께 앉으려면 게런티를 내야하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음식값의 10%이상이였어요 약$45정도를 더 지불했던거 같아요.룸을 주어서 조용하기는 했지만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했지요. 나이드신 분들이어서인지 프랑스의 음식들이 썩 입맛에 맞지도 않았구요 디저트는 예쁘고 맛있는게 정말 많더군요. 가지고 가서 중간에 하나씩 먹으라면 맛있게 먹었을테지만 그곳에서는 조금식 먹고 반은 남겼어요. 분위는 좋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리 만족하지 못했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wyn las vegas hotel은 현지에서도 화제거리더군요. 저희는 가보지는 못하고 전광판만을 넋빼고 봤는데 그것만으로도 멋지더군요. 화면의 크기가 다른곳들을 압도하더군요 잠깐씩 보여주는 쇼도 멋지더군요.
라스베가스에 가시면 가능하면 유료쇼를 하나쯤은 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무료쑈도 다 못보고 오는데 무슨 돈까지 내서... 하실 수도 있겠지만 무료쇼는 그냥 맛보기만 하다만듯한 느낌입니다.

요즘엔 호텔룸에 커피포트가 없더군요. 커피머신으로 대체가 되어서. 그래서 가지고간 컵라면을 먹으려고 룸서비스에 부탁했더니 그냥 뜨거운 물을 가져다 주더군요. 햇반은 뜨거운 물을 틀어놓으면 되었는데 라면은 곤란했지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1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94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6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6 2
9871 1차 경로 수정 첫 서부 가족여행 (6월 22일 - 7월 14일, 23일 / 3인가족) [12] 송오 2007.05.14 3197 97
9870 [문의] 샌프란시스코에서 덴버까지 5월중 10일간 여행일정문의입니다. [1] bluesky37 2007.05.15 4632 139
9869 미국 서부 여행일정 평가 부탁드립니다.. [3] 에스퍼스 2007.05.15 2836 103
9868 CA, AZ, UT 무료 여행 가이드북 받을 수 있는 사이트 [5] sonoma 2007.05.16 8124 117
9867 서부여행일정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수국 2007.05.16 4173 172
9866 2차 경로 수정/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첫 서부 가족여행 (6월 22일 - 7월 14일, 23일 / 3인가족) [4] 송오 2007.05.16 4164 104
9865 [수정] 샌프란시스코에서 덴버까지 5월중 10일간 여행일정문의입니다. [2] bluesky37 2007.05.17 3204 126
9864 캐나다 로키를 4박 5일 간으로 다녀 오려고 합니다.. [3] 정기칠 2007.05.17 3534 100
9863 공포스런 도로 소개 Natural Bridge National Monument 와 Monument valley 사이 261번 도로 [12] 리메 2007.05.17 4639 114
9862 Carmel근교 명소추천 -- Rocky Point Restaurant [3] 정대석 2007.05.18 4634 100
9861 Las Vegas 호텔 프로모션 코드 공유 싸이트 소개 [1] windbell 2007.05.18 7100 126
9860 미국 서부 일정 마무리 조언 부탁드립니다. [8] 하드리아누스 2007.05.19 3425 98
9859 priceline렌터카. [1] 엄혁 2007.05.20 3813 97
9858 서부여행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5] 이석하 2007.05.21 3407 93
9857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데쓰밸리 여행에 대해 [1] audrey 2007.05.22 3383 122
9856 9월초에 12박13일 동안 어른들을 모시고 서부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6] yoyop 2007.05.23 3216 94
9855 7월초 10박 11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일정(윤곽) 문의 [2] retro 2007.05.24 4331 96
9854 미국 서부 및 캐나다 록키 일원 23-25일 여행일정짜기 숙제 문의드립니다. [1] 수호철사 2007.05.24 4735 161
9853 쌀집아제님..junior ranger 프로그램 문의 드립니다.. [3] 하드리아누스 2007.05.24 3164 78
9852 옐로스톤 잘 다녀왔습니다. [1] 차은수 2007.05.25 3100 99
9851 쌀집아제님! 미국고산여행시 - [4] 안 정 2007.05.26 3308 109
9850 GPS 구입시 참고 사항 및 시내 면세점에서 산 립스틱 기내 반입문제입니다.. [5] 이혜원 2007.05.27 6627 110
9849 어른 3명 미서부 일정입니다.(8/24~8/31)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배정권 2007.05.28 3179 109
9848 미국 서부 여행 일정을 열심히 책을보고 짜보았습니다. 보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D [3] 허준원 2007.05.28 3517 102
9847 (수정) 9월초에 13박14일 동안 어른들을 모시고 서부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7] yoyop 2007.05.30 3673 9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