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일들을 적어보려고 해요
재미나게 글을 쓰지는 못하지만 편안하게 읽어주세요...^^
첫째날 이야기.....미국에 가다
들뜬 맘으로 집을 출발하여 인천 공항에 도착했구 비행기를 탔습니다
첨 타보는 비즈니스석을 즐기면서 ... 승무원들이 아주 친절하더군요..당연한건가???
약간의 피로를 느끼면서 LAX에 도착했는데 입국심사가 넘 빨리 끝나버려 황당했어요
즐길것도 없는 LAX에서 애둘을 데리고 5시간을 기다릴것을 생각하니 더군다나 잠도 쏟아지는데...
인천공항은 구경할것도 많은데 여긴 얼마나 썰렁한지....
그러던중에 혹시나 해서 노트북을 켜보니 인터넷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기다리다가 또 비행기 타구 휴스턴까지 가는데 많이 힘들더라구요...담부턴 하루 쉬고 가든지 해야지 휴~~우
휴스턴에 도착해서 다시 차를타고 1시간 정도를 달려 아주버님 집이 있는 갤버스턴에 도착했답니다
한국서 10월 1일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여 텍사스 시간으로 10월 1일 밤 10시경에 도착한 미국 여행 첫날이었어요
둘째날 이야기....생애 두 번째 메이저리그 경기
이날의 경기는 휴스턴이 와일드 카드로 디비전 시리즈에 나가기 위해서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여서 관중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물론 오스왈트의 20승도 달려 있었구...
하지만 시차로 피로한 제가 경기장을 찾은 이유는 상대팀 투수가 매덕스이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아주 좋아하거든요 ...탐 글래빈이랑
전 경기도 보구 미닛 메이드 파크를 구경하면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근데 가장 싼 좌석표가 5불인데 전 표가 없어서 입석을 10불주고 사서 봤어요
입석이 좌석보다 비싸다니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하여간 이날 경기 엎치락 뒤치락하며 재밌었구 휴스턴의 승리로 아주 난리가 났었죠
미닛 메이드 파크...참으로 부러운 경기장 이었어요 (야구장 이름은 넘 상업적이지만)
야구만 보는게 아니라 남녀노소 온가족이 와서 즐겨도 부족함이 없는 장소라는 것이....
참고로 제가 첨본 메이저리그는 2년전 몬트리올에서 본 서재응의 경기였어요
그날 탐 글래빈에게 싸인도 받았구요....제 보물입니다
근데 저랑 친한 아줌마들은 그가 누군지 몰라서 자랑해도 별 재미가 없더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