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서부 여행기 - 6일차(10/10) Grand Canyon

2005.11.05 01:19

최현민 조회 수:3895 추천:95

숙소근처 mart에서 식료품 구입 → Grand Canyon → Yavapai Lodge

숙소앞에 일찍 문을 연 fryer’s(식료품전문)가 있어서 이틀동안 먹을 과일과 아침거리를 준비하고 편도 약 260mile에 달하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Fryer’s와 target은 저희 여행 중 자주 볼 수 있는 마트였는데요, walmart와 더불어 굉장히 큰 마트이구요, 차를 렌트해서 어디를 가든 큰 마트는 항상 있으므로 구지 costco를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costco는 말 그대로 wholesale이라 판매 단위도 굉장히 크고 상품도 다양하지 않아 별 매리트가 없는 듯 했습니다.  

쬐끔(?) 과속을 해서 3시간 10분만에 동쪽입구인 Desert view에 도착해서 Grand Canyon의 웅장함과 조우했습니다(I-17과 US-89, SR-64를 이용해서).  Desert view drive를 통해서 각 point를 둘러보고,  4시쯤 Shuttle 버스로만 돌아볼 수 있는 Hermits rest route의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각 point를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면서 마지막으로 6시10분쯤 Hopi point에서 일몰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랜드캐년에 아이를 동반하신다면 junior ranger program에 참가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어른들이야 그랜드 캐년의 웅장함에 감동하며 장시간(?) 자연을 즐기겠지만 7살인 저희 선규는 별로 일 것 같아 참여했는데 아이가 너무 즐거워했고 끝나고 ranger배지를 받고서 너무 뿌듯해 했습니다. 그랜드캐년 입장할 때 주는 신문에 프로그램이 나와 있구요, 저희는 museum에서 workbook(무료입니다)받아 시작했습니다.  부모와 함께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것이라 아이와 떨어져야 하는 부담도 없었구요, 선규의 경우 workbook에서 7세에 해당하는 activity중 3개를 골라 저와 함께 완성하고, 이틀째날 오전에 ranger program중 하나인 fossil walk에 참가해 ranger의 사인을 받아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그랜드 캐년을 돌아나오는 길에 workbook을 받았던 곳으로 가 그곳의 ranger에게 workbook을 확인 받은후 ranger배지를 받고 선서까지 했답니다!!  Ranger배지는 무료이구요, patch는 $1.5이었습니다.

숙소는 그랜드캐년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보기 위해 일찌감치 Yavapai Lodge를 $116에 예약했습니다. 호텔식이라 microwave가 없어 불편했습니다(microwave를 이용하려면 Lodge 로비에 있는 공용 microwave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곳이 cafeteria 손님들도 이용하는 것이라 많이 불편합니다).

tip ; 국립공원내에서는 가능하면 주유를 하지마세요. 시내에서는 $2.79 ~ 2.99/gal 정도하는 gas 가격이 국립공원에서는 $3.3 ~ 3.7/gal 까지 합니다.


나머지 7 ~ 12일차 여행기는 며칠후에 올리겠습니다. 작가가 현재 집필중에 있습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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