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모뉴먼트밸리] 2005년 11월 초순 2박3일 여행기 - 출발전
2005.11.16 10:00
빅터 사이트의 이름을 전해듣고, 이번 미국여행을 위해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제 경험이 다른분들 계획세우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여행기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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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다소 무리스러운 2박 3일에 모뉴멘트밸리를
다녀오는 것이다. 시간은 없고, 볼것은 많고. 여행자는 건장한 남성 3명.
모두들 운전이 가능하다. 시간을 긁어모아 총 2박 3일동안, 서부의 그랜드서클을
보고 싶었다. 여러분들이 열광하던 아치스, 캐피톨, 모뉴먼트밸리 를 보고 싶었다.
그간 나도 나름대로 볼것은 다 봤다고 자부했건만, 유타, 아리조나를 여러차례
갔었으면서도,, 이들이 있는것조차 몰랐다니, 어이가 없었다.
자이온, 브라이스, 그랜드캐년, 89A 시닉드라이브, 세도나, 볼것은 다봤다고,
그랜드 캐년을 시계방향으로 돌아도 봤고, 유타에서 베가스로 밤새 운전해
달려보기도 했고, 요세미티, 타이오가패스, 데스밸리, 베가스로 이르는 경로도
여행을 해봤고, 나름대로 서부여행의 대가라고 자부하던 내가
빅터 사이트를 보고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곳들을 보고는
다시금 서부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엘에이에 도착하는 시간이 아침 9시, 입국수속후 차를 찾으면 11시가 될테고
죽어라 달려서 베가스에 도착하면 5시간 잡아서 오후 4시가 될것이다.
베가스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부터 그랜드서클을 다닐 계획이다.
아니면, 엘에이에서 바로 토레이까지 가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캐피톨, 아치스,
모뉴멘트밸리를 보고, 다시 베가스에서 1박후 다음날 엘에이로 복귀하려는 계획도
고려중이다.
시간은 없고, 욕심은 나고.
MSN map/direction, mapquest로 루트 소요시간을 찍어보지만, 소요시간이 장난이 아니다.
엘에이 -> 베가스 4.5 시간
베가스 -> 토레이 5.5 시간
토레이 -> 아치스 3 시간
베가스 -> 아치스 6.5 시간
아치스 -> 모뉴멘트밸리 4시간
베가스 -> 모뉴멘트밸리 8시간
일단, 대 전제는 베가스에서 첫날 1박을 하는 것이고, 무슨일이 있어도
모뉴멘트밸리는 보고 온다는 것이다.
베가스에서 1박후 다음날 출발한다면
제1안 캐피톨, 아치스, 모뉴멘트 : 아침 5시 출발 -> 오전 10시 토레이도착, 캐피톨관광 -> 오후 12시 토레이 출발 -> 오후 3시 아치스 도착
아치스관광 -> 오후 5시 아치스 출발 -> 오후 8시 모뉴멘트밸리 도착 => 일정 실패
제2안 아치스, 모뉴멘트 : 아침 5시출발 -> 오전 11시 아치스도착, 아치스관광 -> 오후 2시 아치스출발 -> 오후 5시 모뉴멘트밸리도착
-> 오후 7시, 모뉴먼트밸리 출발 -> 다음날 새벽 3시 베가스 도착
제3안 모뉴멘트밸리 : 아침 5시출발 -> 오후 1시 모뉴멘트밸리도착 -> 오후 5시 모뉴먼트밸리 출발 -> 새벽1시 베가스도착
이상의 3가지 계획을 가지고 고민에 들어갔다. 언제 다시오려나 하는 생각에 일생에 한번만 더 무리스런 여행을 감수하리라는 의지는 확고했다.
중간의 다른 곳에는 눈길한번 주지 않고, 목적지에서의 시간을 최대화 하는 계획으로, 가능하면 시닉드라이브를
모두 피하도록 일정을 잡아도 위와 같은 3개의 무리스런 계획밖에는 잡을수 없었다. 모뉴멘트밸리는 정말로
가기 어려운 너무도 외진곳에 있었다. 그렇다고 비행기로 단숨에 정복하기에는 맛이 너무 없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지만, 내가 선택한 것은 제3안이었다. 그랜드 서클의 완전정복을 너무싱겁게 해버리기는, 날림으로 하기에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번은 오직 모뉴멘트밸리만을 보기로 한 것이다.
자이언도, 브라이스도, 그랜드캐년도 모두 다 본 내가 아니던가. 다른 모든것은 언젠가 수월하게 볼수 있을것이다. 모든 것을 다 통과하고 오직 모뉴멘트밸리만을 보러 가리라.
계획을 확정지으니 모든 준비가 일사천리다. 베가스호텔은 hotel.com으로 발리가 하루 70$에 잡혔다.
위치가 좋아서 잡았으나, 다음에는 5$ 정도 더주고 몬테카를로를 하리라. 렌트카는 달러스에서
싼 값에 포드 토러스를 빌렸다. 짐도 많았고, 무리한 여행이라 지명도가 있는 차종을 원했다.
4휠 드라이브의 경우 기름을 너무 많이 먹을까 걱정도 되었고, 모뉴멘트밸리에서는 인디언이하는
지프투어를 할 것이니까.
얻을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제 경험이 다른분들 계획세우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여행기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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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다소 무리스러운 2박 3일에 모뉴멘트밸리를
다녀오는 것이다. 시간은 없고, 볼것은 많고. 여행자는 건장한 남성 3명.
모두들 운전이 가능하다. 시간을 긁어모아 총 2박 3일동안, 서부의 그랜드서클을
보고 싶었다. 여러분들이 열광하던 아치스, 캐피톨, 모뉴먼트밸리 를 보고 싶었다.
그간 나도 나름대로 볼것은 다 봤다고 자부했건만, 유타, 아리조나를 여러차례
갔었으면서도,, 이들이 있는것조차 몰랐다니, 어이가 없었다.
자이온, 브라이스, 그랜드캐년, 89A 시닉드라이브, 세도나, 볼것은 다봤다고,
그랜드 캐년을 시계방향으로 돌아도 봤고, 유타에서 베가스로 밤새 운전해
달려보기도 했고, 요세미티, 타이오가패스, 데스밸리, 베가스로 이르는 경로도
여행을 해봤고, 나름대로 서부여행의 대가라고 자부하던 내가
빅터 사이트를 보고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곳들을 보고는
다시금 서부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엘에이에 도착하는 시간이 아침 9시, 입국수속후 차를 찾으면 11시가 될테고
죽어라 달려서 베가스에 도착하면 5시간 잡아서 오후 4시가 될것이다.
베가스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부터 그랜드서클을 다닐 계획이다.
아니면, 엘에이에서 바로 토레이까지 가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캐피톨, 아치스,
모뉴멘트밸리를 보고, 다시 베가스에서 1박후 다음날 엘에이로 복귀하려는 계획도
고려중이다.
시간은 없고, 욕심은 나고.
MSN map/direction, mapquest로 루트 소요시간을 찍어보지만, 소요시간이 장난이 아니다.
엘에이 -> 베가스 4.5 시간
베가스 -> 토레이 5.5 시간
토레이 -> 아치스 3 시간
베가스 -> 아치스 6.5 시간
아치스 -> 모뉴멘트밸리 4시간
베가스 -> 모뉴멘트밸리 8시간
일단, 대 전제는 베가스에서 첫날 1박을 하는 것이고, 무슨일이 있어도
모뉴멘트밸리는 보고 온다는 것이다.
베가스에서 1박후 다음날 출발한다면
제1안 캐피톨, 아치스, 모뉴멘트 : 아침 5시 출발 -> 오전 10시 토레이도착, 캐피톨관광 -> 오후 12시 토레이 출발 -> 오후 3시 아치스 도착
아치스관광 -> 오후 5시 아치스 출발 -> 오후 8시 모뉴멘트밸리 도착 => 일정 실패
제2안 아치스, 모뉴멘트 : 아침 5시출발 -> 오전 11시 아치스도착, 아치스관광 -> 오후 2시 아치스출발 -> 오후 5시 모뉴멘트밸리도착
-> 오후 7시, 모뉴먼트밸리 출발 -> 다음날 새벽 3시 베가스 도착
제3안 모뉴멘트밸리 : 아침 5시출발 -> 오후 1시 모뉴멘트밸리도착 -> 오후 5시 모뉴먼트밸리 출발 -> 새벽1시 베가스도착
이상의 3가지 계획을 가지고 고민에 들어갔다. 언제 다시오려나 하는 생각에 일생에 한번만 더 무리스런 여행을 감수하리라는 의지는 확고했다.
중간의 다른 곳에는 눈길한번 주지 않고, 목적지에서의 시간을 최대화 하는 계획으로, 가능하면 시닉드라이브를
모두 피하도록 일정을 잡아도 위와 같은 3개의 무리스런 계획밖에는 잡을수 없었다. 모뉴멘트밸리는 정말로
가기 어려운 너무도 외진곳에 있었다. 그렇다고 비행기로 단숨에 정복하기에는 맛이 너무 없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지만, 내가 선택한 것은 제3안이었다. 그랜드 서클의 완전정복을 너무싱겁게 해버리기는, 날림으로 하기에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번은 오직 모뉴멘트밸리만을 보기로 한 것이다.
자이언도, 브라이스도, 그랜드캐년도 모두 다 본 내가 아니던가. 다른 모든것은 언젠가 수월하게 볼수 있을것이다. 모든 것을 다 통과하고 오직 모뉴멘트밸리만을 보러 가리라.
계획을 확정지으니 모든 준비가 일사천리다. 베가스호텔은 hotel.com으로 발리가 하루 70$에 잡혔다.
위치가 좋아서 잡았으나, 다음에는 5$ 정도 더주고 몬테카를로를 하리라. 렌트카는 달러스에서
싼 값에 포드 토러스를 빌렸다. 짐도 많았고, 무리한 여행이라 지명도가 있는 차종을 원했다.
4휠 드라이브의 경우 기름을 너무 많이 먹을까 걱정도 되었고, 모뉴멘트밸리에서는 인디언이하는
지프투어를 할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