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2005.12.06 23:51

bega 조회 수:3487 추천:93

지난 14일에 출발, 분주한 여행을 무사히 잘 마치고 27일 귀국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친구가 있는 씨애틀과 옐로스톤등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여러분들 조언에 따라 기상조건, 거리를 감안해 뺐습니다.

꼼꼼하게 게시판 글을 읽었으면 좀더 알찬 여행이 되었을 텐데, 제가 이카페 가입한지 얼마 안돼 엄청난 양의 글을 모두 소화시키기엔 쉽지가 않더군요. 마음은 급한데 깨알같은 글씨를 모두 읽으려니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않고..

미국에 잠시 살았었다는 안이한 생각은 여행 준비를 더욱 소홀히하게 만들었구요.
아~ 어쩌면 좋아요. 다녀와서 다시 여러글들을 접하니 이제야 눈에 쏙-- 들어오네요.

남편이 Atlas 지도 펼쳐놓고 계획을 짰는데, 별다른 정보 없이 그저 국립공원이고 가는 길목이어서 포함시켰던 곳도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알고 가면 더 좋았을 테지만 별 기대 없이 가본곳이 생각외로 좋았을때의 기분이란!!

한나파님께서 보내주신 Pass는 쓸때마다 두고두고 감사하며 자~알 쓰고 왔습니다. 어떤분 말씀대로 자이언 국립공원에서만 싸인을 확인했습니다. 써보라고 하던데요. 한나파님 싸인이 간단해서 잘 따라했습니다^^  한번두번까지는 통과할때마다 두근두근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뻔뻔해져서 여유까지 생기더군요. 국제운전면허증 사진 밑에 사인란이 있기에 거기다 사인을 했더니 확실하던걸요. 권경희님도 그렇게 하심이 .. 에구이런! 사기를 권장하다니^^

기왕에 사기이야기가 나왔으니 제가 몇년전에 사기친거하나 실토할께요.
LA Disneyland 갔을때였는데 당시 작은애만 삼십몇개월인가해서 무료입장 가능한 나이였고 20개월 차이인 큰애는 입장권을 사야했죠. 연년생인지라 처음보는 사람은 가끔 쌍둥이로 착각할때도 있었구요. 해서 얼굴작은  큰아들을  스트롤러에 앉히고 쌍둥이라고 ... 반성합니다. 블랙리스트에 이미 올라있지나않을까 겁나네요.^^

새삼 이렇게 귀한 모임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여행기는 정리가 되는대로 올려드리죠.
* 여행일정은 이랬습니다.
Las Vegas - Zion National Park - Hoover Dam, Grand Canyon NP-  Monument Valley, 4corners, Mesa Verde National Park -  Great Sand Dune National Park, Royal Gorge Bridge- Cololado Springs, Airforce Academy, The Garden of God, Pikes Peak Rail way, Denver- Red Rock Amphitheatre, Arches NP- Salt Lake City- Reno-Lake Tahoe, Kings Canyon, Sequoia N Forest ,Sacramento, -Monterey,Sanfrancisco-Stanford University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1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8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3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59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2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63 2
1514 안녕하세요.. 데쓰밸리에서 요세미티까지 가는길.. [1] 임경희 2005.03.20 3775 97
1513 미서부에서 렌터카 싸게 예약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태백산 2005.04.04 7567 97
1512 강화된 공항 검색 대비 현명한 짐 꾸리기 [펌] baby 2005.04.11 7135 97
1511 꽃이 활짝 핀 캘리포니아 (The Flower Fields & Descanso Gardens) baby 2005.04.16 12524 97
1510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4] 한라산 2005.04.21 5803 97
1509 [re] 최머시기님의 여행계획을 검토해 보았습니다. (Q&A) [1] baby 2005.05.02 7444 97
1508 워싱턴 주 Mcclallen Butte 산 하이킹 여행기.. 정말 죽을 고생 했어요^^ [1] 최머시기 2005.05.02 4198 97
1507 [re] 요세미티가는 120번 도로 문의드려요. [2] Juni 2005.05.03 7398 97
1506 여기서 보고 호텔 렌트카 일단 구입했어요^_^ [6] 상선 2005.05.20 3578 97
1505 다시 한번 문의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2] hyeonok 2005.05.23 3066 97
1504 AZ-67번 도로가 어디있나요? [2] 이안 2005.05.28 3136 97
1503 디즈니랜드에서 ikea 가려고 합니다..아시는분 도와주세요 [3] sane 2005.05.30 3219 97
1502 미서부여행기8 엄혁 2005.06.07 2960 97
1501 미국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조언을 부탁합니다. [2] 김정효 2005.06.07 3012 97
1500 dollar rent car에 대한 이용 후기를 부탁드립니다. [7] blue 2005.06.11 6336 97
1499 Ian's 40일간의 미국 횡단 여행 계획 7 [그랜드서클지역 확정편] [2] 이안 2005.06.11 3273 97
1498 여행일정입니다 읽어봐주시고 조언부탁드려요(특히 한라산님.^^.) [7] 주니아빠 2005.06.12 6628 97
1497 샌디에고에서 그랜드캐년 가는길 문의합니다. [2] 주니아빠 2005.06.16 8464 97
1496 초보자의 숙소 예약(Priceline 포함) 주니아빠 2005.06.18 4698 97
1495 [re] 캘리포니아 내에서의 할인쿠폰 및 정보... [2] blue 2005.06.18 3964 97
1494 San Diego Zoo $5 Coupon [1] Tennis Lover 2005.06.18 3169 97
1493 서부여행 7박8일 코스 계획(1차안)입니다. 좋은 의견부탁드립니다. [2] 김동균 2005.06.22 3232 97
1492 일정을 바꿔봤어요.. LA- 요세미티 - 센프란 - LA 로요.. 궁굼, 궁굼.... [2] 구미정 2005.06.29 3208 97
1491 일정 조언 부탁 드립니다. [2] 민수정 2005.06.29 2541 97
1490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비안에 2005.07.01 4736 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