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국여행 이야기...10 (LA)

2005.12.26 21:38

바이오 조회 수:3830 추천:79

열다섯번째 이야기....LA를 돌아보다1

오늘은 LA의 여러곳을 돌아다니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근데 LA 시내 지도를 미처 구하지 못한 관계로 좀 헤매기도 했지요
먼저 그 유명한 헐리웃을 갔습니다. 그전에 비버리힐즈 토다이에서 밥을 먹구요.

헐리웃.....정말 기대했는데 넘넘 썰렁해서 내가 제대로 찾아온걸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사실 저두 뭘 기대한건지는 모르지만 별 감동을 못받아서 ....

그리고는 헐리우드 볼에 갔습니다. 예전에 TV에서 본적이 있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운치는 있었지만 공연이라도 하는 날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곳이였죠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따라가니 뷰포인트가 나오더라구요. 그곳서 LA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헐리웃 싸인도 잘 보였어요....바람도 엄청 불구
그길을 따라 오다보니 비버리힐즈의 근사한 집들이 나오던데 실제로 집 외관은 거의 볼수가 없었어요. 거대한 담장과 나무들로 인해서...

하여간 이리저리 구경하다 보니 UCLA에 도착했어요. 정말 대학이 아름다웠어요. 그냥 그 대학에 다니면 공부가 저절로 될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그곳을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말리부 비치로 향했습니다. 가다보니 많은 비치가 나오긴 하는데 어떤 곳이 말리부인줄 모르겠더라구요. 배도 고프고 해서 그냥 적당한 비치서 아이들을 잠깐 풀어놓고 발좀 담궈보고는 다시 차를 돌렸어요.

오다보니 번쩍번쩍 놀이기구들이 돌아가는 비치가 있었는데 바로 산타모니카였어요. 울 큰놈 놀이기구 타겠다는걸 자알 달래서 저녁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다녀보니 LA는 너무 큰 도시라 여행하는 사람에겐 별로 적당하지 않다고 혼자만의 결론을 내리면서 잠이 들었답니다


열여섯번째 이야기.... LA를 돌아보다2

오늘은 바닷가로 갑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서 애들을 데리고 편하고 재밌게 놀려구...

먼저 롱비치를 가는데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까지 내렸어요. 롱비치에는 마라톤 경기를 하고 있어서 길도 상당부분 통제되어 있었구 ....여긴 안되겠구나 싶어서 차를 타고 더 남쪽으로 가니 헌팅턴 비치가 나욌습니다.

주차하기도 좋구 날씨도 다시 맑아져서 얼른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로 갔습니다. 두 아이들은 물에서 정신없이 놀구 그걸 바라보고 있으니 저도 괜히 흐믓해지더라구요. 애들은 역시 이렇게 노는걸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모래사장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니 거의 대부분 서핑을 하던데 특히 아빠랑 아들이 함께 서핑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한나절동안 물놀이를 한후 차를 타고 돌아오던중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LA도 우리가 떠나는게 아쉬운걸까??? ^^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면서 여행을 마쳤습니다

이제는 집으로.....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1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94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6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6 2
3671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 신고합니다 !! [6] goldenbell 2012.09.05 3802 2
3670 티후아나 관련 이동주 2006.02.05 3803 104
3669 서부 일정 감사드립니다...^^ [1] 하히후해호 2013.05.22 3803 0
3668 2017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 19일차 : 요세미티 [6] file 테너민 2017.02.20 3803 0
3667 [re] 3주 동안의 그랜드 서클~!!! 여행입니다. [4] 도도부 2006.05.05 3804 158
3666 [2015.5~7 미국&캐나다] 북미대륙일주 여행기 No.10, Disney World Magic Kingdom, Aquatica [2] file LEEHO 2016.01.25 3805 0
3665 덴버 여행 수정안입니다. [3] 홍지형 2005.05.22 3806 99
3664 그랜드 캐년 + 마뉴먼 밸리(하루 일정) [2] 연두 2013.06.13 3806 0
3663 Davis에서 몬트레이까지 1번 해안고속도로관해서 질문드립니다. [4] 산장마루 2013.08.25 3806 0
3662 올 여름 6주에 걸친 북미서부일주 여행계획입니다. <수정> [23] LEEHO 2016.05.22 3807 0
3661 13박 14일 미서부, 캐나다 록키 여행 일정 [4] 케빈k 2009.04.27 3808 0
3660 2주 미서부여행 세부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2] Joanne 2013.04.01 3808 0
3659 옐로우스톤과 콜로라도 남부여행 [4] 강남화백 2006.11.06 3811 84
3658 다음 주에 떠나요..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5] 부털이 2007.05.11 3811 120
3657 완전 초보라서... 미서부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6] Lima 2007.04.02 3813 102
3656 priceline렌터카. [1] 엄혁 2007.05.20 3813 97
3655 22~ 29일 미 서부 여행 검토 부탁드립니다. [3] 최원석 2003.08.18 3814 139
3654 프라이스라인 예약 후변경이나 양도 가능한지요? 시카고 호텔 사실분?? [3] david 2009.06.10 3815 0
3653 코 앞에 닥친 여행, 그러다 발견한 이 놀라운 사이트와 놀라운 사람들... [2] 심은우 2004.05.14 3817 99
3652 옐로스톤 여행 루트 [7] kikim93 2016.04.18 3817 0
3651 미국여행시 유용하게 쓸수있는 온라인쿠폰 nzer 2005.08.04 3818 92
3650 Grand Circle에 있는 Kayenta Hampton Inn의 벌레 습격 사건 [3] costa 2006.07.15 3818 77
3649 9일간 미서부여행기 ⑥ 그랜드케년-LA [2] 박좌범 2004.10.02 3819 92
3648 미 서부 9일 포함 17일 일정 좀 봐주세요. [5] 뻐꾸기 2006.06.05 3819 72
3647 지민이의 미 서부 여행3 [2] file 테너민 2008.01.19 3819 86
XE Login